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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겨울연가 결말

 

 

오래되었지만, 겨울연가라는 드라마가 있었어요.

20부작으로 KBS에서 2002년1월부터 3월19일까지 방송된 배용준, 최지우 주연의

한류열풍을 일으킨 드라마인데요

강준상 역에는 배용준, 정유진 역에는 최지우, 김상혁 역에는 지금은 고인이 된

박용하씨가 열연을 했었고

배용준씨는 이 드라마로 인해 욘사마라 불리우며 일본에서도 엄청난 인기몰이를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덕분에 저두 여행을 춘천으로 가기도 했었어요 ^^

 

겨울이면 특히, 눈이 오는 날이면 겨울연가가 떠오르기도 하는데요

준상이랑 유진이가 고딩때 눈사람을 만들며 뽀뽀하는 장면도 떠오르고

특히나 겨울연가 OST가 애절해서 맘이 녹아내리기도 했고

이루어지지 않고 꼬이기만 하던 준상이와의 사랑에 맘이 아프고 그랬는데

그래도...겨울연가의 결말이 좀 아쉽기는 하지만, 해피엔딩이었다는거..

그걸루 위안을 삼았었답니다.

 

겨울연가의 마지막 결말은

민형으로지만 이름을 바꾼 준상이가 잃었던 기억을 다시 되찾지만

시력을 잃어가고, 결국은 유진을 떠나게 되죠

 

그리고 준상은 몇년뒤 완전히 시력을 잃은채, 준상이 지은 집으로 보이는 곳에서

준상과 유진은 마주하게 됩니다..

시력 잃은 준상을 보는 유진, 그리고 유진을 보지 못하는 준상..

그렇게 겨울연가는 막을 내리는데

해피엔딩이라고 하기엔, 결말이 너무나 아쉽고, 맘이 저려왔었어요.

 

요즘 드라마는 예전과는 다르게 시청률면에서나 오랫도록 되새김질 하며

기억할만한 드라마가 나오진 않는것 같아요..

노래도 그렇듯 드라마도 좀 그러네요 ^^

시대가 바뀌어서 유행이 빨라져서 그런지..요즘은 예전 드라마가 그립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