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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아랑사또전 2회- 처녀귀신의 한, 첫키스

아랑사또전2회

 

은오는 아랑을 말에 태우고 달려가는데, 저승사자도 속도를 높여 따라간다. 이에 아랑이 꽃잎을 던지고, 따라가던 저승사자가 멈춘다. 얼굴에 닿이니까 상처가 ;; 뭐지? ^^;

 

안전한 곳으로 간 은오는 말에서 내린 후 아랑의 비녀를 뺀다. 그 비녀는 은오가 어머니에게 준 비녀와 똑같다.

 

어디서 났냐고 묻는 은오의 말을 쌩까고 멍 때리던 아랑은 정신을 챙긴 후 남의 것을 왜 가져 갔냐며 비녀를 뺏고, 살아 있을때부터 자기꺼였다고 한다.  살아 있을 때부터 갖고 있었다는 아랑의 말에 은오는 그럼 어머니를 만난걸까? 생각하며 고민에 빠진다.

 

 

" 찾아 줄게"

은오는 아랑의 이름 석자를 찾아준다고 약조한다. 그래야 어머니를 찾을 수 있으니까!

 

간도 배 밖에 나오고 , 인정도 있다며, 겉은 싸늘해 보이지만 속은 따듯한 사람이라며 칭찬하는 아랑의 말에

죽었으면 즉각 저승으로 가지 왜 남아서 그 고생 하냐고 타박한다. 싸우다 정분 나겠네 ^^

이루어 질수 없는 사랑? ㅎ

 

옥황상제에게로 간 저승사자 무영은 아랑을 잡지 못했다고 고하고, 염라대왕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어떻게 아랑의 오라가 풀어 졌냐고 묻는다. 알게뭐야 ㅋㅋ

 

"인연의 씨를 뿌려 놨으니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울 때가 됐지..."

인연이란 것이 돌고 돌아 .. 언젠가는 제자리로 돌아오는 거지.. 알수 없는 말을 하는 옥황상제.

아랑과 은오는 꼭 만나야 할 운명인거임? ;

 

 

비를 피해 은오를 기다리던 돌쇠, 갑자기 나타난 은오는 사또하러 관아로 가자고 하는데, 이에 놀란 돌쇠가 갑자기 두눈 부릅뜨며 그놈의 영감들 때문에 은오도령이 이런다며 관아로 달려간다...삼방~ ( 이방, 예방, 형방 ) 다 죽었쓰! ^^

 

은오가 사또 하겠다고 하자, 삼방은 핫바지 사또로 괜찮을것 같다고 결정하고, 최대감에게 고하러 간다.

하지만 김응부 대감의 자제라는게 걸려한다. 김대감으로 인해 좌천되어 내려왔기 때문에 ^^

 

 

은오는 아랑을 앉혀두고선  그리기 시작한다.

" 내가 이리 생겼소?" 은오가 그린 그림에 놀란 아랑이 묻자 " 아..아니.." 하더니 계속 그림만 그린다. ㅋ

그러다가 화공까지 불러다가 아랑을 그린다.

 

은오는 아랑에게 죽은 곳이 어디냐며 묻고, 아랑은 모른다고 ;;

3년동안 기억실조증 귀신으로 떠돌고 있다는걸 안다~ 가끔 옆구리가 칼에 찔린것 처럼 찢어지게 아프다면서 얘길 하고

은오는 그 얘길 왜 이제 하냐며 버럭!

 

은오는 3년동안 일어 났던 살인사건이 일어난 서류를 요구한다. 이방은 왜요? 하지만 명령이니 따라야지 ㅎ

은오는 삼방이 가져다준 자료를 하나씩 열심히 본다....대부분 치정사건으로 인한 살인..

아랑과 유사한 사건은 하나도 보이지 않고...

 

어머니 비녀의 출처를 알기 위해선 아랑의 존재를 알아야 한다. 고민을 하면서 걷다 보니 꼭 잠긴 문이 보여 담을 뛰어 넘어 들어 가는데, 방에 불이 켜져 있다. 조용히 다가가 문을 여는 은오,

방안으로 들어가니 펼쳐진 책, 장신구가 보인다.

 

" 방주인만 그대로 사라진것 같군.."

하아.........

뭐지?

이상한 느낌이 든다

 

 

영감이 밥을 준다...배고파 하는 아랑에게..

"아직 덜 상한거 보니까 온지 얼마되지 않았구나.

이름을 몰라? 여기서는 처녀를 아랑이라고 불러, 그러니 니 이름은 아랑이야

연고가 없는 귀신들이 먹고 살 것은 구수레밖에 없어..."

 

 

이전 사또의 딸 방이었다.

은오는 왜 방을 치우지 않았냐고 묻고, 시녀는 언제 돌아올지 몰라서 방을 치우지 않았다고, 아씨에겐 이 방이 전부였다고..

은오는 아씨가 어디 갔냐고 묻고, 시녀는 실종 됐다고 얘길 한다.  어느날 갑자기 온다간다 말도 없이 사라졌다고...

은오는 그게 언제냐고 묻고, 이번달 보름이면 꼭 3년이 된다는 말에..

" 찾았다...기억실조증!"

 

 

제사를 지낸 집에서 고수레를 밖으로 꺼내놓자  달려드는 귀신들

전쟁이 따로없다. ^^

뺏고 뺏기는 귀신들의 전쟁...

하지만 놓쳐버린 아랑 ;;

 

산이나 야외로 가게 되면 제일 먼저 하게 되는 고수레...귀신 먹으라고 동서남북으로 뿌려주기도 하는데

드라마에서 보니까 새삼스럽다 ㅎ

 

은오는 아랑이 오기만을 기다린다.

산발이 되어 나타난 아랑에게 은오는 찾았다면서 아랑을 방으로 데리고 간다.

" 이서림이라는 이름이다"

이서림...아랑의 이름...낯설다..

 

은오는 삼방에게 아랑의 실종에 대해 묻는데, 삼방은 실종이 아니라 야반도주를 했다고 말한다.

 

아마 이 마을에서 그 아씨 얼굴을 본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밖에만 나오면 장옷을 뒤집어 쓰고 다녔다면서..

그런데 천것괴 눈 맞아서..도주를...

부녀 둘이서 의지하고 살았는데, 아랑이 그러고 나서 아버지도 저 세상을 갔다고..

소문 때문에 낭패를 본 쪽은 따로 있었다면서, 그 아씨가 정혼자가 있었다고 이방이 말을 한다.

 

" 천것과 도망이라? 내 너 그럴줄 알았다.

그래도 좀 알고 나니 시원하지? 천것이랑 눈 좀 맞으면 어떠냐??"

 

은오는 아랑을 위로한답시고 얘길 하지만, 자기일이 아닌 양 그 아버지도 참 안됐다면서 야그 하는 아랑..무미건조하다.

아랑은 정혼자라는 사내를 만나봐야 겠다고 은오에게 얘길 한다.

만나서 자기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물어 봐야 겠다고.. 정혼자가 아랑을 볼수 있나? ㅋ

안되니까 은오에게 부탁을 한다.  미쳤냐? 절대 안되지~ 만천하에 귀신 볼수 있다고 떠벌릴일 있어? ^^;;

 

은오의 반대에 아랑은 이름 석자 찾아줘서 고맙다고 더이상 볼일 없을 거라며 가려는데,  아랑을 불러세워 자기가 대신 알아봐 주겠다고 한다.  아랑을 위해서가 아니라 순전히 어머니를 찾기 위한 속셈 ㅎㅎ

 

 

최대감집을 한바퀴 돌던 은오는 안에서 난을 치고 있는 주왈(최대감 외동아들)을 본다.

아랑은 주왈을 보더니.. 갑자기 가슴을 부여 잡는다. 이거 뭐야?

가슴이 뛰어서 숨을 못쉬겠다면서 못 들어 가겠단다. 쿵쿵~

아랑의 말에 은오는 귀신이 어캐 심장이 뛰냐면서 어이 없어 하고 끌고 가려는데

" 다음..다음 이시간에!"

 

헐...은오는 아랑이 어이없다.

미친거아냐? ㅋㅋㅋ

 

아랑과 마주앉아 술 마시는 은오는 왜 죽은 심장이 뛰냐고 묻고, 아랑은 주왈을 좋아한것 같다면서 말하고

은오는 사랑하는데 왜 다른 놈이랑 야반도주 했냐고 ^^;;

 

가슴이 콩딱 거리니까 좋아한거라면서 이쁜 모습으로 주왈앞에서 나타나고 싶은 아랑

누가 옷이라도 해주면 좋을텐데...함시롱 무당을 찾는다. 술에 취한 아랑을 업고 무당에게로 가는 은오...

술 취한 귀신이 왜이리도 무겁다냐 ^^

허리 끊어 지겠네 ㅋㅋ

 

 

 

주왈은 기생집을 찾고, 기생들이 잘금잘금 난리부르스

술을 한잔하던 주왈, 기생들을 둘러보다 자신의  반지를 보더니 벌떡 일어나 나와 버린다.

 

'내 여기서 뭐하는가..이런 곳에서 찾을수 있다 생각하다니..정신이 나갔나보로구나..'

반지를 보던 주왈의 손이 조금 떨린다. 반지와 아랑...무슨 상관관계가 있을까?

 

기생 하나가 따라나와선 계속 성가시게 붙자 주왈은 칼을 꺼내 헛된짓 하지 말라며 협박한다.

그 입 함부로 놀리지 말라며 가버리고,

놀라 그 자리에 주저 앉은 기생...

 

 

 

무당집으로 간 아랑과 은오,

아랑은 내일까지 최고급 옷과 장신구를 해달라고 하고,

옷 맞출려면 치수를 재야 하는데 무당이 아랑을 볼수 없으니 은오에게 치수 재라고 한다.

그 말에 아랑은 내외하고, 어이없어 하는 은오~ 뭥미? ㅎㅎ

 

가슴둘레는 아랑이 스스로 재고, 그 외는 은오가 재기 시작한다.

치수 재면서 느껴지는 이 묘한 감정은 뭐지? ^^

은오도 그렇고, 아랑도 그렇고...이상해 이상해...얼레리꼴레리 ㅎ

둘이 정분나겠네 ^^

 

치수재기 완료! 후에 아랑은 가 버리고, 은오가 나가려고 하자 무당은 은오를 잡고선 어캐 하면 귀신 볼수 있냐고 비법 좀 알려 달라고 한다. 헐...은오가 귀신 본다는 사실을 다른 사람이 알면 너 절단낼겨! 함시롱

은오는 밖으로 나온다...

실성을 했나봐..미쳤나봐...가슴을 치며 관아로 가는데...

은오야~ 심장이 쿵쾅 이상하지? ㅎㅎ

 

은오가 다리를 건너 가는데, 마침 주왈이 지나간다.

묘한 느낌...

저런넘이 뭐가 좋다고? 그렇게 사람보는 눈이 없나? 은오는 쯧쯧 거리며서 간다.

 

 

 

잠을 자던 은오, 갑자기 싸...한 느낌에 게슴츠레 눈을 떠보니 아랑이 옆에 마주 보고 누워 있다.

아랑은 자신의 한이 뭔지 아냐고 은오에게 묻는다. 입맞춤 한번 못해보고 처녀귀신 된거...

응?

사또~간드러지는 목소리로 아랑은 은오를 부른다...

헐...너너너...왜그랴? ^^;;

 

이것은 아랑이 첫키스 못해서가 아니라 은오의 꿈일게다..암~ 벌써 부터 키스하고 그라믄 안돼애~ ㅡㅡ;

 

(사진출처-MBC아랑사또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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