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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내 아이, 누구보다 행복하게 키우는 비법! 아이에게도 사생활이 있다는걸 아시나요?



첫애를 낳으면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친다. 임신한 그 순간부터 태교는 기본으로 대부분의 부모들은  출산용품부터 시작해 최고를 추구하려 한다.그리고 뱃속 교육부터 시켜야 한다며 열성인 분들도 많다. 아이를 낳고는 더 심해진다. 우리나라 교육열은 세계적으로도 알아주는 교육열이 아니던가...유치원 다닐즈음 5-6세때는 거의 한글과 덧셈을 마스터 하고 영어까지 강제적으로 공부를 하는 현실이다..나쁘다는건 아니다.

다만, 아이의 연령에 따라 자극법이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무조건적인 강압적인 교육방법보다는 연령별 자극법을 알고 아이의 특성을 파악한다면 부모는 물론 아이에게도 효율적일수 밖에 없다는 게다.

남자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선
1.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2. 스킨십을 자주 해준다.
3. 부정적 감정을 받아주고 말로 표현하는 연습을 시킨다.
4. 공부를 못한다고 혼내지 않는다.
5. 몸으로 느낄수 있는 체험학습을 많이 시킨다.
6.경쟁에서 배우게 하고, 승부욕을 자극한다.
7. 애완동물이나 식물을 키워보게 한다.
8.운동에너지를 발산하도록 한다.

여자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선
1. 다양한 장난감을 사준다.
2. 스스로 도전해서 실패하고 성공하는 기회를 만든다.
3. 많이 뛰어 놀도록 한다.
4. 주체적 사고를 심어준다.
5. 여성적인 것을 강요하지 않는다.
6. 이성인 아빠가 딸 아이 교육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가장 인상적이었던건 도덕성에 관한 것이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정확히 말해서 아이를 키운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이 책을 대입해 보면 뭐가 잘못됐는지 잘됐는지를 비교해 볼수 있어 좋다. 그리고 도덕성의 경우는 훈련과 연습으로 생긴다고 하는데, 이건 정말 정확하다는게 경험상으로 보면 확실한거다. 초등학교 저학년때까지 끊임없이 도덕성에 대한 얘기를 해주고, 훈련하고 하면 아이는 바르게 자랄수 밖에 없다.

그리고, 이러한 도덕성은 훈련과 교육으로만 되는건 아니다. 부모가 도덕적이지 못하면서 아이에게 말로만 한다면 아이는 절대로 도덕적으로 안정적일수 없다. 왜냐면, 아이는 부모의 말씀보다도 행동을 더 따라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 쓰레기는 길에 버리는거 아냐" 이렇게 말하면서 정작 부모는 쓰레기를 길가에 버리면 아이는 어떻게 할까? 똑같이 따라할수 밖에 없다. 보고 배운다고 하지 않던가...아이들의 모방은 도덕성 또한 피해 갈수 없기 때문에 말뿐인 부모가 아닌 행동으로 교육 시키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

인간의 짧은 생에서 작은 상처 하나가 성격을 바꿀 수도 있고,
지나치는 경험이 삼의 태도를 결정짓기도 한다.

세상의 어느 부모도 자식이 잘못되기를 바라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양육 태도에 따라서 내 아이는 극과 극의 인생을 살수도 있다. 아이를 키우는데도 공부가 필요하다. 그리고 마음을 비울줄 아는 여유도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건 아이에 대한 대리만족과 집착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교육에도 여유로움이 생기고 그 영향을 아이가 받게 되는 거란 얘기다....

내 인생의 동반자이자 애인이자 친구가 배우자라면, 아이 역시 커갈수록 대리만족을 주는 소유적 존재가 아닌 자식인 동시에 친구와 같은 존재가 되어 간다. 언제 어디서나 아이에게 멘토인 동시에 그 누구보다도 좋은 친구를 추구하고 싶은 내 마음일지도 모르겠지만...강압적 부모 보다는 때로는 무섭지만 친구같은 부모가 좋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아이에 대해 잘 알아야 하고, 존중해 줄수 있어야 한다.

아이의 사생활은 아이의 연령별 특성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자세하게 적고 있다.
아동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아이의 평생이 결정된다. 아이가 커갈수록 아동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고 있는 중이기도 하고, 주위의 멘토....이건 어느 학원에 보내느냐, 공부를 어떻게 시키느냐에 관심을 두고 있는 성적 중심의 멘토를 제외한다...아동기에 중요한건 성적위주의 공부보다는 인성, 도덕성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모든 부모가 완벽할수는 없다.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아이를 키우게 되는데, 가끔은 아이를 한명 더 낳으면 잘 키울수 있다고들 한다...왜냐? 경험이  있으니까...하지만 경제적 이유로 인해 혹은 그외 이유로 인해 더이상 낳을수 없어 후회 하는 분들이 많다. 이 책은 솔직하게 재밌는 책은 절대 아니다. 하지만, 애들이 어느 정도 커버린 내 입장에서 읽어본 느낌은 아이가 어리다면 무조건 읽어봐야 할 책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후회는 아무리 일찍해도 늦은 법이다. 하지만, 후회 하는 지금 변화를 꾀하는건 가장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지금 본인의 모습처럼만 아이가 산다고 해도 만족한다면 그냥 그대로 키워도 된다. 하지만, 아이의 교육이 뭔가 잘못돼 가고 있단 후회와 아쉬움이 있다면 필독도서가 아닐까 싶다..
내 아이는 소중하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