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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DIY

립글로즈, 집에 있는 포도씨유로 만들기


립제품은 먹는거죠 ^^;;
발라 놓으면 어느새 사라지고~ 바르면 또 사라지고 ㅎㅎ
그래서 다른 화장품보다도 립제품은 좋은걸 사용해야 해요.

보통은 립글로즈 대신에  립스틱을 촉촉하게 만들어 사용하거나, 립밤을 사용한답니다.
이번에 그냥 심심해서 립글로즈를 한번 만들어 봤어요.
집에 포도씨유로 말이죠 ^^



재료
포도씨유 10g , (비타민E 3-4방울- 없으면 넣지 않아도 돼요. 포도씨유에 비타민E가 함유돼 있거든요)
립스틱조금(혹은 립전용색소)

밀납 0.3g
(밀납으로 농도를 조절할거에요.없으면 넣지 않아도 되지만, 너무 묽어요. 혹은 시어버터나 바세린을 넣으셔도
돼요. 양은 본인이 좋아하는 농도가 나올때까지 더 넣으셔도 돼요 )




립글로즈 용기는 붓타입도 있지만, 전 그냥 구멍 숭숭 뚫린걸로 샀답니다.
없으면 휴대하기 편한 가지고 계신 용기에 담으시면 돼요.



1. 오일을 계량합니다.
2. 계량한 오일과 밀납을 녹여요
3. 립스틱을 넣을 경우에는 잘라서 넣어 주시고, 입술전용 색소를 넣을 경우는 저렇게
    넣으시면 돼요. 립스틱을 잘라 넣으면 향을 따로 넣지 않아도 될거에요.




짙은 색을 원하시면 많이 넣으시고, 옅은 색이 좋으시면 적게 넣으시면 되겠죠?



식으면 용기에 담으시면 된답니다.
색이 굉장히 진해 보이죠? ^^



(사진과 실제는 심각한 차이가 있어용~ㅋ)

실제로 바르면 그닥 진하진 않답니다.

넘 진득거리지도 않고, 가볍고 내추럴하게 나오네요
괜찮은것 같아요 ^^

아참..그리고 립밤과 립글로즈의 차이점도 알려 드릴게요
립밤은 립스틱처럼 단단하죠
립글로즈는 액상 타입이구요. 걸쭉하다고 보시면 되겠죠.
둘다 입술에 영양도 주고, 윤기도 주는 립제품이죠.

하지만,
립글로즈는 입술에 촉촉함과 윤기를 주기 위해 사용하구요
립밤은 입술이 건조해서 갈라질때 사용하기 때문에 치료하는 목적으로도 쓰이죠.

요즘은 립밤에도 색을 넣어서 나오기 때문에
립스틱인지 립밤인지 용기가 구분될 뿐이지 사용하면 큰 구별없이
사용할수 있게끔 나오더라구요
자연스런 화장을 원하시면 립글로즈나 색이 살짝 가미된 립밤이 좋을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