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힘이 없어 펜을 들고 글 쓰는걸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자판을 두드리며 쓰는 글은 좋아한다.
써다 지웠다가 쉽게 되고 손이 힘들지도 않으니 말이다.

살다보면 사람이 사람을 너무나 힘들께 하는 일들이 많이 발생한다.
나도 모르게 상대에게 상처를 줄수도 있지만,
사람들에게서 받은 상처가 더 깊이 남는 이유는...
그 주체가 나이기 때문이다....
상대의 마음은 알길이 없과, 오로지...내 마음만 더 크게 느껴지고 자신의 마음만 알기 때문에..

심리치료에 글쓰기 만큼 좋은건 없다.
생의 희노애락..
그중에 슬픔과 아픔...분노...
어두운 마음을 쉽게 풀리지가 않는다
그래서...그런 마음을 일기로 풀어 놓는다.
당장 그 기분이 업 되지는 않지만...분명....글로서 하소연을 하고 나면 한결 가벼워 짐을 느낀다..

그리고..
기나긴 시간이 흐른 후..펼쳐 본 일기..
그 세월만큼 성장한 마음의 크기와 깊이를 볼수 있다..
그 당시 내 마음과 상황...그리고 뭘하고 지냈는지....
시간이 지나면 알수 없는 것들이...새롭게 다가오기도 하고...낯선 면도 없잖아 있다.

일기..
학교 다닐땐 의무적으로 써야만 하는 숙제여서 싫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잊혀져 가는 옛 기억들...그리고 나의 발자취...생각...마음...
일기를 써야 하는 이유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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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비바리 2012.01.21 0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1때 쓰기 시작한 일기
    저는 아직도 쓰고 있어요
    펜으로 잡고 쓰는 일기를요

    일기를 쓰면 좋은점이 아주 많답니다

    1, 생활의 반성
    2, 작문법 발전
    3, 감성이 풍부
    4, 표현력도 풍부
    5, 계획성 있는 삶의 바탕이 되고
    6, 나의 작은 역사책인 셈.

    아르테미스님..
    임진년 새해에도 건강하세요

  2. BlogIcon 푸샵 2012.01.21 0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젠가 본 심리 연구에서 일기가 오히려 심리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는
    내용의 결과가 있었긴 해요.
    쓰는 시점을 기준으로 과거의 일 특히 부정적인 것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는데
    미래를 긍정적으로 그리는 내용이 들어가는 것이 좋다고 하긴 하더라구요. ^^
    저는 뭐 일기 정도는 아닌데 그날의 느낌과 그날 일정들과 부족한 점은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적긴해요. ㅎㅎ. 무언가 나를 위해서 기록한다는 건 괜찮은 일 같다는 생각이. ^^
    행복하고 즐거운 연휴 시작하세요. 아르테미스님~ O( ̄▽ ̄)o

  3. BlogIcon 바람될래 2012.01.21 1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르님..^^
    혼자가는게 아니라 어찌될지 모르니..
    연락은 꼭........
    드릴께요..

    설연휴..
    행복한 하루하루 되시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4. BlogIcon 아레아디 2012.01.21 2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기안쓴지도 참 오래된것 같네요..ㅎ

  5. BlogIcon 강건 2012.01.22 23: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마음을 아무곳에도 말하지 않고 쓰지 않고 고이게 해두면 더 어두워 지는 법이죠

    일기가 되었든 누군가와 하는 이야기가 되었든 마음속의 이야기를 자꾸 꺼내고 정리하고 환기

    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좋은 연휴보내시길^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