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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생활의 지혜 블로그

블로그, 연애(작업)의 공간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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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다음뷰를 알게 됐고...지금은 거의 중독? 수준으로 블로깅에 재미를 붙여서 하고 있네요.
되돌아 보면 참...많은 일들이 일어 났어요..
많은 사람을 만났고,즐거웠고, 아팠고....배우고....소통하고....
다양한 사람들이 오프라인에만 있는건 아니죠..온라인에도 있더라구요.
오프와는 좀 다르겠지..했는데...사람사는 공간이라 그런지 크게 다르지 않더라구요.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되면서, 정말 진국같은 사람도 알게 돼서 참 좋았죠.
하지만, 게 중에는 정말 아닌 사람들도 있었답니다.
두가지 사례를 들어 볼게요.

#1
블로그는 불륜의 공간이 아닙니다- 한 여자 이야기

한 여자를 알게 됐죠.
저보다 나이가 좀 많은 분인데, 어느날 갑자기 제 블로그에 오셔서는 칭찬 일색이었답니다.
차가운듯 따듯하고,따듯한듯 하면서 이지적이고, 같은 여자지만 묘한 중성적인 매력이
너무너무 좋다고 그러시는데...하루 이틀도 아니고 그렇게 말씀하시는데..꼭 동성애자 같은
느낌이었답니다.
모르는 사람이 그분 댓글을 보면 남녀가 눈 맞아서 바람 피는 듯한 느낌? 이랄까....^^;;
여튼 독특한 분이셨어요.
어느날 갑자기 블로그를 폐쇄 하시더라구요...그 후에도 제 블로그 계속 오셨는데,
그러다가 다시 새로운 블로그를 열었죠..얼마 지나지 않아서 다시 닫으셨어요.
이유인즉,
블로깅을 하다가 어떤 블로그(남자)와 사랑? 을 하게 되었답니다. 그렇게 잘 지내다가 남자가
배신?을 때리고, 다른 블로그(여자) 한테고 작업을 걸더라네요...
거기까지는 괜찮았는데, 그 남자가 다른 블로그(여자) 뿐만 아니라, 그외 블로그에도
이 여자분을 욕하고 다니더랍니다... 그 충격으로 블로깅을 접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말을 듣고 제가 드릴 말씀은 없죠...일단 상황 종료되었고, 블로그 중단한 상태라...
그냥 본래 모습으로 돌아가셔서 잘 살아라고만 했죠...
그 분...지금은 어디에서 무얼 하는지 모르겠어요..제가 아는건 전업 주부였다는 것 밖에..

#2
블로그는 작업의 공간이 아닙니다. 못 먹는 감 찔러나 보자! 투자자 모집이나 하자!


한 남자를 알게 됐죠.
베스트 때문에 조금 예민해 있을 무렵이었네요... 지금은 솔직히 그런데 목숨 걸고 그러진
않아요
트래픽 유발 하는 법을 알게 됐거든요..
힘이 든 그 때? 그 남자는 이런 저런 충고와 함께 도움을 주셨죠??? ;;
그 분이 제게 글을 2-3개 주셨는데, 베스트에 갔고, 그로인해 애드센스 수입이 조금 들어
왔었답니다. 그런데 하루에 열두번도 더 전화를 하는 통에 좀 피곤했어요
그닥 할 말도 없는데, 시간마다 전화를 하셔서는 애드센스 수입이 얼마나 되는냐..
방문자수가 얼마나 되느냐..추천수는 이정도는 돼야 하는데...
하시면서 일일이 블로깅에 참견을 하기 시작하셨고, 그분이 키운 블로그만 해도
누구누구누구가 있다고 말씀하셨죠....ㅡㅡ;
아주 예민하게 세심하게 보지 않는 제 성격엔 좀 피곤한 스타일이셨어요..
그리고 중요한건...생색을 엄청 내시는 통에...음....
그런데 더 중요한건...
그분이 주신 글이 어느 책에서 그대로 뺏긴거라는 거죠..
블로그 이웃님 중에 그쪽에 잘 아시는 분이 계셔서 말씀해 주셔서 알게 됐답니다.;;
저작권에 걸릴것 같다고...

그리고..
이분을 알아 가면 갈수록...거짓말?에 뻥이 굉장히 심하다는걸 알게 됐죠..
처음 알게 된 그 때부터 돈 이야기로 시작해서...돈 이야기로 끝나는 분이였죠.
유명한 깡패 보스가 그분의 동창이고, 모 가수의 후원도 해주는냥...
거기다 모 정치인의 후원까지....

아무것도 모를때는 그냥...돈이 많은 졸부? 정도 되는가부다..그렇게 생각을 했는데요..
그분이 언급하신 다른 블로그와의 이야기를 맞춰보다 보니...모두 거짓말인게 드러났죠.
물론..그분이 얼만큼의 재산을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그분이 키웠다는 블로그가 하두 많고, 말씀하시는게 신빙성이 없어서....
그분이 언급하신 분들께 직접 여쭈었답니다.
물론...정치인이나 깡패 보스는 저와 거리가 먼지라..확인할순 없구요...


매일 몇통씩 오는 전화에 스트레스를 받다가...느낌이 이상하긴 해도..무슨 정확한 증거가
있어야 단호하게 자를텐데 싶어서(처음부터 외제차 이야기를 하시고, 부모님 용돈을
어마하게 주신다는 말씀을 할때부터 좀 이상했었죠....제가 아는 부잣집 언니는...돈 있다고
돈 자랑 하지 않거든요..)
오죽 했으면 제가 이런 사람이 있다...어떤것 같으냐? 물으니...언니들은 바로 사기꾼이라고
하더군요 ;;;
돈 많은 사람들이 미쳤다고 돈 많다고 자랑질 하고 다니냐고...
졸부나 사기꾼들이나 돈자랑 하고 다니지..하시더라구요 ^^;;

어느날인가...그분이 말씀하신 블로그님들과 앞뒤 사정을 좀 맞춰 보고 있었습니다.
결정적으로 A블로그님의 말씀을 듣고는 결심을 했더랬죠..이분...위험인물이구나...
그날....그분이 제 폰으로 여덟번 정도 전화를 했더군요...
전 계속 다른 분들과도  말을 맞춰 보느라..일단 전화 받는걸 보류한 상태였죠..

그런데, 눈치 빠른 그분은....제 블로그와 다른님의 블로그의 비밀글의 시간을 확인하셨는지..
갑작스레...다른님의 블로그와 제 블로그에 바빠서 블로깅을 못할것 같다고 글을
남기셨더라구요..
생뚱 맞은 말씀에 우린 그냥 웃어 버렸습니다.

제가 그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건 없어요.
물론 조금 피곤하게 스토커 스타일로 전화를 해대니까...거북하긴 했어도...
그리고 저보다 나이가 많으셨기 때문에...그냥 친절하게 대해 드릴 수 밖에요..
단지...아쉬운게 있다면...그분의 작업?? 때문에...좋은 이웃....멋진 이웃님의 글을 볼수
없다는 아쉬움이 큰건 사실이구요..
왜 하필...그렇게 돈이 많다면...오프라인에서 돈주고 작업을 걸지..
왜 온라인에서 ..것도...서로 소통하며 즐기는 블로그에서 그렇게 하셔선 흙탕물을
만드셨는지...

저와 다른 블로그님은 결론을 내렸죠..
여자와 돈..때문..이라고....
다른 블로그님은 그분이 하두 주식 이야기를 해서 그럼 투자하면 되느냐고 했더니
그래도 된단식으로~ 비스무리하게 말씀을 하셨다네요...

그분과 대화를 하면서 늘상 느낀건...
그분의 글과 댓글...통화할때 뉘앙스가 너무나도 달라서 이상했거든요.
적응이 안되더라구요....ㅜㅜ

늘상 입에서 나오는 말씀이..돈과 여자 였어요..
고급 정보를 얻어서 주식으로 몇달만에 배로 불렸네, 고급 정보를 얻어서 사 놓은 땅이
몇억 올랐네, 아버님 용돈을 백만원 드렸네. 돈돈돈돈돈~
아줌마들한테 인기가 많다는 둥...아줌마들 하고 짝을 지어 놀아야 재밌다는 둥 ㅡㅡ

그냥 보통때 제가, 혹은 다른 사람들이 장난삼아 한두번 말하는 것과는 달랐었답니다.
사회 생활이 몇년인데, 그정도 파악이 안될까요....

블로그...
저에게 블로그는 뭐랄까...안식처라고 할까?
그리고 제가 보는 블로그에는 남자와 여자로 나뉘어 지는게 아니고,
사람과 사람으로 밖에 보이질 않아요...

바람을 피우고 싶다면...
괜히 미꾸라지 한마리가 물을 흐린다고..블로그에서 작업 걸고, 투자자?? 모집하지 말구
그냥 조용히 오프에서 피세요.. 쥐도 새도 모르게 말이죠...

제가 왜 생뚱맞게 이런 글을 올릴까요? ㅎㅎ
그분의 허풍이 너무 심해서 없는 말 지어내고도 주리가 남을 것 같아서 씁니다.
그리고,
혹시나 .......
나중에 피해를 입는 분이 없었으면 하는 생각으로 쓰는 거에요..
저 같은 경우는 그분이 아는 분과 제가 아는 분이 같아서 확인사살 가능했기 때문에
피해를 보지 않았지만요...저나 이웃님이나 말이죠...

만약 그렇지 않은 분이라면...속아 넘어갈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블로그를 하면서...누군가에겐 도움을 주고, 받을순 있죠..
하지만... 지나치게 허풍이 심하거나...느낌이 좋지 않은....분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이름만 대면 아는 유명인과 친분이 있다고 자신의 입으로 떠들고 다니는 사람들..
물론, 연예쪽이나 스포츠 기자분들도 블로깅 많이 하시는데요..
그런 분들 제외하구요...
아주 사업을 크게 한다고~돈을 얼마 벌었다고 떠벌떠벌 하는 분들은 조심..또 조심하세요..

언젠가 처녀, 총각이 블로그로 만나서 결혼한 사연을 읽은적이 있어요...
감동 그자체 였답니다.
그런 사랑을 제외하고, 좋은 사람들과의 좋은 만남을 제외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접근하시는 분들....블로그에서 사라졌음 좋겠네요..

사기꾼들 사기칠때, 유명인들 거들먹 거림서 잘 안다고 그러죠?
저두 유명인 많이 압니다~
소지섭씨도 알구쵸~ 이병헌씨두 아네요~
이준기씨도 잘 압니다~이명박 대통령도 아네요~ㅎㅎㅎ;;

블로그를 불륜의 대상으로, 사기칠 대상으로 보지 마세요
지금 당장 사기쳐서 한 여자를 꼬시고, 남의 돈을 꿀꺽 하면 좋을지는 모르겠으나..
그게 모두 죄를 짓는 거잖아요..
나이를 먹으면..좀 곱게 먹고, 곱게 늙읍시다.
내가 지은 죄, 내가 사하지 못하면, 내 자식이..내 손주에게 내려간다는걸 아셔야죠..


블로그는 작업의 공간이 아닌...
누군가에겐 소통의 공간이며,
누군가에겐 용돈을 벌수 있는공간이고,
또 누군가에겐 생사를 가르는 공간입니다....
지저분한 생각을 하신다면...오프라인으로 가시길 바랍니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