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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 리뷰

1편에 이어 2편도 흥미로왔던 메이즈 러너

 

메이즈 러너 줄거리

미로는 단지 시작일 뿐이었다!

미로를 탈출한 토마스와 러너들은 자신들이 겪었던 위험한 실험에 미스터리한 조직

‘위키드’가 관여된 것을 알게 되고,

그들의 정체를 밝혀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알아내기 위해

또 다시 탈출을 시도한다.


한 순간도 예측할 수 없는 위험들이 도사리고 있는

‘스코치’에 도착한 러너들은 ‘위키드’에 대항하기 위해 결성된 저항 단체를 만나

그들과 함께 거대 조직에 맞설 준비를 한다.


하지만 ‘위키드’에 접근할수록 위험천만한 일들이 벌어지고,

조직이 비밀리에 준비 중인 또 다른 충격적인 계획을 알게 되는데...

러너들은 조직의 비밀을 밝히고, 이들에게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또 다시 뛰어야 한다!

- 출처 다음영화

 

 

 

 

메이즈러너 1편도 기대하지 않고 봤었는데 꽤나 흥미로왔던걸로 기억된다.

2편 역시 언제 개봉하는지 관심도 없었고,

간만에 시간이 남아 영화를 보려는데 개봉해 있길래 보게 됐었다.

역시나 뛰는 거겠지 ㅎㅎ

3편까지가 끝인지는 모르겠지만

여운을 남길 2편 영화의 엔딩을 생각하며 보게 된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

이번 영화 2편은 좀비 영화다.

좁았던 미로속의 전편보다 더 넓어진 러너들의 무대..

그 넓어진 세상에 노출된 그들의 대충 스토리는 영화 줄거리로 확인하고

궁금하면 영화를 보는게 더 낫다에 한표를...

영화든 책이든 드라마든..

모든 사람의 관점과 관심사 그리고 촛점에 따라서 재미있을수도 있고

재미 없을 수도 있기 땜에

영화를 단순하게 재미 있다 없다로 표현하기는 곤란하다..

다르게 표현하자면...이 영화는 꽤나 흥미롭다...적어도 나에게는 말이다.

1편에서는 미로에서 탈출구를 찾는게 내용의 전부였다.

그리고 탈출한후

2편에서는 미로의 탈출...그리고 의문과 의심...

새로운 의지할 곳을 찾아 나서는 과정에서 만나는 좀비의 내용인데..

​왜 2편에서는 좀비가 나왔을까..

좀비는 부활한 시체를 일컫는다.

아이티를 비롯해 여러나라에서 빋는 부도교에서 유래됐다고 하는데

인간에게서 영혼을 뽑아내고 남은 존재...즉..영혼없는 존재를 좀비라한다.

좀비는 전염병...생물병기로 사용된다...

지칠줄 모르는 노동력으로 인간을 적대시하는 존재로 타인의 조정을 받는다.

그런데 왜 이 영화에선 좀비의 비중을 높게 둔 것일까?

좀비에게 조금이라도 긁히면 전염되어 좀비가 되는 사람들...

영화는 항상 현실을 앞서가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한다.

설국열차도 그러했고, 다른SF영화도 그러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이 영화도 시대를 앞서가서 무엇인가를 이야기 하고

 

싶어 하는것 같은데

그게 과연 뭘까..

좀비....

어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세력들은 우리같은 평범한 사람을 좀비화 시키기를

 

원하는게 아닐까?

현재, 세상에 퍼져 있는 온갖 세균...바이러스...

2년전쯤 영화로 나왔던 감기....라는 영화

그리고 설국열차...

메이즈러너...

봄에 유행했었던 메르스로 인한 대국민 공포확산..

그런것들을 보면

영화속 바이러스, 세균으로 인한 좀비의 출연히 단순히 영화속 이야기만은

아닌듯하다.

언론이 가진자들에게 장악되어 좌우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은 없다.

사망률이 낮았던 메르스....

독감보다도 교통사고 사망자수보다도 적었던 메르스의 공포가

전국민들에게 강타했던 주요 원인이 바로 언론이었다.

그리고 감기 영화의 겹쳐지면서 정말 큰일 아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사로잡혀

꼼짝 달싹도 못하게 했었는데...

메이즈러너는 그 연장선상에서 생각해 볼 부분이 많은 영화인듯 하다.

치료제가 없는 바이러스....좀비...

치료제를 찾기 위한 끊임 없는 실험...

그리고 그 실험대상을 관리 하기 위한 몸속 칩 삽입...스캔으로 모든 정보를 알수 있다..

먼 미래의 일이 아닌 지금 일어나는 일 아닐까?

메르스로 타격을 입었던 서울삼성병원이

메르스로 인해 원격진료의 특혜?를 받았다.

원격진료를 하기 위해 우리는 몸에 칩을 삽입해야 할지도 모른다.

휴대폰을 들고 다니면 GPS로 인해 우린 어디를 가나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

건강관리를 위해...헬스케어랍시고 원격 진료가 본격화 되면

그 원격진료를 받기 위해 우리는 몸에 칩을 삽입해야 하고

그러면 영화처럼 스캐너로 모든 정보가 노출되게 돼 있다.

영화속에서 보면...좀비는 영혼없는 괴물 그 자체다.

생각같은건 개나 줘버렸고, 인간을 보는 순간 잡아 먹으려는겐지

무조건 잡으려고 안달났다.

그리고 그 좀비들속에서 자라는 이상한 징그러운 것들...우웨~엑 ;;;

과학의 발달이 우리에게 편리함을 주는건 사실이지만

그 과학의 발달과 인간의 욕심이 빚어낸 결과가 바로 영화속 좀비가 아닐까싶다.

살기 위해, 편리함을 위해 만든 것들이 부메랑이 되어

치료제도 없이 비밀병기 안에서 살아야 하는 신세로 전락하게 만들어 버린....

그리고 그 기득권층이 살아남기 위해

실험도구로 힘없는 민간인들을 택해서 우월인자를 선택하고..

 

아니면 버리고...의 ...반복...

 

[ 내 양심도 깨끗합니다 ]

 

적과 아군..

 

그들의 입장차이였겠지만...

 

각자 처한 입장에서 서로 양심은 깨끗하다고 한다.

 

정말..누구의 양심이 깨끗한건지 이 영화가 끝나봐야 알겠지만...

 

이 영화는 단순한 영화로 볼게 아니라

 

우리의 미래를 암시하는 영화가 아닐까 싶다.

 

다른 영화들이 그랬듯...

 

이 영화의 칩을 스캐너 하는 장면이라든지..

 

좀비 바이러스의 전염성..

 

그리고 영혼없는 그들...

 

어쩌면 우리가 맞닥들여 싸워야 할 미래의 모습인지도 모르겠다.

 

 

 

스마트폰 보급과

 

빠른 인터넷으로

 

우린 거의 중독수준으로 폰을 들여다보고 인터넷 속에서 생활을 한다.

 

그래서 생각하는걸 싫어하고

 

움직이는걸 싫어하고

 

편리한 것만 추구한다.

 

그리고 사랑을 잃어가고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기를 즐겨한다..

 

그 모든 인간의 게으름과 악한 마음...

 

그리고 편리함과 욕심이 어우러져...

 

미래에 펼쳐질 일들....

 

영화를 보는 내내...

 

어쩌면 우리의 미래상이 될지도 모를 일이라....안타까운 마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