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쪽에 일하는 한 남자가 있다.
며칠에서 한두달을 이곳 저곳, 전국구를 떠돌면서 일을 하는 나이가 꽉찬 싱글남..
전라도에서 한동안 일을 하게 되면서 알게 된 A양
첫눈에 서로 호감을 가지게 되었고, 자주 만나게 되었다.
그런데, A양은 주점을 운영하고 있었다.
찝찝한 마음은 뒤로하고, 콩깍지가 씌여진 한 남자는 A양과의 사랑을 키워갔다.
어느날,
다른 지방의 일을 마치고, 다시 A양이 있는 곳으로 일을 하러 가게 된 한 남자는
A양의 술집에서 그녀와 술을 마시게 되었다.
그런데...
그날 술값이 몇십만원이 나왔다.
그 다음날..
또 술을 마신 한남자는 A양의 술집에서 또, 몇십만원을 현금 박치기 했다.
그렇게 이틀동안 술값은 100만원이 나왔고,
콩깍지가 씌여진 한 남자는 그래도 사랑이라고 생각을 했다.
술값으로 이틀동안 백만원을 날린? 한남자는 동생에게 돈을 좀 부칠 것을 요구 했고,
한남자의 동생은 버럭! 거렸다.
그건 사랑이 아니라, 손님한테 하는...고객관리 일뿐이라고...
흔한일이라고는 할수 없겠지만, 이런 경우가 있기도 하다....
본인은 사랑이라고 착각을 한다. 하지만, 지켜보는 이는 사랑이 아님을 안다.
한 남자....나에게 상담을 요청해 왔다.
내가 해 줄 답은 선택의 여지 없이....
내가 생각하는 사고로는 그건 사랑이 아닌것 같다고 얘기를 해줬다.
만약 내가...술집을 하고 있는 싱글녀이고, 한 남자를 사랑하게 됐다면...
그래서 함께... 내가 운영하는 술집에서 술을 마신다면
나 같으면 절대로 술값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남자의 친구들이 우루루 몰려온 경우라면 어쩔수 없이 받아야 겠지만
단둘이 마시는데, 술값을 그대로 받았다는 건...사랑이 아니라 고객관리 하는것 같다고..
저런 경우.... 사랑이 될려면...
A양의 가게에서 단둘이 술을 마셨을 때... A양이 술값을 받지 않아야 한다.
물론 이건...나의 주관적인 생각일 뿐이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사랑이란게....
콩깍지란게 씌이게 되면..
많은걸....모든걸 주고 싶어 진다..
계산적으로 플러스, 마이너스를 따지는 계산적인 사랑이 아닌..
정말 가슴으로 사랑을 한다면...마음으로 사랑을 한다면...
A양 처럼 저럴순 없다.
아무리 술집을 운영한다손 치더라도...
한남자가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은 알겠는데...
A양에게 한남자는.....호감이 가는 손님일지는 몰라도.. 그 이상은 아닌것 같다고
솔직하게 얘기를 해줬다.
한남자...
지금껏 살아오면서 자신이 사랑한 사람은 처음이라고 했다. 언제나 여자들이 먼저
목을 매서 만났었는데, 이번엔 자신이 더 사랑하기 때문에 고민..또 고민....
혼자서 그렇게 끙끙...고민을 하더니...A양을 정리해 버렸다.
사랑...
누구에게는 쉽지만, 누구에게는 너무나도 어려운게 사랑이다.
한남자...
동일한 크기 만큼의 사랑을 하기는 힘들겠지만....진심이 느껴지는 사랑을 했으면 좋겠단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지는 법....
힘든 시간이겠지만.....세월이 약이라고 하지 않던가....
시간이 흐르면....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을거라...믿는다....
짚신도 짝이 있다고... 내 반쪽이 지금 내 앞엔 없지만...어딘가에서 날 만날 준비를
하고 있지 않겠는가......
한 여자가 한 남자를 자신의 아들로 키우는 데 20년이 걸린다.
그리고 어떤 다른 여자가 그를 바보로 만드는 데는 20분이면 족하다.
- 헬렌 로런드
사랑 운전엔 흔히 사고가 많다. 사랑의 초보일수록 겉멋에 빠질 위험이 있다.
사랑도 한 번은 연습이 필요하다
그리고 어떤 다른 여자가 그를 바보로 만드는 데는 20분이면 족하다.
- 헬렌 로런드
사랑 운전엔 흔히 사고가 많다. 사랑의 초보일수록 겉멋에 빠질 위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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