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와 여자....사랑을 하면, 결혼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결혼은 연애와는 달라요 ;;
연애시절엔 좋은 모습, 예쁜 모습들이 더 많이 보여지지만
결혼을 하게 되면 연애시절의 모습이 환상이었다는 걸 느끼게 될만큼 현실적으로 돌아오
게 됩니다.
일례로~ 신혼첫날밤에 화장 지우고 나온 여자에게 "누구세요?"라는 말을 한다는건 아마
많이 들어서 아실거에요 ~^^;
결혼전에 버려야 할 생각? 이라기 보다는 좀더 현실적으로 바라본다는 개념으로 보면 좋
을 것 같아요.;;
결혼을 해서 맞벌이를 하다가....임신을 하고, 아이가 태어나면 남자보다는 여자의 육아부
담율이 좀 더 큰게 우리나라의 현실이에요. 요즘 남자들은 가사일을 많이 도와준다고 해도
도와준다는 의미지 여자처럼 도맡는다는 의미는 아니니까요...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그 반대의 경우도 있겠지만요 ^^;;
결혼해서 아이 낳고, 직장다니랴 집안일 하랴 몸이 두개라도 모자르죠... 모든걸 완벽하게
하면 좋겠지만, 그런 완벽하게 잘하겠단 생각은 스스로를 피곤하게 할 뿐 아니라, 의욕마
저 상실하게 만들기도 해요 ;; 그러니 완벽하게 하기 보다는 대충대충하고 넘어 가도 된다
는 생각으로 살면 편해요. 슈퍼우먼이 되겠단 생각은 버리는게 정신 건강에도 좋구요..
아무리 시대가 변하고, 세대가 변했다손 치더라도 가사분담은 공평하게 반반~ 이 될수가 연애시절엔 그(그녀)의 생각만으로도 심장이 터질것만 같고, 마음이 꽉찬듯한 착각을 하지만,살아 보면.. 마음 한구석이 늘 텅빈듯 외롭기 마련. 부부간의 사이가 좋든, 그렇지 않든, 삶에 만족을 하든, 만족을 하지 않든~ 조금씩의 외로움은 가지고 사는게 사람이에요. 사람의 관계란 일방적으로 한 사람이 참고, 잘한다고 좋아지는건 절대 아니에요. 이건 아주 위험한 발상이에요. ^^ 많은 사람들이 신혼초에 잡지 않으면 힘들다고 방법까지 가르쳐주곤 하죠. 근데 실제 그렇게 가르쳐 주는 사람치고 휘어 잡고 사는 경우는 별로 많은 사람들이 배우자의 과거에 대해서 궁금해 하고, 실제로
없는것 같아요. 아무래도 여자쪽이 더 많이 할수밖에 없는것 같네요..;;
그러니 내가 조금 더 많이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는게 정신건강에도 좋고 가정의 평화를 위
해서도 좋을것 같아요.ㅎㅎ;;
그러니 그런 외로움이 나에겐 없을 거란 생각은 하지 않는게 좋아요. 옆에 있는 없든 외로
움은 조금씩 느끼고 사니까요..
결혼을 하게 되면, 남자들이 처가에 갖는 부담보다는 여자들이 시댁에 갖는 심적부담,
가사일들이 더 많은 현실에서~ 시댁에 무조건적으로 희생을 한다든지, 무조건적인 OK는
본인의 정신건강에 좋지 않아요.사람이란 한개를 주면~ 두개를 바라고, 두개를 주면~세개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어른을 공경하고 예의는 지키고 할 도리는 하돼~~
아닌건 단호하게(적당히 두리뭉실하게~) 거절하는것도 좋아요.
어떤 경우는 시댁에서 너무 무리한걸 요구하는 경우도 많이 봤답니다. 거절할수 있는 용기
도 필요해요...무조건적으로 수용한다고 해서 사이 좋을 거라는 생각은 위험해요.
결혼해서 살다보면 많이 느끼잖아용? ㅎㅎ
막연히 사이좋게 지낼거란 생각보다는 선을 정해놓고 사는게 편해요.
없어요 ;;
그리고 그런 생각자체가 잦은 부부싸움을 초래하는 결과를 낳는다는거~
살다보면 부부사이에 주도권 같은건 필요가 없어요.
'서로가 적당히 져주고 산다....'...이런 생각으로 사는게 서로를 위해서 좋고, 나이가 들면
들수록 그렇게 하며 살수 밖에 없어요. ^^;;
살아보면 알아요. 그게 얼마나 편한지...
금실좋은 부부일수록 그런 생각으로 사는 경우가 많았답니다. ^^
물론 사람마다 다르지만, 배우자의 과거...특히나 거슬리는 과거를 용서할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것 같네요. 뒤끝 심한 사람들이 자기는 뒤끝 없으니 모든걸 털어놔라~ 그러는 경우
많죠? 죄다 말하고 나면???ㅎㅎ;;
사랑한다면, 서로의 과거~ 궁금해 하지도 말고, 추궁하지도 말고~ 현재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며, 과거에 연연해 하지 않아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
과거는 과거일뿐 현재가 중요하니까요~ 인연이 됐으니 결혼까지 했겠죠 ^^
단점도 습관성이라 하루 아침에 고쳐지긴 힘들어요. 차츰차츰 좋아질수 있을지는 몰라도
하루아침엔 더더욱 ~
만약, 연애시절 폭력을 행사했다면, 결혼후에는 더 심해질수도 있어요.
본인이 극복할수 있으면 몰라도 그렇지 않으면, 생각을 신중히 해야 하는....문제죠
' 날 사랑해서 그럴거야' 라고 스스로 위로하는 경우가 많지만....천만의 말씀 ;;;
한번 손지검은 영원한 손지검이 될수도 있어요;;; 한번이 어렵지 두번세번은 쉽거든요..
이런건 치명적인 단점이죠...;;;
그외의 단점들은 살다보면 조금씩 좋아지긴 합니다만 ;;;의지만 있다면 ㅎㅎ;;
결혼은 연애와는 달라요. 삶의 1/3을 다른 환경에서 자라서 함께 맞춰서 산다는 건 서로에
게 힘든 일일수도 있어요.
나와 다른 그...그와 다른 나....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고 인정하고,기대치를 조금 낮추고,
단점은 고칠려고 노력하고 장점만 볼려고 노력하면, 결혼생활~ 그렇게 힘들지만은 않아요
지인중에 부부금실이 정말 좋은 부부가 있어요.
언젠가 그 비결을 물어 봤어요..
"단점 물론 있지. 하지만 어차피 함께 평생 살건데~ 단점을 보면 속만 터지지 않겠어? 그냥 단점은 고쳐지지 않으면 덮어두고~ 장점을 부각시켜서 볼려고 노력해.
그러면 정말 장점이 더 크게 보여 ㅎㅎ"
결혼을 하면 배우자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고, 서로를 인정하고, 장점을 많이 부각시키면
결혼생활 행복해 질수 있어요~모두들 행복하게 살아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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