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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생활의 지혜 블로그

1-2만원 받기 위한 다음뷰 12시간 추천, 블로거는 제정신일까?


다음뷰에 있어서 현재의 열린 편집자 제도는 계륵과 같습니다. 왜냐면 좋은글을 추천해야 하는데 돈을 좇다 보니  하루종일 추천을 하게 되고, 본래의 다음직원들의 취지와는 좀 다른 방향으로 흘러 가고 있지 않나 싶어요...열린 편집자들이 좋은 글을 찾아 내면 그속에서 그들 역시 베스트 갈만한 글들을 뽑아 보내야 하는데, 현재 마구잡이 추천으로 인해서 다음뷰 직원들은 열린 편집자의 추천을 거의 참고 하지 않는 걸로 알고 있어요..

이런 현상은 작년부터 열린 편집자가 되는 법..요런 글들이 남발하면서 돈에 눈먼 블로거들이 덤비면서? 발생하기 시작했죠..그 분들이 새벽부터 점심도 먹지 않은채 저녁도 굶은채? 밤 늦게 까지 하니 기존에 열편자들이 위기 의식을 느끼고 같이 추천을 남발하기 시작합니다. 올들어서는 절정에 이릅니다.

열편자 2년의 명암
직장 그만두고 블로깅 하다가 다음뷰를 접하게 됐고 그때는 블로그 뉴스라고 불리울 때였어요..뭣도 모르고 보냈다가 이웃들도 생기고...심심해서 글 읽다보니 어떤분이 꼼꼼하게 글을 읽고 찾는것 같다며 열편자에 도전해 보라고 해서 여기까지 왔죠..사실 전 열편자 이전에도 컴터 좋아해서 오락을 하든 서핑을 하든 여튼 컴터를 끼고 살았어요..그러니 제겐 딱이죠.. 그런데다 원래 올빼미형 인간인데 새벽형 인간이 되겠노라고 새벽운동을 10여개월 하면서 리듬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하더니 이젠 정착이죠..새벽 5시쯤이면 눈이 절로 떠져요....하지 않아도 떠지는 눈은 우짤고 ㅡㅡ;

2년 동안 열편자가 아닌 블로깅을 하면서 좋은 이웃을 만나게 큰 성과 였어요..제가 지금 친하게 지내는 분들은 제가 열편자라서 친하게 지내는 분들이 아니에요..제가 다음블로그 운영할때 거칠고도 솔직한 제 글이 꾸밈 없는 그대로 성격이 드러나서 좋아 하셨고, 저 역시 그분들 심성이 그대로 글에서 느껴져서 친하게 지내고 있죠..블로깅 하면서 가장 큰 수확이라면 수확이죠..

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많았죠..어두운 단면이라면 열편자라는 이유로 무슨 벼슬이냐고 욕하는 분들도 계셨고,어떤 분은 친하지도 않은데 다가와선 친한척 함시롱 열편자 되는 법 갈쳐 달라는 분들도 계셨고..작년 부턴 양심없이 따라 추천하는 경우도 있었죠...제가 모를 거라고 생각 하셨겠지만 다 알고 있죠..모른척 할뿐..;;

블로그를 하든 하지 않든....제가 구독하는..혹은 구독하지 않는 이웃이지만 수백명 아는분? 들중에서 몇명이지만 진국의 이웃을 얻었다는 수확에 위안을 삼고 있죠...그분들은 제가 열편자를 하든 하지 않든 저를 찾는 분들이니까요..저의 저질 체력으로 보나 성격으로 보나 문어발식 관계는 잘 못하기 때문에 지금 현재의 이웃으로 만족하기도 하구요...

정직한 추천은 새빨간 거짓말?
새벽에 일어나서 글을 읽죠...오전 9시쯤 되면 체력도 체력이지만, 정독해서 글 읽다보면 거짓말 안하고 눈알이 욱신거립니다... 짧은 글은 30초 에서 긴글 혹은 몇시간 전 글은 5분에서 10분 정도 걸립니다...( 이 시간을 유지한다손 치더라도 12시간 계속 모니터 보고 있다는건 무립니다..)

만약, 최신글을 바로 보고 글을 읽는다면 보편적인 글은 1분 전후가 걸리고, 조금 긴글은 2-3분이 걸립니다. 댓글 달게 되면 기본 5분은 잡아 먹죠..( 사실상 12시간씩 글만 읽는다는건 미친 짓이기도 하지만, 거짓 추천이기도 합니다...해보세요..12시간씩 모니터 앞에서 글만 계속 읽어 보세요...눈 상태가 어떤지..ㅎ)

현재는 어떤가요? 금방 올라온 따끈한 글이나 10시간 전 글이나 24시간 글이나 1분만에 뚝딱 찾아내서 읽고 또다른 글을 순식간에 찾아내 읽습니다...진짜 1분만에 10시간전 글 찾아내서 읽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하세요? ㅎㅎ 시간 함 재보삼 ;

다음직원들은 블로거들이 글을 제대로 읽지 않는다는걸 누구보다도 잘 압니다...그쵸? 제가 아는 기존 열린편집자를 포함해 손가락에 꼽을 정도죠...제대로 읽는 사람은 말이에요...다음직원이 알면서도 그대로 두는건 역시나 계륵과 같은 존재이니까 놔두는 거에요....어떤 식으로 당근을 줘야 블로거들이 참여를 하고 활성화 될테니까요..

뿐만 아니라 직장 다니면서도 하루의 대부분을 추천하고 앉아 있는걸 보면..신의 직장?..아니면..? ㅎ
예전에 그런분 계셨어요..하루종일 추천하는데..직장에 다니는 분이었죠..백조인 제가 글 하루종일 찾아도 힘든데..
아무리 좋은 조건의 직장이라지만 사무실에서 일하면서 추천?..시간상 계산해보면 그분이 직장에서 일하는 시간은 고작 2-4시간? 좀 어이 없었어요..지금은 하지 않지만요..

1-2만원 받기 위한 12시간 추천..과연 올바른 추천일까??
경제나 고용이 불안하고 물가가 오르니 단돈 만원에도 목숨을 걸기 시작합니다. 그런데..중요한건 새벽부터 추천을 하는 블로거 중에 이해 안되는 분들이 종종 계시다는 거죠..새벽 추천전에 아침을 먹고 한다고 가정합시다..어떻게 점심도 안 먹고 저녁까지 풀로 화장실도 안가고 추천을 한답니까? ㅎㅎ 요건 정말 새빨간 거짓말 추천이 되겠죠?

중요한건 그런 분들이 열편자들 사이에 과열 경쟁을 부추겨 서로를 힘들게 한다는 거죠...오래 지속되면 반드시 건강에 이상이 옵니다...무조건 척추병은 기본으로 온다고 보면 돼요..농담 같죠? ㅎㅎ

1-2만원 받기 위해 12시간 추천 하는 분...시간당 얼마나 버는줄 아세요? 토, 일요일은 하루로 계산해서 주 6일로 칩시다..
평균 12시간 추천이지 알고보면 그것보다 더 오래 추천을 합니다...
12시간 추천 *  6일 =  주 72시간 추천을 합니다.

2만원 받는다고 가정합시다... 20000 * 72 =278원
목숨걸고 12시간 추천하면 시간당 278원 법니다.
번다는 표현이 좀 그렇긴 하지만, 하는일 없이 블로그 추천만 하니 번다는 표현을 쓸밖에요...ㅡㅡ;

어떤분은 건강이 안 좋아 가래에 피가 섞어 나온다면서도 12시간 추천을 기본으로 하시더군요..
전 그분의 말을 믿지 않습니다.. 병원에서도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했을것이고 관리 잘 해야 한다고 했을 건데 무식하리만큼 자신을 혹사 시킨다는게  말이 될까요? 아무리 블로거가 좋고 이웃이 좋아도 말이죠.
내가 건강하고 내가 살아 있기에 가족이 의미 있고, 이웃이 의미 있는 겁니다..진짜 건강이 악화 됐다면 절대로 그렇게 못하죠...

제가 좋아하는 블로거 중에 글 읽는거 좋아하고, 쓰는걸 좋아하는 분..건강상 이유로 그 좋아하던 블로그 바로 접으셨어요....정말 건강상 이유라면  미친 사람도 아니고 아무리 이웃이 많다지만 12시간씩 추천을 하지 않죠..제 이웃님처럼 바로 접는게 정상인게죠..

12시간을 분으로 환산하면 하루에 총 720분입니다. 3분에 글 하나를 읽는다면 친한 이웃이 240명이 있는것이고, 1분마다 글 하나를 읽으면 720명이 친한? 이웃인게죠..
허나... 저두 구독하고 많이 추천 하고 다녔지만, 정말 친한 분은 50명을 채 넘기기 힘듭니다....그리고 그분들 글에 일일이 댓글 달지 않는다면 2-3시간이면 끝나는게 추천이죠...

그러니 이런저런 핑계를 대도 결국은 돈이라는 결론이 나는거죠..이웃 추천을 주로 한다면 굳이 새벽부터 할 필요 없어요..황금펜 열편자 됐을때 1주일동안 쉬면서 아침 늦게..혹은 오후 늦게 로긴해서 추천을 했었거든요...열편자 돈이 아니라면 굳이 새벽부터 할 필요 없죠...아닌가요? ㅎㅎ

열편자 1-2 만원 12시간 추천은 미친짓이다! 방법은?
열편자들 중에 1-2만원 받으면서 12시간씩 추천 하는 분들 전 개인적으로 미쳤다고 생각합니다..왜냐구요?
해당 하시는 분들은 기분 나쁠지 모르겠지만,  시간 낭비고 인력 낭비에 도움 되는게 하나 없습니다..경력이 쌓이는 것도 아니구요...

작년에 제가 실험을 했습니다..하고 싶어서 한게 아니라 제 친한 이웃님 중에 자긴 아무리 해도 열편자가 되기 힘든데 어떻게 유지하냐고 부러워 하시더라구요..자기도 되고 싶다구요..

그래서 제가 그분 아이디를 좀 달라고 해서 1주일 실험을 했습니다. 일주일에 딱 3일 6시부터 10까지만 추천을 했죠.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요? 당연히 2만원 열편자였습니다.. 그분은 엄청 놀라시더라구요..
지금은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어서 조금 변화가 있긴 하겠지만...황금펜 열편자 됐을때 늦은 시간에 순전히 제 이웃만 일주일도 아닌 3-4일 정도... 추천 했는데 열편자 2만원이 되더군요..고로...그때나 지금이나 크게 변하지 않았단 얘기죠..

그래서 친한 이웃님께 말씀드렸어요....그분도 아침일찍부터 하루종일 왔다 갔다 하시면서 추천하고, 새벽에도 하시더라구요..안쓰러워서 이렇게 추천 해라고 알려 드렸죠...그렇게 하시더니 이젠 잘 하시더라구요...자기 시간 가지면서 말이에요...몇분 계십니다...

블로거 이웃이 중요하다면 열편자 안되는게 가장 좋습니다.. 제대로 된 소통이 힘들 뿐만 아니라 열편자 된후 이웃은 수박 겉핥기 이웃이 많기 때문이에요..
돈 때문에 하는 거라면 현재 가장 현명하게 추천하고 계신 분이 한분 계신데 그분처럼 6시 반쯤에 로긴 하셔서 10시쯤에 추천 마감하고 하루종일 다른일 보시면 됩니다.

열편자가 된다고 존경 받는거 아니구요..열편자 수익 그거 생긴다고 살림에 큰 보탬이 되는것도 아니에요..막말로 그돈 보다 차라리 다른쪽으로 눈 돌리면 더 많은 수익이 발생하죠..블로그로 돈버는 분들 많잖아요..하루 2시간씩 글쓰는데 투자하면 현재 열편자 2만원 ...한달 8만원 보다 훨 많이 법니다.( 솔직히 말해서 차라리 집에서 하는 부업해도 이것보다 많이 받습니다..ㅡㅡ;)

제가 왜 이런 글을 욕 먹을줄 알면서도 쓰는줄 아세요?
오래토록 열편자 하시던 분들이 하나둘 사라지고 새로 열편자 된분들이 새벽부터 새벽까지 쉬지도 않고 추천을 하다보니 다음뷰 직원에게 열편자들은 계륵 같은 존재가 되어 버렸고, 열편자 들이 추천하는 글을 쳐다 보지도 않는 수준 낮은 추천이 돼 버려 기존 잘하던 열편자들까지 수준 낮아 버리게 만들어 버렸고, 거기다 장기간 지속되면 시력, 척추,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길게 불 보듯 뻔하기 때문에 하는 말입니다..

그럼 넌 괜찮냐구요? ㅎㅎ
전 작년에 한의원에 가서 검사하니 이상 없다고 하더라구요..매일 헬스를 해서 근육이 잘 받쳐주고 있어서 그런 것 같다고 샘이 그러시대요...하지만 저 역시 몸에 무리가 오는걸 느껴서 스트레칭 엄청 해주곤 했어요..그러니 멀쩡하죠 ㅡㅡ;
지금은 뭐...상관없지만요...

여튼..열편자님들...추천도 쉬엄쉬엄 하세요..점심시간은 식사도 하고, 화장실도 여유롭게 다녀 오시고, 일정 시간 추천하면서 운동도 좀 하세요...건강에 이상 생기면 다음뷰가 책임져 주지 않습니다...타인이 책임져 주지 않아요..본인만 괴로울 뿐이죠..

제가 이렇게 나름 실험한 노하우?를 공개 하는 이유 역시..제 친블들이 건강상...혹은 척추에 무리가 와서 글을 잘 못 쓰는걸 보면서 안타까워서 쓰는 겁니다.그리고 누구는4-5시간 추천해서 2만원 받는데, 누구는 12시간 이상 추천해서 2만원 받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느쪽을 선택 하시겠어요? 전 아무리 이웃이 좋아도 당근 4-5시간 하고 2만원을 택할거에요..이웃 추천 포함해도 저 역시 해보니 4-5시간이면 떡을 치고도 여유롭더라구요;; 그외 시간은 자기계발하는게 더 효율적이에요..어차피 열편자도 나중엔 없어질테니까요,...

이웃님 방문은 저녁에 하겠습니다.. 요즘은 매이지 않아 좋긴 한데 그래도 바쁘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