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울산역은 울산 울주군 삼남면 신화리 471번지에 있다.
울산이라고는 하지만 울산시내와는 다르게 울주군은 시골스럽다. 어쩌면 그래서 편히? 이용할 수 있을것 같단 생각이 들기도 하다.
KTX 울산역을 향해 올라가는 길이다.
울산역에 들어서기 전 오르막 길에는 우측과 좌측에 주차장이 있다.
차로 울산역 바로 앞까지 가려면 도로에 표기된 곳으로 가야 한다.
자가용은 자가용 차선으로 버스는 버스 차선으로!
좁다던 주차장이 생각보다 넓어서 놀랐다.
이용시간이 오후 한시쯤이었는데 빈자리가 있어서 다행스러웠다고나 할까? ^^
좌측 주차장 입구에선 어르신 한분이 일루가라~ 절루가라~ 지시를 해 주신다.
들어가면 자동으로 시간체크 되기 때문에 표 같은거 받을 필요 없이 출차시에 자동 계산된다.
KTX울산역 유료주차장의 1일사용료는 9천원이다. 역을 이용하는 사람들에 한해서 30프로 DC한 금액이니까 왜 9천원이냐고 하면 아니아니 아니되오~ ^^
경차는 반값인데, 자동으로 체크 되는게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계산시에 직원에게 경차라고 말을 해야 한다.
여느 KTX역과는 다르게 울산KTX역은 왠지 좀... 조용한 느낌이다.
무궁화호나 새마을호만 운행되는 시골의 여느 역같이 사람들이 별루 없는 느낌...
들어갈땐 그랬다.
다만, 건물이 좀 크다는것 뿐이지...ㅎ
도로의 갈림길이 표지판 그대로다.
승용차, 택시, 버스의 갈길이 다르다는거..
다른 역사보다 붐비진 않지만
그래도 있을건 다 있다.
끝과 끝을 향한...서울, 아니면 부산이 도착과 출발역이다.
한켠에는 승차권 자동발매기도 있다.
창구도 한산하다.
역 안 타는곳으로 고고씽? ㅎ
던킨은 돈 되는 곳엔 대부분 입점하는것 같다.
울산은 현대차 공화국이라서 그런가?
사람들이 보고 만지고 타고 운전해 볼수 있게 전시되어 있었다.
산타페 신형...사고픈 차다.ㅠ
울산 KTX역 리무진버스와 시내버스 운행방향이 표시돼 있다. 막차 시간은 반드시 체크를 해봐야 ㅎ
2번 출구에서 나오면 버스가 대기해 있다.
그리고 그 옆엔 울산의 여행지 소개를 해놨고.
2 번출구에서 나와 앞으로~ 앞으로 가면 이런 조형물이 있다.
구름과 조화를 잘 이뤄 멋지다.
하늘을 찌를 기세?
아니면 하늘로 날아 오를 기세?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해주는 조형물..
일렁이는 물결이 내마음과 같다...
다른 역사는 너무 넓어 점자안내도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울산역은 좁고 한산해서? 그런지 2번출구앞에 있는 점자안내도가 눈에 들어 왔다.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잠시 우러러본 하늘...
양떼의 모습을 연상시키기도 하고
솜사탕 같기도 하고..
요즘들어 부쩍 올려다보게 되는 하늘
그 하늘이 넘 이뻐 자꾸만 바라보게 된다.
참고- 리무진이용료는 3천원이다. 현금으로는 몇백원 더 내면 된다.
이용요금이 그렇게 돼 있었다.
서울에서 지나가다 본 장구...
저거 한번 쳐보면 스트레스 왕창 날라갈것 같은 느낌 ^^
지나가다 문득 찍어보고팠던 가게..
예뻐서가 아니라 그냥....ㅎ
꽤 늦은 시간...
서울역엔 사람도 많더라...
내가 이용을 하지 않았을 뿐, 이용객은 엄청나다는...
서울역안으로 들어가려는데 뭔가가 내 시선을 사로 잡았다.
바로 맞은편 건물의 빠알간 ㅋㅋ
뭥미? 하면서 재빠르게 찍었다. ^^
사진 찍는 내 모습이 이상한지 지나가는 사람들이 날 쳐다본다.
그러던가 말던가...ㅎㅎ
울산역에 다시 도착하니 새벽 12시 반이 지났다.
고픈배 움켜잡고 역사 안을 보니 먹을게 없다....문이 닫혀서 ㅋ
역을 빠져나오니 눈앞에 편의점이 보였다.
잽싸게 들어가 컵라면 한사발 하고...유유히 집으로 고고씽..
늦은 시간...
어둠을 뚫고 사람들은 달렸다.
나와 다른 목적이겠지만, 새벽의 공기는 상쾌했다.
그리고...
늦은 시간...밤길을 나다니는 사람들...그들의 위험한 모습에 경악....
왜 사람들은 캄캄한 밤에, 그것도 조금만 걸어 가면 횡단보도가 있는 걸 무시한채 도로를 무단 횡단 하는걸까?
그것도 보행자 신호도 아닌데..
캄캄하면 시야의 폭이 좁아진다.
죽고 싶어 환장을 한건지, 아니면 경제가 어려워서 다쳐서 병원에 누워 돈이라도 받고 싶은겐지...
개념이 없어도 너무 없다.
또한, 자전거 역시 마찬가지다.
어두운 도로를 달릴때...뒤에 야광스티커라도 붙이던가, 아니면 야광옷이라도 입던가 하지...
시커먼 옷을 입고, 캄캄한 도로를 가는 자전거...위험해도 너무 위험해 보였다.
그것 뿐이겠는가!
길거리가 쓰레기통인양...손에 든 쓰레기를 자연스럽게 길에 버리는 행위...
정말...심하다 싶다 ^^
죽고 싶으면 남의 인생 망치지 말고, 곱게 혼자 죽고,
쓰레는 쓰레기통이 보이지 않으면 가방이나 호주머니에 넣어서 집에가서 버리자.
그거 치우느라 인력낭비, 예산낭비할 필요 있을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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