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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일상사

차갑게 보이는 사람의 본 모습


젊고 어릴때는 이뻐도 못생겨도 젊다는 그것 하나 만으로 모든게 카바가 된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걸 알게 된다.
얼굴엔 내가 걸어온 희노애락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얼굴엔 특히 눈빛엔 그 사람의 마음이 담겨져 있다.
그리고 그 얼굴엔 마음과 다르게 차가움을 가득 담고 있는 사람도 있다.
단순히 차갑게 보인다고 해서 그 사람을 두고 나쁜 사람, 혹은 무정한 사람이라고 평하는건 잘못된 견해 일수 있다.
왜냐하면.. 차갑게 보인다고 해서 그 사람 속마음까지 차가운건 아니기 때문이다.

차갑게 보이는 그 얼굴 뒤엔,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받은 상처가 많아서
그 상처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일종의 자신의 보호막과 같은 역할을 하는게 차가워 보이는 얼굴이기 때문이다.
차가운 얼굴을 가진 사람과 친하게 지내면 의외로 마음이 굉장히 여리고 눈물이 많다는걸 알게 된다.
그만큼 많은 사람에게 시달리고 상처 받은게 많아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조금씩 속마음과 다른 차가움이란 보호막으로 무장을 했기 때문에 타인 눈엔 속마음과는 다르게 차갑게 보일뿐 그 사람 자체가 차가운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