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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농사/귀농에피소드

[생명수농장] 밭에서 자라는 벼

 

생명수농장입니다~

활기찬 하루 시작하고 계신가요?

오늘두 기운넘치는 하루 보내시기를 기도하며~

이야기를 나눌까해요 ^^

 

 

 

 

 

 

 

 

 

작년에 저희밭을 동네어르신께서 농사 지으셨는데

밭을 논으로 ^^

물을 대고 벼를 심으셨어요

 

올해 저희가 그 밭에 도라지를 심었는데요

글쎄...

벼가 자랄시기가 되니까

작년에 떨어졌던 게 올라오는게 아니겠어요~ ㅎ

 

밭에서도 벼가 자란다는 말은 들었지만

신기하더라구요

 

 

 

 

 

 

 

띄엄띄엄 난 벼를 한곳으로 모아서

자라게 내버려뒀답니다.

 

물이 부족해서 인위적으로는 딱 한번 물을 줬구요

그냥 방치된 상태로

크면 크고..말면말고...

그렇게 방임형으로 키웠어요 ^^

 

여름내내...자라는 모습 보니 마음이 뿌듯해지더라구요 ㅎ

 

 

 

 

가을이 되고

무르익은 나락을 베서는 말렸답니다.

 

양이 적다보니 기계로 어찌할수도 없고

손으로 훑어버렸어요 ^^

 

 

 

 

짚모양 보니 뭔가 만들고 싶지 않나요?^^

어릴때

촌에서 자라서 그런지..

짚으로 새끼줄을 꼬아야 할것 같은 느낌~두둥 ㅎㅎ

 

 

 

 

 

 

보이시나요? ^^

정미소에 가면 흰 쌀로 변신을 하겠죠?

그러나..

저희는

내년에...저녀석들을 씨로 뿌릴 예정입니다~

어차피 무농약으로 농사를 지으니까

볏짚도 필요하고..

양은 적었지만...

내년엔 뿌릴 씨도 많고...

밭두렁이나 쓰기 곤란한 땅에 뿌려서 키워야 할 듯합니다^^

 

밭에서 자라는 벼...넘 멋지지 않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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