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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사랑은 방해꾼이 있을수록 깊어진다(당돌한 여자 5월 6일)


일부러 순영의 화를 돋군 세빈은 가려는 순영의 팔을 잡아채고, 순영이 뿌리치자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는데,
순영을 택시 잡으러 보낸 사이 일어난 세빈은 앉아서 중얼 거려요. " 이제 내 주변에서 안 떠나고 못 베길걸!"

세빈을 택시에 태우자 세빈은 순영을 밀어버린 채 가버리고, 멀리서 규진이 이 장면을 보게 된답니다.
세빈은 유유히 친정집으로 가죠. 그리곤 엄마랑 역적모의를 합니다. 친정엄마한테 순영이 때문에 유산된걸로
하자고..
엄마는 좀 불안하지만, 팔은 안으로 굽죠. 나쁜 시어머니 ㅡㅡ;

세빈을 보낸후 순영은 불안해서 전화를 하지만, 세빈은  받질 않아요.. 당연히 안받는게 맞죠..계획적인거니까요..
바보같은 순영은 또 속아 넘어 갑니다 ㅜㅜ

엘리베이터에서 규진을 만난 순영은 가볍게 목례를 하고,
" 일은 잘돼요?..우리 며느리 왜 만난거에요?... 지나가 우연히 봤어요.."
" 그냥 할말이 있다고 해서..."
" 많이 다친거에요?"
" 잘 모르겠어요..그냥 택시타고 가버려서.."
" 지순영씨 본인........그렇게 길바닥에 힘없이 쓰러져요?..쓸데없이 다치고 다니지 말고 몸 조심해요"
규진은 며느리보다 순영이 더 걱정이 돼요...순영이 얼마나 착하고 예쁜 사람인지 알기 때문이죠 ^^
여자는 이런 남자 만나야 해요 ㅋㅋ


규진과 회의하던 주명은 전화를 받고 뛰쳐 나가고.. 규진은 세빈이 택시 탈때 순영을 밀었던 장면을 떠올리면서
의아해 합니다..... 세빈에게 달려 간 주명은 유산됐단 말에 놀라요...더욱 그 상대가 순영이란 말에 열폭 ;;;

세빈은 울먹이면서 아주 처량하게 연기를 잘도 하죠...주명이 감족같이 속아 넘어 갔으니...

할머니와 주명의 통화 내용을 들은 세빈의 시누이는 늘 그렇듯 이상함을 느껴죠..
갑자기 생뚱맞은 소식인데다가 세빈이 늘 의심스러운 행동을 했잖아요

회사 갔다 오겠다는 주명에게 세빈은 가방에 약봉지를 꺼내 달라고 해요..계획적으로..
그런데 가방안을 보던 주명은 계좌번호 적은 쪽지를 발견하고는 놀랍니다. 순영에게 돈까지 줬다고 말이죠.
세빈은 천연덕스럽게 거짓말을 또 하죠 ;;;
" 이정도면 끝장 나겠지?" 주명이 나가자 세빈은 웃습니다. ㅡㅡ;

회사로 돌아간 주명은
"지순영씨, 지금 웃음이 나와요?..우리 세빈씨 유산시켜 놓고..웃음이 나와요?돈 뜯어 내고, 아기
유산시키고, 뻔뻔스럽게 웃음이 나와요???"

" 유산이 됐다구요? 세빈이가 임신 중이었어요? 그게 정말 일까요???" 순영은 믿을수가 없죠..
주명은 계좌번호를 던지면 버럭거립니다..
마침 들어오던 규진은 뒤에서 그 모습 지켜 봅니다.
" 당신이란 사람..아무리 좋게 생각할래도 좋게 봐줄수가 없어. 당장 내 눈앞에서 꺼져"
주명은 아기 잃은 슬픔에 울고...순영은 정신줄 놓은 사람처럼 미안하다며 달려 갑니다.

세빈의 집으로 달려간 순영은 세빈을 보겠다고 하고, 시어머니는 순영에게 버럭거립니다.
아휴...정말 모녀지간에 닮아도 너무 닮았죠. ;;
남편 죽고 몇년간 집안 살림살이며, 세빈 아이 키우면서 노예처럼 살았는데...너무 심하단 생각이 드네요
쫓겨난 순영은 세빈 집앞에서 울고...따라온 규진은 순영을 데리고 갑니다..

강가에서 순영과 규진은 멍하니 서 있어요..
" 저...팀장님 앞에 다시 나타날 자신 없어요..하던일...포기해도 돼죠?"
순영은 심한 죄책감을 느껴요..
" 저란 사람은 불행을 몰고 다니는 사람인가봐요..내 부모님도..내 남편도..내 아기도... 내 옆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나를 떠났어요...것두 모자라서..이제..세빈이 아기까지.."

순영은 살아도 되는건지..자책감에 빠져요...
가려는 순영을 잡자 순영은 잡지 말라고 합니다...규진도 순영옆에 있다간 어떤 불행한 일이 생길지 모른다고
말이죠..
가슴이 아픈 규진은 순영을 꽉...껴앉습니다..우는 순영의 모습에 규진은 가슴이 메입니다...

규진과 헤어진 순영은 집에 돌아와 외숙모한테 통장을 건네며 통장의 돈을 세빈에게 전해 달라고 합니다.
외숙모는 그냥 받으라고 하지만, 순영은 절대로 받으면 안되는 돈이라고 말합니다...당연히 받으면 안되는
돈이죠..ㅡㅡ;
세빈이 그 여우같은 기집애의 더러운 돈을 받으면 안되죠 ;;;
거실로 나온 외숙모는 차에 타고 있던 사장을 생각하면서 외사촌과 소설을 씁니다...순영과 잘되길 바라면서
말이죠 ^^


할머니께 주명은 순영때문에 아기가 유산이 되었고, 돈까지 요구했다고 말씀드리고 할머니는 열폭하죠..;;
집에 들어온 규진에게 규진맘은 규진에게 새애기가 누구 때문에 저렇게 됐는줄 아느냐고 그러고, 규진은 그런말
을 다 믿지 말라고 하고 규진맘은 무슨 원수가 져서 이런일이 생기냐고 합니다..

규진은 순영을 믿기 때문에 듣기가 싫죠...쉬고 싶다고 그래요...;;

다음날 아침..
외숙모는 세빈친정을 찾아갑니다. 세빈에게 꼭 전해야 하는 물건이라 세빈을 꼭 만나야 한다고 얘기를 하고..
세빈을 만난 순영 외숙모는 봉투를 내밉니다. 세빈이 입금시켰던 돈이죠...
" 돈 필요 없대요? 앞으로 먹고 살기 힘들텐데..받으라고 그래요.." 세빈은 싸가지 없이 말합니다.
외숙모는 자세한 얘기를 해줄순 없지만, 이런 푼돈 필요없다고 하고..세빈은 눈이 휘둥그레지죠..
불안한거에요..규진과 연결될까봐...
나가려던 순영의 외숙모를 붙잡고..무슨 말이냐며 묻죠.
" 순영이를 잘 모셔야 한다는게 무슨 말이에요?""
외숙모는 순영이랑 규진이랑 잘되고 있다고 말해요..규진이 순영이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어젯밤도 안아 주고
데려다 주고 난리라고 말한답니다...^^

" 우리 순영이가 세빈이 시엄마가 될수 있다구요!"
ㅋㅋㅋ
뛰는 세빈이의 발을 거는 외숙모입니당 ^^
가끔 밉더니 오늘은 제대로 한방 날려주는 순영이 외숙모~파이팅! ㅋㅋ;;

세빈은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아기 유산된것 처럼 속이고, 돈까지 순영계좌로 입금시켜 확실한 증거를 남기
지만, 규진은 세빈의 본모습을 예전에 회사 옥상에서 확인을 했던 거에요.. 그래서 믿지 않죠.
그리고, 순영의 본모습 또한 알기에 누가 뭐라고 하든, 어떤 방해가 있든..순영에 대한 마음이 변하지가
않아요..오히려 그런 세빈의 방해공작이 있을수록, 어머니가 반대를 하면 할수록 순영에 대한 마음이
더 애틋해지기만 할 뿐이죠..
사랑은 역경에 강하죠...방해꾼이 있으면 있을수록 사랑은 깊어만 가니...^^
믿음만 있다면 사랑은 변하지 않아요...규진을 보면 알잖아요 ㅎㅎ
내일은 더 재밌을것 같아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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