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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생모 찾아 삼만리???? 당돌한 여자 6월 4일


입양한 아이라는 말에 세빈은 접시를 깨트리고, 가족들은 입양이란 말에 모두들 놀란답니다.
세빈이 다쳤을까봐 걱정 하는 순영에게 규진맘은 신경쓰지 말고 하던 말 계속 하라고 하죠 ^^

왜 진작 말을 하지 않았냐고..묻는 가족들에게 순영은.. 혹시나 딸기를 지금보다 덜 사랑할까봐 말을 못했다고
해요..
규진맘은 세빈에게 알고 있었냐고 묻고, 세빈에게 주명은 자기에게는 얘기해 줄수도 있지 않냐고 말한답
니다.


규진맘 방에서...순영은 세빈맘 친척분이 애를 낳았는데 애를 키울수 없는 상황이라서 입양을 하게 됐다고 얘기
해요.
첨엔 자신도 반대했지만 부모님 일찍 여의고 남의 손에 컸기 때문에 외면할수 없다고 말한답니다..
남편없는 시집에서 아이를 데리고 5년동안 살았냐고 묻는 규진맘...규진은 놀라워서 어떤 말도 할수 없었어요..
규진은 핏줄도 아닌 아이를 두고선 각서를 쓴거냐면서, 규진맘도 상식적으로 납득가지 않는 부분이 있다며 이상
하게 생각하고...순영은 친자식이나 다름없다는 것만은 알아 달라고 해요..


출근하는 주명은 세빈에게 딸기에게 그렇게 정이 없던 이유가 남의 애라서 그런거냐며..누구는 남의 애를 친자
식처럼 입양해서 키우는데 너무 심한거 아니냐는 말을 남기며 나가버려요.

주명이 출근한 사이 세비은 세빈맘에게 전화를 하고, 세빈맘은 둘만 아는 비밀이니까 절대로 불안해 하지 말라
고 해요.
혈액형만으로는 절대로 들키지 않을 거라며 말이죠..
그렇게 말해 놓고 세빈맘도 맘이 편치 않죠..들킬까봐 ;;


순영에게 규진은 "딸기 생모를 만난적은..없었겠네?" 그렇게 물어 보면서 형편이 어렵다면 찾아내서 도움을 줘
야 하는거 아니냐면서 그러구...순영은 만난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고....
규진은 입양해서 친자식처럼 키운 순영이 이뻐 죽죠..그리곤....자꾸 놀라게 하지 말라고 그래요.

심장병 걸릴것 같다면서 말이죠 ^^
어디에 숨어 있다가 이렇게 이쁜 천사 같은 여자가 규진의 마누라가 됐나 싶어서 보면 볼수록 이쁘고 그럴거에요

모두 출근 시킨뒤에 규진맘은 세빈을 거실로 부르죠..그리곤 딸기 생모를 아냐고 묻고, 세빈은 모른다고 해요..
친척인데도...친적일 거라고..유학때 일이라 잘 모른다고 그래요..
규진맘은 어떻게 아무리 힘들어도 자식을 버리냐고 그러고..주란은 요즘 그런 사람들 많다고 그래요
"버리는 사람 따로 있고..거두는 사람 따로 있구...그나저나 너 정말  고생 많이 했다.."
규진맘의 말에 순영은 "제가  뭘요..제자식 키우는데 뭘 잘한게 있다구요.."

식탁에서 세빈은 순영에게 비아냥 거립니다. 주가 상승한다고 말이죠..
순영은 딸기 엄마가 첨엔 궁금했지만, 왜 애를 버렸을까...생각을 했지만...
딸기 키우면서 그런 생각 버렸다고 해요..딸기 키우다 보니 넘 이쁜데...오죽 하면 포기 했을까 그러면서 말이죠..

세빈은 오빠가 사고 나고, 쫓겨 났을 때 왜 돌아 왔냐고 물어요..
"그때?...그때...나도 죽고 싶었지...오빠 떠나구...내 애 유산되구...세상에 미련 같은거..하나도 없었지..
그런데..
그때 딸기가 떠오르더라..내가 죽으면 이앤 어찌 될까..태어나서 버려지구...또 나한테 버려지구..또 자라
서 나처럼 죽고 싶은 인생을 살까봐.........딸기는 첫 부모한테는 버림 받았지만...그런 생각들지 않게..잘 키우자.

딸기는 나한테는 살아야 하는 이유였어..."

식탁에서 세빈과 대화를 나누는데...그  얘기를 주란이 몰래 엿듣게 된답니다...
그리고 " 주란씨 힘들고 지칠때..절대로 어디 가지 않구..주란씨 옆에 오래오래 있어 줄게요.."
주란이 방황을 하면서 반항하던 때...순영이 했던 말을 떠올리며 주란의 입가엔 미소가 깃들죠..

세빈이 방에 올라간후, 주란이 주방으로 나온답니다.
"왜? 필요한거 있어"
주란은 보온병에 국좀 담아 갈려고 한다고 쭈뼛대고.....순영은 어젯밤 북어국 끓여 놓은거 있다며  국과 밥을
챙겨줘요 ㅎㅎ

주란은 자기가 챙겨 간다고 하고, 순영은 도시락은 남이 챙겨 주는게 더 맛있다면서 챙겨 줘요..
주란이 작업실에서 먹을거라고 생각을 했나봐요 ^^

그 도시락을 들고 주란은 선배 작업실에 갑니다.
동재는 쇼파에 누워 있구요...;;
일어난 동재가 "진짜 가져왔네"  하자 주란은 자기  먹을려고 가져 왔다며 도시락을 펼쳐요..
동재는 음식을 보더니 "엄마가 솜씨가 좋은가 보다" 그러면서 입맛을 다시지만
주란은 자기 먹을려고 싸온거라며 못 먹게 한답니다.  동재는 속쓰리다고 다시 누워 버린답니다..

그러자 주란은 조금만 먹어 보라고 권하고
" 이건 니가 먹을려고 사온 니 도시락이고, 난 조금만 얻어 먹는 거야 " 동재는 주란의 존심도 지켜주며
여튼 얻어 먹어요 ^^
동재때문에 싸온걸 알지만, 둥이들은 여자 맘을 잘 알잖아요 ㅎㅎ;;


주란은 동재에게 왜 여러 여자를 동시에 만나냐고 물어요..동재는 책임지기 싫어서 그렇다고 말하죠.
예전에 한 여자한테 발목 잡힐뻔한 적이 있어서 그후론 여자를 깊게 생각하며 만나지 않는다고ㅎㅎ;
동재가 바람둥이 같은 스타일로 보이지만, 그 바람이 진짜 바람으로 보이진 않은것 같아요.
아픔에서 비롯된 방항기같은걸로 보이지 않았나 싶어요..
왜 그런거 있잖아요..아픔이 있어서 더 반듯하게 사는 사람이 있는 반면, 모든걸 초월한듯 프리하게 사는 사람들..
하지만 그런 프리함속에 느껴지는 말로 표현할수 없는 가슴속 빈공간...
주란 자신은 알지 못하지만 그런 아픔이 느껴졌기 때문에 끌리고 있는것 같아요..
주란에게 아픔은 엄마였잖아요...그런 일맥 상통하는 뭔가가 있다고 생각하는게 아닐까 하는 제 멋대로 생각^^;;
아님 말구요 ㅋㅋ;;

규진맘에게 순영은 손마사지를 해주고...규진맘은 이런건 어디서 배웠냐며 물어요.
순영은 대학 다닐때 배웠고, 딸기 아빠 사고때문에 관뒀다고 하죠..
손이 부들부들 해지자~규진맘은  공부 다시 하고 싶으면 언제 든지 말하라구 그러고~ 순영은 학비 대주시게요~
그런답니다...

" 남 학비도 보내 주는데...우리 며느리 학비 못 대줄까.."

" 우리..며느리라고 하셨어요?..감사합니다..어머니.."
순영은 세빈맘에게 그렇게 살갑게 해두 돌아 오는건 늘 야단 밖에 없었거든요...우리 며느리....라는 따듯한 말
한마디 못듣고 몇년을 살아 왔잖아요..그런데 살가운 말을 규진맘이 해주는 거에요...감격스럽죠...
규진맘은 살아 있는 동안..우리 며느리 꼭..품어 준다고 얘기하구....... 그말에 순영은 울어요..감격의 눈물..

순영의 눈물을 닦아주는 규진맘...그 모습을 내려오던 세빈이 보더니 다시 올라가 버려요..
자기가 먼저 들어 왔는데, 순영이 이쁨 받는걸 보니 속이 뒤집히죠..
이럴때 우린 철학적인 말을 한마디 해줘야 해요!
" 니 꼬라지를 알아랏! 버럭!" ^^;;

회사로 가겠다는 세빈의 전화...주명은 오지 말라고 자기가 나가겠다고 한답니다..아주 사무적인 투로 말이죠
세빈을 만난 주명은 집에서 할머니나 좀 챙겨 드리지 집에 들어온지 며칠이나 됐다고 이렇게 나오냐며 핀잔을
준답니다..

세빈은 자기가 죽겠다고 하지 않았으면 받아 주지 않았을 거냐고...
그래도 아직 사랑하지 않냐고...묻고..주명은 사랑하니까 배신감이 더 크다고 그러고...
세빈이 참...구차하게 사네요...;;;;

시계를 보던 주명은 식사도 하지 않고 그냥 들어가 버린답니다..
남자는 이렇게 매달리는 여자 진절머리 난다고 그러죠...세빈 입장에선 백마탄 왕자를 놓칠수 없으니까
약까지 먹구 바짓가랑이 잡고 늘어 져야 하지만...당하는 주명은 정 떨어지죠...
저라도 정내미 뚝~ 떨어 질것 같아요 ;;

세빈을 부른 모란~
동수는 아이를 위해 만든 메뉴라면서 국수를 준답니다.

맛있다고 난리 났죠 ㅋㅋ;
모란이 집도 보면..참..재밌어요 ^^
모란은 아직도 규진이 그렇게 잘 해주냐고 묻다가 딸기한테로 질문을 돌려요..
딸기는 " 우리 엄마 아빠는 맨날맨날 안고 살아요 " ㅋㅋㅋ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단말..살면서 많이 느껴요...그런면에선 딸기가 세빈에게서 버려진게
참..다행이다 싶긴해요 ;;;

가게 밖으로 나온 외숙모는 딸기 입양한게 걸린다면서 지금이라도 얘기 해라고 해요..
순영은 어쩌다보니 가족들이 다 알게 됐다며 얘기하고 외숙모는 안심하며 좋아한답니다.^^

주명과 헤어진 세빈은 친정으로 가죠..
그리고 불임 수술 받아야 겠다고 해요..
세빈은 지금이라도 애만 가지면 주명이 맘이 풀릴것 같다고..(그건 니 생각일 뿐이고 ㅡㅡ;)
그러면서 규진맘이 자기만 보면 찬바람 쌩쌩 부는데, 순영만 보면 웃음꽃이 핀다고 투덜대요..
세빈맘은 그런 세빈에게 차라리 분가해라고 하죠..
세빈은 딸기만 보면 숨이 막힌다고..심장병 생기는거 아니냐고 ㅡㅡ;
둘이 대화를 나누는데 규진이 만나자는 전화를 해요..

세빈맘을 만난 규진은...딸기 친모..... 먼 친척하고 연락이 되냐고 묻죠..
처녀의 몸으로 애를 낳았고, 형편이 어려워서 어쩔수 없이 맡게 됐다면서 세빈맘은 변명을 먼저 하죠..

규진은 혼자된 어린 며느리에게 너무 큰 짐을 지운거 아니냐며...순영이 독립할때 경제적 지원은 했냐고
물어요.
세빈맘은 자기들도 먹고 사는게 그래서 지원을 하지 못했다고 기어 들어 가는 목소리로 얘기를 한답니
다.
규진은 각서도 그렇고 납득할수 없는 부분이 많다고 의심스런 눈으로 봅니다.

그러면서..만나자고 한건 그런걸 따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아이의 생모를 찾고 싶다면서 협조를 좀 해달라고 ^^
그 말에 세빈맘은 놀라죠..

이제 모두들 딸기가 입양한걸 알게 됐구
딸기 생모 찾아 삼만리가 시작 되는 건가요 ㅎㅎ;;
세빈맘의 반응이 무척이나 궁금해지네요...
근데..오늘은 왜 예고편 안해 주는 것이여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