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송이버섯이었다. 능이버섯과 함께...
나는 늘 그렇듯 후배 뒤만 졸졸 따라갔다.
송이나 나와라~ 하면서...
그런데...나오라는 송이는 안나오고 영지버섯만 보이는게다..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리..
내눈에만 보이면 그뿐이지..
영지버섯을 땃더니 한베낭이다..
나오다보니 밤이 하나둘씩 보인다..
줍다보니 제법 양이 많다...
그 다음날..
우린 또 산행을 갔다.
그런데...밤이 많아도 너무 많다..
줍다가 주인 있는 산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헌데...어르신 두분이 밤을 줍고 계신데 주인 없는 산이라고 하는게다..
얼씨구나~^^
둘이서 열심히 주웠다..
밤이 실하기도 하고 우두둑 떨어져 있어서 줍는 재미도 있었다.
어릴땐 저 가시에 얼마나 많이 찔렸던지...추억돋는다..ㅎ
주워서 밤깍는 가게에 가져가서 깍았더니...무려 15킬로그램.
근데...깍고보니 딸랑 6킬로그램 ㅎㅎ
그래도 햇밤이라 그런지 맛이 죽여준다...
역시...싱싱한게 좋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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