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시원한 웃음을 줄 영화가 두편이 있었다.
한편은 사극판 왕과 거지인 [ 나는 왕이로소이다 ] 와 얼음을 소재로 한 영화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예고편을 보아하니 예측 가능한 웃음이었지만, 그것이 매력적이겠다 싶어서 봤었고,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 는 스케일이 조금 커 보이는데다 차태현의 첫 사극 도전이라 보게 됐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보통은 조조로 영화를 보는 편이지만, 딸아이가 유난스럽게도 심야를 보고 싶다는 통에 어쩔수 없이 끌려가다시피 해서 봤다.
이런 코믹류의 영화에서 평론가같은 평가는 필요치 않지만, 무난하게 재밌게 영화를 보는 편인 나에겐 왠일인지 이 영화는 별 재미가 없었다.
볼만한 건, 첫 시작의 스피디한 스타트와 영화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스펙타클한 얼음, 폭발정도의 장면?을 제외하곤, 그닥....아..맞다...또 하나 있네...후반부의 예상 했던 웃음부분이지만, 성동일씨가 묶인채로 보여준 연기....그 정도가 괜찮았고, 그외는 좀 지루한 면이 ^^;;
재밌게 본 사람들도 많겠지만, 기대치가 높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집중도 잘 안되고, 조금의 잔재미는 있지만, 음....ㅎㅎ
어쩌면 심야에 영화를 봐서 집중이 안됐을 수도 있고 ;;
그치만 영화를 보면서 울나라 기술이 참 많이 발전했구나...그런 생각은 했다.
요즘은 한국영화가 더 끌리니 ^^
아이들에겐 재밌겠지만, 어른들에겐 그리 재밌지만은 않은 영화이지 싶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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