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근 라떼를 만들려고 검색했는데 자꾸 당근 라페가 나와서 당황하셨나요? 당근 제철시기 라떼 만들기 당근 요리를 한 번에 찾아보면 두 이름이 뒤섞여 나와서 처음엔 다들 헷갈려 해요.
한 줄로 답하면 라떼는 익힌 당근을 우유와 간 음료, 라페는 생당근을 가늘게 채 썰어 새콤하게 버무린 샐러드입니다.
10월 말은 가을 당근이 막 나오기 시작하는 때라 두 가지를 다 해 보기 좋은 시기죠. 제철시기부터 라떼와 라페의 차이, 각각 만드는 법, 자주 묻는 것 순서로 정리해 둘게요.
당근 제철시기 가을 당근 겨울 당근
당근은 1년 내내 보이지만 단맛이 가장 오르는 때는 가을부터 이듬해 봄 사이입니다.
| 구분 | 봄 당근 | 가을·겨울 당근 |
|---|---|---|
| 나오는 시기 | 5~7월 | 10월~이듬해 3월 |
| 껍질 | 얇고 연함 | 조금 두툼함 |
| 식감 | 물기 많음 | 단단하고 아삭함 |
| 어울리는 요리 | 즙, 라떼 | 라페, 조림 |

1. 10~12월은 가을 당근
여름에 씨를 뿌려 서늘한 날씨에 자란 당근이 10월부터 시장에 나와요. 낮과 밤 기온 차가 커지는 동안 뿌리에 당분이 쌓여서 생으로 씹었을 때 단맛이 확실히 다릅니다.
2. 12~3월은 제주 겨울 당근
제주 구좌 일대에서 나오는 겨울 당근은 밭에서 추위를 견디며 단단하고 달아지죠. 라페처럼 생으로 먹는 요리에는 이 시기 당근이 잘 어울립니다.
3. 봄 당근은 익혀서
5~7월에 나오는 봄 당근은 껍질이 얇고 물기가 많은 편이에요. 즙을 내거나 쪄서 라떼로 갈 때는 이 부드러운 성질이 오히려 장점이 됩니다.
저는 텃밭에서 유기농으로 농사를 짓는데요. 당근은 두번정도 심은 기억이 있는데 역시!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껍질이 부드럽고 단맛도 강해서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작은 텃밭이 있다면 추천 드려요. 
당근 라떼 라페 차이
이름은 한 글자 차이인데 만드는 법은 거의 정반대예요.
| 구분 | 당근 라떼 | 당근 라페 |
|---|---|---|
| 정체 | 우유 음료 | 채 썬 샐러드 |
| 당근 손질 | 익혀서 갈기 | 생으로 채썰기 |
| 주된 양념 | 우유, 꿀 | 올리브유, 식초 |
| 먹는 법 | 따뜻하게 한 잔 | 샌드위치, 김밥 |
| 보관 | 만든 날 바로 | 냉장 며칠 |
알아 두면 좋은 점
라페(râpé)는 프랑스어로 강판에 갈았다는 뜻이라, 프랑스에서는 당근을 굵은 강판에 갈아 만드는 집도 많습니다. 채칼로 썰든 강판에 갈든 둘 다 라페라고 부르죠.
당근 라떼 만들기 우유 비율
생당근을 그대로 우유와 갈면 섬유질이 혀에 걸려서, 한 번 익혀서 가는 게 매끄럽게 만드는 요령이에요.
1. 익혀서 갈아요
당근 1개를 얇게 썰어 찜기에 10분쯤 찌거나, 물 2큰술과 함께 전자레인지에 3~4분 돌려요. 젓가락이 쑥 들어갈 정도면 충분합니다.
2. 우유는 두 배로
익힌 당근 100g에 우유 200ml 비율로 믹서에 곱게 갈아 주세요. 너무 되직하면 우유를 50ml씩 더해 농도를 맞추면 되죠.
3. 단맛은 마지막에
가을 당근은 그 자체로 달아서 꿀이나 알룰로스는 1작은술부터 넣어 보는 편이 좋아요. 계피 가루를 한 꼬집 뿌리면 향이 한결 라떼다워집니다.
4. 데울 땐 약불로
냄비에 붓고 약불에서 가장자리가 보글거릴 때까지만 데워요. 센불에 끓이면 바닥이 눋고 위에 막이 두껍게 생깁니다.
당근의 주황색을 내는 베타카로틴은 기름에 녹는 성분이라, 우유나 올리브유처럼 지방이 있는 재료와 함께 먹으면 흡수가 잘 되는 편이에요. 몸에 맞는 정도는 사람마다 달라서, 소화가 불편하거나 지병이 있다면 전문가와 상의해 보셔야겠죠!
당근 요리 당근라페 만들기

라페는 썰고, 절이고, 버무리면 끝나는 요리라 20분이면 한 통이 나옵니다.
1. 채칼로 가늘게
당근 2개(약 300g)를 껍질째 깨끗이 씻어 채칼로 성냥개비 굵기로 썰어요. 너무 굵으면 드레싱이 겉돌고, 너무 가늘면 금방 물러지죠.
2. 소금에 10분 절이기
소금 1/2작은술을 뿌려 소금에 10분 절여 두었다가 손으로 꼭 짜서 물기를 빼요. 이 과정을 건너뛰면 하루 만에 통 바닥에 물이 고입니다.
3. 드레싱은 2:1:1
올리브유 2큰술, 식초나 레몬즙 1큰술, 홀그레인 머스타드 1큰술에 꿀 1작은술을 섞어요. 입안에서 톡 터지는 머스타드 씨앗이 라페 맛을 정하는 셈이죠.
4. 양배추 당근 라페 만들기로 늘리기
채 썬 양배추를 당근과 1:1로 섞으면 양이 넉넉해지고 식감이 더 아삭해져요. 양배추도 같은 방법으로 소금에 절여 물기를 짜 주면 됩니다.
완성한 라페는 당근라페 샌드위치로 식빵 사이에 듬뿍 넣거나 핫도그 빵에 끼워 먹어도 잘 어울려요. 당근 주스 만들기 하고 남은 당근이 있다면 라페로 돌려 쓰기에도 좋습니다.
당근 요리 자주 묻는 것
1. 당근 라페 보관 기간은 얼마나 돼요?
물기를 잘 짠 라페는 깨끗한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3~5일 안에 먹는 걸 권합니다. 하루쯤 지나 드레싱이 배었을 때 맛이 가장 좋다는 분이 많아요.덜어 먹을 때는 마른 젓가락을 쓰고, 신 냄새가 강해지거나 끈적이면 아깝더라도 버리세요. 라떼는 우유가 들어가서 만든 날 바로 마시는 편이 안전하죠.
2. 다이어트 당근라페 레시피는 뭘 줄여요?
올리브유를 1큰술로 줄이고 꿀 대신 알룰로스를 쓰는 방법을 많이 써요. 다만 기름을 아예 빼면 베타카로틴 흡수가 떨어지고 맛도 퍽퍽해집니다.
당근을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손바닥이 노래지는 경우가 있는데, 양을 줄이면 대개 돌아오는 편이에요. 걱정되는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서 확인받는 쪽이 마음 편하죠.
3. 당근라페 김밥 만들기 할 때 주의할 점은요?
김밥에 넣을 라페는 평소보다 물기를 한 번 더 짜야 김이 눅눅해지지 않아요. 식초를 반으로 줄이면 밥과 맛이 덜 부딪칩니다.
단무지 자리에 라페를 넣고 계란지단, 깻잎과 함께 말면 새콤한 맛이 단무지 역할을 대신하죠. 썰 때 칼에 물을 살짝 묻히면 단면이 깔끔하게 나옵니다.
흙당근은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 채소 칸에 세워 두면 더 오래갑니다. 한 봉지 사서 반은 라떼로, 반은 라페로 나눠 보시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들은 당근을 라떼로 드시는 쪽인가요, 라페로 드시는 쪽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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