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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신의4회 - 최민수의 미친 존재감, 지루했던 신의를 살리다

신의라는 드라마를 3회까지 시청하면서 느낀건, 최대한 저렴하게 제작을 하고 있구나란 생각과 조금은 지루한 면이 없잖아 있다는 것, 그리고 인물의 매력적인 면을 대본이 잘 살리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한마디로 뭔가 어수선한것이 양념이 어우러지지 못해 따로 놀고 있다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3회까지 본게 아까워서 계속 보기는 하지만, 뭔가 부족하다... 거기다가 여전히 지울수 없는 태왕사신기의 느낌역시 ㅎ

 

기사를 보니 최민수가 우정 출연한다는게다. 언제쯤 나올까? 잠시 나오는 까메오 정도일까? 스쳐지나는?

 

적월대 대장으로 나온 최민수의 존재감은 한마디로 미친존재감이었다.

신의 이 드라마의 그 어떤 배우도 그 존재감을 넘어 설수 없는 파급력을 자랑했다.

 

4회 역시 조금은 지루한듯 극이 흘러 갔다.

제작비 절약을 위해 애니메이션을 적당히 삽입하였고, 훗...신선하긴 하지만 엉성하기 그지 없어서 웃음이 나기도 했지만, 이해할수 있는 부분이었지만....

여튼 최민수가 등장함으로서 신의는 정말 명품 드라마가 되는듯 했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 김희선과 이민호보단 노국공주와 공민왕의 연기에 더 마음이 가고 있는 상황에서

만약 최민수가 까메오가 아닌 확정 출연이라면 그 모든 배우들의 연기가 어쩌면 조금은 별게 아닌게 될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었다. 물론, 공민왕역의 류덕환은 제외다.

그렇다고 이민호( 최영 )가 연기를 못한다는 얘기는 아니다.

그만큼 연기로 보여주는 아우라가 다르다는게다. ^^

 

까메오 최민수가 출연함으로서 신의의 품격은 올라갔다. 아울러 긴장감도 배가 되었고, 재미 역시 배가 되었다.

다음주 5회에서는 어떤 내용이 펼쳐 질지는 모르겠으나 3회까지 보여줬던, 아니 4회 최민수가 등장하기 전까지 보여줬던 2% 부족한 대본과 연출력...어캐든 좀 카바해 줬음 좋겠다.

 

공민왕과 노국공주, 그리고 최영, 천음자등 몇몇 출연자의 캐릭터가 맘에 들어 보기는 하지만

이 드라마가 성공하기 위해선 언플이 아닌, 탄탄한 대본과 연출이 필요치 않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