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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일상사

세월이 흐르면




"찢어 죽이고, 말려 죽일게야!"

[토지]의 주인공이 내뱉었던 말을

소녀는 되뇌이고 있었다.....

 

차갑다....얼음장마냥....

마음....그 따위...내 것이 아닌게야...

세포 하나하나....미움에 치를 떨었다.

 

그렇게...

세월이 흐른뒤....

성인이 된 소녀는 알게 되었다.

 

그토록

사무치던 증오가.....

용서의 준비 작업이었단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