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을 위한 배추 손질과 절이는 완벽한 방법

김장철이 다가오면 많은 가정에서 김장을 준비하느라 분주해지죠. 김장의 핵심은 바로 배추 손질과 절이기입니다. 배추를 잘못 절이면 맛도 제대로 안 나고, 김치의 보관 상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김장 배추 손질법과 절이는 방법을 단계별로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1. 배추 고르기: 좋은 배추가 김치 맛을 좌우한다

배추를 손질하기 전, 가장 중요한 것은 신선하고 단단한 배추를 고르는 것입니다. 저는 주로 유기농배추를 구입해서 김치를 담그는데요. 배추가 들큰한 맛에 식감이 좋아서 선호를 합니다.

좋은 배추의 특징

• 겉잎이 깨끗하고 선명한 초록색: 잎이 너무 노랗거나 시든 배추는 피하는게 좋다고 하는데요. 요즘은 금치라서 저렴하다면 괜찮습니다. 어차피 소금에 절이니까요.
• 배추 속이 단단하고 묵직한 것: 속이 꽉 차 있어야 맛있고 절이기도 쉽습니다.아무래도 무게가 적게 나가면 잎이 엉성하죠.
• 잎사귀가 부드럽고 결이 고운 것: 김장 후 맛있는 식감이 유지됩니다.

구매한 배추는 바로 손질하고 절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배추가 물러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저는 며칠전에 생배추가 도착해서 그 다음날 바로 절였습니다.

2. 배추 손질: 쉽게 따라 하는 단계별 가이드

배추 손질은 깔끔한 김장을 위한 첫걸음입니다. 요즘은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면 손질 할것 없이 잘 다듬어서 오지만, 마트에서 사면 손질을 해야 합니다.

손질 방법

1. 겉잎 제거하기
   • 겉잎 중 손상되거나 시든 잎은 제거하세요. 이런건 나중에 잘 말려서 우거지로 사용해도 좋아요.
   • 제거한 잎은 육수 재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2. 밑동 자르기
   • 칼로 배추 밑동을 약간 자릅니다.
   • 밑동을 너무 많이 자르면 잎이 분리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3. 배추 반으로 가르기
   • 밑동에 칼집을 살짝 넣고 손으로 반으로 찢습니다.
   • 이렇게 하면 잎이 깔끔하게 갈라져 절일 때도 골고루 소금이 스며듭니다.
4. 4등분 하기
   • 김장용 배추는 4등분으로 자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배추 크기에 따라 6등분도 가능하지만, 잎이 너무 작아지지 않도록 조절하세요.

3. 배추 절이기: 실패 없는 비법

배추 절이기는 배추 속까지 간이 잘 배게 하는 핵심 단계입니다. 소금 선택부터 절이는 시간까지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소금은 아무래도 국산이 좋죠. 저는 천일염을 몇년전에 사놓은게 있어서 그걸 사용했어요.

필요한 재료

• 굵은 소금 (천일염 추천)
• 물

절이기 방법

1. 소금물 준비하기
   • 큰 용기에 물을 담고 굵은 소금을 넣어 녹입니다.
   • 물과 소금의 비율은 물 10리터에 소금 2컵 정도가 적당합니다.
2. 배추에 소금 뿌리기
   • 배추를 한 장씩 벌려 속까지 소금을 뿌립니다.
   • 잎이 두꺼운 밑동 쪽에는 소금을 조금 더 뿌려주세요.이게 중요합니다.
3. 소금물에 담그기
   • 배추를 소금물에 담가 절이기를 시작합니다.
   • 배추가 물 위로 뜨지 않도록 무거운 돌이나 접시로 눌러줍니다.
4. 절이는 시간 체크하기
   • 절이는 시간은 6~8시간 정도가 적당합니다.
   • 중간에 한두 번 배추를 뒤집어주면 골고루 절여집니다.
5. 절임 상태 확인하기
   • 배추 잎을 살짝 꺾었을 때 부드럽게 접히면서도 부서지지 않으면 완성입니다.
   • 절인 배추를 깨끗한 물에 2~3번 헹군 뒤 물기를 완전히 빼주세요.

4. 배추 절임 실패를 방지하는 팁

1. 소금의 품질

• 품질 좋은 천일염을 사용하면 배추의 맛이 좋아집니다.
• 너무 짠 소금을 사용하면 배추가 쓴맛이 날 수 있습니다.

2. 절이는 환경

• 절이는 동안 배추가 너무 뜨거운 곳에 있으면 잎이 물러질 수 있으니 서늘한 장소를 선택하세요.

3. 절이는 시간 조절

• 배추 크기와 온도에 따라 절이는 시간이 다를 수 있으니 중간중간 상태를 확인하세요.

5. 절인 배추 보관 방법

절인 배추는 바로 김치를 담그는 것이 가장 좋지만, 보관이 필요하다면 다음을 참고하세요.

• 냉장 보관: 물기를 완전히 뺀 뒤 신문지나 천으로 감싸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 짧은 기간: 1~2일 내에는 신선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완벽한 배추 절이기가 맛있는 김치의 시작

김장을 위한 배추 손질과 절이기는 처음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몇 번 해보면 요령이 생깁니다. 좋은 배추를 고르고, 소금 간을 적절히 맞춰 절이면 김치의 맛이 한층 업그레이드됩니다. 절임배추를 사서 김치 담그면 편리하긴 하지만, 쉽게 무르는 현상이 나타나고요. 맛도 덜하더군요. 그리고 올해는 배추값이 금추라고 불릴 정도로 비싸잖아요? 절임배추보다 조금 번거로와도 생배추 사서 절이는게 절반은 저렴합니다.

 

올해 김장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비싸서 포기하는 가정도 많다고 들었는데요. 포기하지 말고 도전해 보세요. 배추가 아무리 비싸도 양으로 따지면 김치만큼 저렴한 반찬은 없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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