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라 풀이 하루가 다르게 자라고
있어요
콩보다도 작았던 풀이 어느새 콩보다 더 커지려고 해서 예초기를 돌렸답니다
이게 과연 콩밭인가요?^^
조금만 풀이 더 자라면 콩이 묻힐것 같아서
덥지만 예초기를 메고 위잉~~
풀을 하나둘 예초기로 자르니
은근히 재밌기도 하고
한편으론 덥기도 하고
잡념은 사라지더군요
올해는 두종류의 콩을 심었어요
약콩. 메주콩
둘다 화학농약.제초제.화학비료 뿌리지 않고 키우는지라 맛이 기대가 됩니다
작년까지는 콩을 사 먹었는데
올해는 맛있는 유기농법으로 키운
맛과 향이 살아 있는 콩을 먹고 싶어서
더운 여름 고생중이지만
고생한 보람을 기대해 봅니다^^
일단은 골에 난 잡초부터 제거를 해야
콩사이 풀을 뽑을수 있기 때문에
한골~한골~작업을 했어요
예초기로 풀을 베고
콩사이 풀을 제거해주면
콩이 쑥쑥 자라겠죠 ㅎ
홍감자를 캐고 난 자리에
비닐멀칭 하지 않고 심었더니
풀이 장난이 아니라
내년엔 꼭 비닐멀칭을 해야겠다 다짐해 봅니다
덥지만 농사 지으며 흘리는 땀이
참 좋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