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뱃돈 새뱃돈 조카들에게 얼마나 줘야 할까?

세뱃돈 새뱃돈, 발음은 같은데 글자로 쓰려면 정말 헷갈리지 않나요? 매일 쓰는 단어라면 헷갈릴 일도 없겠지만, 1년에 한 번 사용하는 단어라 많이 헷갈리실 텐데요. 

 

오늘은 설날에 주고받는 세뱃돈 새뱃돈의 올바른 표기법과 적절한 금액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세뱃돈 새뱃돈 올바른 표기법

우선, 많은 분들이 혼동하시는 '세뱃돈'과 '새뱃돈' 중 올바른 표기는 '세뱃돈'입니다. 한글 맞춤법에 따르면, 한자어 '세배'와 고유어 '돈' 사이에 사이시옷('ㅅ')이 들어가 '세뱃돈'으로 표기합니다. 이는 '세배'가 한자어이고, '돈'이 고유어일 때 사이시옷을 사용하는 규칙에 따른 것입니다.

 

혹시 새해에 주는 돈이라서 새뱃돈이라고 생각하는 분 안 계시죠? 가끔 그런 이유로 새뱃돈이 맞다고 우기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한자 '세배' 기억하세요. 세배에 돈을 붙인겁니다. '세뱃돈'!

 

많이 헷갈리는 부분은 포인트만 하나 기억 두면 됩니다. 좋은 걸로 기억을 해도 되고, 나쁜 걸로 기억을 해도 되는 거죠. 

 

한자어 세배로 기억을 하셔도 되고, 새해에 주는 돈 새배는 아니야! 이렇게 기억하셔도 됩니다. 

다른 상상력을 펼쳐서 기억하셔도 되니까 머리 한번 돌려 볼까요?

 

 

 

2. 조카들에게 줄 적정한 세뱃돈 금액은?

 

설날이 되면 세뱃돈을 주는데요. 얼마를 줘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됩니다. 답을 찾기 위해선 설문 조사 결과를 참고하면 되는데요. 

 

2-1. 초등학생 세뱃돈

몇년전만 해도 초등학생 세뱃돈은 1-3만 원 정도 선에서 줬었죠. 그런데 요즘 애들은 신사임당을 좋아해요.

조카가 한두명이면 괜찮은데 여러 명이라면 신사임당 주기 부담스럽거든요. 

 

초등학생 세뱃돈은 3만원선이 적당하고요. 조카가 몇 명 안 되면 신사임당 줘도 됩니다. 

 

2-2. 중학생 세뱃돈

중학생의 경우는 5만원을 세뱃돈으로 주는 게 가장 적당하다는 결과가 나왔는데요. 적게 주는 경우는 3만 원, 많이 주는 경우는 7만 원선이었습니다. 

 

2-3.고등학생 세뱃돈

고등학생은 어른 전단계라 한 장으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보통 7만 원에서 10만 원선으로 세뱃돈을 주는데요.

이건 고정이 아니라 보편적으로 많이 주는 금액이기 때문에, 형편에 따라 가감하시면 됩니다. 

저도 조카가 있어서 설 명절에는 세뱃돈을 주고, 추석에는 추석이라고 또 용돈을 주는데요. 

대부분 5만원, 10만 원, 이렇게 줍니다. 

 

졸업을 하는 경우는 가방 사라고 두배로 넣고요.  서로 오가는 정이니까요.

 

세뱃돈을 1년동안 기다리는 아이들이 많거든요. 그래서 형편이 좋지 않더라도 보편적으로 주는 금액이 부담스러우면, 적게라도 주세요. 

세뱃돈 받는 재미로 가족 모임을 좋아하는 아이도 있으니까요.

 

오늘은 세뱃돈 새뱃돈 어느 게 올바른 표현인지 알아봤는데요. 정말 많이 헷갈리는 부분이거든요.

세뱃돈 새뱃돈, 오늘 세뱃돈이 맞다는 걸 확인하셨으니까, 잘 기억하시고 모르는 사람들이 계시다면 가르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