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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김연아는 왜 무결점의 연기만 해야 하는걸까? 김연아라는 선수는 피겨에 대한 우리들의 눈높이를 너무나도 높여놨다. 그래서 그녀가 빠진 무대는 앙꼬없는 찐빵 같은 느낌이 되고 만다. 하지만, 그녀가 피겨무대에 복귀했을때, 우리가 그녀에게 원하는 건 무결점의 연기겨야 한다. 왜...우리는 그녀에게 무결점의 연기를 원하는 걸까? ㅡㅡ 사실...다른 선수들과 똑같이 넘어지고 점프를 실수해도 김연아선수이기에 가능한 높은 점수를 인정하지 못하는건 그녀의 프로그램 구성 요소요소가 얼마나 고난이도인지, 그녀의 예술성이 얼마나 높은지를 모르기 때문에 넘어져도, 실수를 해도 높은 점수를 맞는게 불합리 하다고 볼수 있다. 그것은 우리나라 기자들의 옆국 기사를 그대로 보고 뺏기는...혹은 심각하게 연아선수의 안티이기에 가능한 기사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소.. 더보기
청담동 앨리스- 가벼운듯한 웃음코드속 현실풍자 청담동 앨리스 박시후가 출연하기 때문에 보는 드라마다. 지금까지 박시후가 출연한 드라마치고 재미 없었던 드라마는 없었다. 그리고 매 출연 드라마마다..박시후는 실망을 시키지 않았고, 연기력 역시 업그레이드 됐었다. 남자의 눈으로 이 드라마를 본다면 많이 오글거릴것 같은 느낌이다. 대사도 그렇고 스토리도 그렇고.. 하지만, 여자의 눈으로 본다면 살짝 설레는 드라마라는 게다. 돈 없는 여자가 돈 많은 남자의 사랑을 받으며 어쩌고 저쩌고의 전개여서가 아니라 시크한듯 귀엽고 생뚱맞고 다혈질이며 서툴지만 그대로 드러나는 감정이 풋풋해서라고 할까? ㅎ 청년 실업과 비정규직, 거대기업에 맞선 개미의 상권 몰락, 가진 남자와 갖지 못한 여자....스폰서 사랑하지만 현실의 참혹함 앞에서 헤어져야 하는 상황 배신으로 인해.. 더보기
NRW트로피 여자 우승 김연아 선수.. 감기는 눈 비비며 김연아 선수가 출전하는 NRW트로피 방송을 기다렸다. 경기 시작...B급 대회라 그런지...여러모로 부실해 보였다. 방송 카메라의 부실보다도 더 심각한건 선수들의 기량... 음...음...음...눈 버리겠다 ;; 온리~ 김연아선수의 연기에 현혹되어 버린 내 눈에 B급 대회 선수들의 연기가 눈에 들어 올리 만무 ㅡㅡ; 금방 나오는것도 아니고 마칠 즈음 김연아 선수의 차례라..걍 잤다 ㅠㅠ 아침에 눈을 뜨니...쇼트 1위 또 아침에 눈을 뜨니 프리 1위로 우승! 사실..김연아 선수의 우승은 당연지사가 아닌가. 현재 피겨 선수들중에 김연아를 이길 사람이 누가 있다고.. 김연아 선수가 200점을 거뜬히 넘기며 우승을 하자 옆국에선 스폰서까지 들먹이며 폄하하지만... 김연아이기에 점프 실수를 해.. 더보기
풍경- 원성 풍경 - 원성 글 그림/이레 이 책은 원성스님이 출가하면서 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야기라기 보다는 압축된 시다. 편안하게 읽으면서 공감할수 있는 첫 삭발때 눈물의 의미, 스님으로 살면서 느끼는 많은 것들을 책에 담았다. 버렸으나 버린것이 아니래요 떠났으나 떠난 것이 아니래요 하지만 나는 버렸고 미련 없이 왔다. 출가중 한부분 고백 여전히 나는 고통입니다. 여전히 나는 걱정입니다. 또 여전히 나는 외로움입니다. 이 모두를 숨기려고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립니다. 나를 아는 모든 사람에게 나의 고통과 걱정과 외로움을 감추기 위해 잘생긴 사진들도 나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고 아름다운 글들도 나를 미화시키려는 나는 허상입니다. 포장된 위선입니다. 당신과 다를 바 없는 인간이라고 걷껍데기라고 그렇게 얘기 드리고 싶.. 더보기
메아리 메아리 - 이주홍 글, 김동성 그림/길벗어린이 깊고 깊은 더더더 깊고 깊은 산속에 아버지와, 누나 그리고 돌이가 살았다. 영원히 함께 할 것 같았던 누나가 시집을 간후 돌이는 지독한 외로움에 눈물이 마를 날이 없었다. 이웃도 없고, 그래서 친구도 없는 돌이에게 유일한 친구이자 이웃인 누나... 내 산아~~~~ 내 산아~~~~ 잘 잤나~~~ 잘 잤나~~~ 메아리는 흉내쟁이~~~ 메아리는 흉내쟁이~~~ 즐거웠던 메아리 놀이도 뒤로한 채 돌이는 하루하루가 슬펐다. " 나 내일 시집간대" " 시집이 뭐야?" " 남의 집으로 가는거래" 열다섯 누나가 했던 말을 되새기며 베갯잇을 적셨던 돌이는 누나를 찾아 길을 나섰다. 가도가도 숲이고, 가도가도 나무고, 가도가도 짐승들 뿐인 산속... 날이 저물자 돌이는 무서워졌.. 더보기
피에타- 행복하지 않은 당신이라면 꼭 봐야 할 영화 휠체어에 앉아 있던 젊은 남자가 자살을 한다. 영화의 시작은 그 끝이 어떠하리란걸 미리 짐작케 했다. 피도 눈물도 없는 남주 이정진, 생의 바닥에서 삶을 영위하는 그에겐 잃을게 없어 두려운 것도 없다. 그런 그에게 기억속에서조차 찾을수 없었던 엄마 조민수가 나타나게 되고 그녀로 인해 이정진은 삶에 있어 두려운게 뭔지 알아가게 된다. 가진게 없었을 땐 없던 두려움이 단 하나를 갖게 되자 잃기 싫어 발버둥치게 되는 모습, 그리고 생겨버린 두려움... 충격적인 결말이란걸 예상했었지만 그 결말에 공감이 가는 이유는 사랑과 정에 굶주렸던 한 남자가 그것을 얻고 변해가는 심리, 그리고 가짜인걸 알았어도 또다시 예전으로 돌아가 견딜 자신이 없어 선택할수 밖에 없었던 그에겐 최선의 선택이 가슴을 아프게 한다. 영화의 .. 더보기
답답하면 물어라- 법륜스님 답답하면 물어라 - 법륜 지음/정토출판 답답하면 물어라 이 책은 [정토법당]에서 열리는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법회 내용을 녹취해서 정리하여 책으로 펴낸 것이다. 즉문즉설법회란 누군가가 질문을 하면 그 질문에 대해 법사가 적절한 답을 바로 해주는 것이다. 현대인을 살아 가는 사람들은 나름대로의 고초를 겪으며 고통 받고 살고 있다. 허나 남들이 보기엔 별것 아닌 일이 스스로 생각하기엔 너무나도 크고 고통스러워 하루하루를 견디기 힘든 경우도 많다. 이 책에 질문을 한 사람들의 사연을 하나하나 읽다보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본인에게는 힘든 일이 타인에겐 하찮을 수도 있다는것과 그 개개인의 질문에 너무나도 시원한 답변을 해주시는 스님, 세상은 간단하고 간편하게, 그리고 단순하게 살 필요성을 새삼 느꼈다. 자기.. 더보기
무한도전 팬들의 잘못된 무한도전 사랑! 공짜가 최선의 길? 난 무한도전 빠가 아니다. 가끔 무한도전을 볼 때면 참 기발하고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구나...뭐 그런 생각을 하긴한다. 특히 런닝머신 위에서 무한도전 볼때는 정말 집중해서 재밌게 보는 편...그정도? 갑자기 무한도전 콘서트 티켓 가격이 어쩌고 저쩌고 떠들썩 하더니 갑자기 길이 무한도전에서 하차한다는 기사가 떴다. 뭔일일까? 읽어보니 기가차서 말이 안 나온다. 무한도전 이 팀원들이 콘서트를 하면 무조건 공짜로 해야 하는겐가? 왜 애청자들은 공짜로 해줄때만 사랑하려고 하는걸까? 분명 무한도전은 무료로 애청자들과 국민들에게 많은 감동과 웃음 그리고 즐거움을 줬다. 하지만, 콘서트를 무료로 하기엔 무리가 있지 않을까? 유료가 뭐 어때서? 보고 싶은 사람은 현장가서 보는 것이고, 유료가 싫어서 보기 싫은 사람..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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