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등산을 많이 간다.
울산에 사는 40대 남자는 지난 20일에 동네 뒷산에 등산후
내려오는 길에 땅에 떨어진 잘 익은 밤알을 봤다.
무심코 주워서 배낭에 밤을 주워 담은후 내려 오는데
한 남자가 길을 가로 막았다. 알고보니 농장의 경비원.
40대 남자는 그대로 경찰에 절도죄로 신고 당했고,
박씨는 경찰에서 “그냥 야산으로 생각했지, 밤농장일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다. 등산을 하다 밤이 땅에 떨어져 있기에 주워
담았을 뿐”이라고 말했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박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야산에 심은 나무에 소유자가 있는 경우 땅에 떨어진 열매라도 허락 없이 주워 가면 절도에 해당한다”전했다.
가을이면 이를 노리는 농장주인들이 많으니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땅에 떨어졌다손 치더라도 절대로 줍지 말아야 한다는 ^^
우리 어릴때와는 너무나도 달라진 인심에..가끔은 어린시절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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