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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 영화 퀵 ] 평가는 필요없다! 생각도 필요없다! 더위를 한방에 퀵! 스피드를 즐겨라~


여름엔 뭐니뭐니해도 오싹한 공포물이나 시원한 웃음이나 눈코뜰새 없이 빠른 전개의 액션물이 좋다.그런데 아직 공포물은 나의 시선을 끄는 영화가 별루 없다. 내 시선을 끈 영화는 해리포터, 퀵, 7광구..
여기까진 본 영화다. 그리고 개봉예정작인 블라인드와  최종병기 활....이 정도다.
블라인드는 울딸이 보고파 하는 영화이고, 최종병기 활은 예고편을 보고선 반해 버렸다...왠지 끌린다...하여...난 개봉일을 기다리고 있다...ㅎㅎ

영화보기 전에 일단은 영화평을 본다.퀵 역시 영화평을 봤다. 일단 주연 배우들이 시선을 끄는 배우가 없을 뿐 아니라 정보를 갖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영화평은 극과 극으로 나뉘어 졌다. 하지만 난 긍정적인 평만 봤다..엉성한 스토리지만 스피드가 있고 웃음보가 빵빵 터졌단 평...그것만 믿고 애들 데리고 갔다...요즘같이 더운 여름에 피서지로도 영화관이 딱이다..몇시간은 시원하게 보낼수도 있으니....ㅎ

퀵의 주인공들은 낯설지가 않다..어디서 봤더라??? 생각할 필요도 없다.. 해운대 영화의 조연들이 퀵의 주연이 되었다. 그렇다고 그들의 연기력이 엉망인건 아니다..인지도가 낮다는 것이지 그들의 연기가 타 영화의 인지도 높은 배우보다 못하다는게 아니다. 인지도를 빼면 봐줄만 하다..
그놈의 인지도란게 알고보면 비주얼과도 상통하는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왈가왈부하고 싶진 않다... 드라마 회당 수천만원 받으면서 국어책 읽는 배우들보다는 인지도 낮지만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들이 난 훨 좋다...ㅎㅎ

퀵 역시 여름의  다른 영화처럼 스토리는 좀 엉성하다...하지만 보는내내 웃음보 빵빵에다 스피드가 장난이 아니다...우리 나라에서 이런 영화를 만들었다는게 신기하리만큼 스피드는 놀라웠다. 영화관이 꽉 찼을 뿐만 아니라 보는 내내 사람들은 웃음으로 빵빵빵!

영화평론가처럼 평을 하는 사람이라면..문학적 관점으로 볼거라면 이 영화는 분명 비추다..
하지만..더운 여름날 스피드 있게 시원하게 웃으며 보고 싶다면 이 영화는 분명 볼만하다...스토리가 엉성해도 재미는 있다...이 영화가 성공하면 아마두...이 감독은 좀 더 나아진 스피드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를 만들지 않을까 싶다...영화가 흥행에 참패하면 다음 영화에 영향이 미치지 않던가...그래서 단순히 손익 분기점이 아닌 엄청난 흑자를 기록해 내년이나 내후년엔 좀더 스토리가 탄탄해진 영화를 만들어 줬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