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2022년 이전/여행길위에서

우울함을 달래주던 운치 있는 범어사 날씨는 사람에게 많은 영향을 주는것 같다... 지리한 장마의 연속.....흐린날.... 가끔 찾아오는 비...그리고 흐린날은 추억 속으로 빠져들게 하지만... 매일 반복되는 흐린날의 장마는 마음을 조금은 우울하게 만들기도 한다.. 비오는 날.....혹은 흐린날.... 바다가 보고 싶어 진다.. 겨울바다의 추억이 좋아서일까..... 이런 흐린날엔 바다가 보고 싶다... 바다로 갈까....가볼까?... 처얼썩.....쏴...아...... 시원한 파도 소리에 온갖 시름 내려 놓고....이 가슴까지 깨끗하게 씻고 올까? 무작정 차를 몰고 나갔다... 내비게이션의 목적지는 바다... 하지만...난 절로 향하고 있었다... 1분여만에 피곤한 내 몸이....나도 모르게 절로 인도하고 있었다.... 마음만 바다로 향하.. 더보기
봄과 공존하는 앙상한 나무 지난주 토요일 잠시 어디를 다녀왔다. 구석진 한 마을을 지나쳐 오는데 다른곳은 개나리도 피고, 벚꽃도 봉오리가 몇개는 활짝 피기도 했는데... 어쩐일인지 이곳의 나무는 겨울의 모습이다. 피울 꽃도 없고...그렇다고 새싹이 나기엔 아직 시기가 이르기 때문일까.. 그냥 앙상하다.. 하지만, 이 앙상함이 서글프거나 스산해 보이지는 않는다... 그건 아마도... 나무의 카리스마 때문이 아닐까 싶다... 딸랑 한그루가 아닌...길가에 늘어선.. 똑같은 앙상한 나무들이기 때문에....스산하지 않은 것 같다.. 무수한 가지들이 하늘을 뚫을 기세라 그런건지... 한동안 시선을 머물게 했다.. 다른 곳은 봄인데.. 이곳은 아직도..겨울... 더보기
통도사의 여름 ] 더보기
환타지아의 가을풍경 여름과 가을이 교차되는 느낌.. 노랗게 물든 나무들...... 예쁘다...만져보고픈..부드러운 느낌...풍성한 가을에..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시원한 분수를 비추는 햇살이 가을을 느끼게 해준다...여름과는 다른 분수의 느낌... 더보기
땅에서 느끼는 어린 시절의 추억 등산을 별루 좋아하진 않아요. 물론 가게 되면 즐겁긴 하지만...^^ 등산을 하고 내려오는 길에 독버섯이지만 색이 고와서 찍어 봤어요. 잘 익은 맛있는 복숭아가 생각 나네요 커다란 감을 보니 이젠 가을이 코앞이구나....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어릴때 단감이 익어갈 무렵~ 서리해서 먹었던 기억도 나고 우훗~ 탱자나무 가시. 어릴땐 이 가시로 고동을 꺼내 먹던 기억이 나네요 오랜만에 보니 얼마나 정겹던지...^^ 어른들이 도토리 주우러 많이 다녔었죠~ 가을이면 동네 여기저기서 도토리묵을 하던...^^~ 참깨 아무리 봐도 참깨에 매달려 있어야 할 벌레는 보이질 않네요 색깔 이쁘고 길다란 벌레 있는데... 하기야~ 그놈들 아침이면 우글 거려서 잡던 기억이 나더라구요...이거보니까...ㅎㅎ 새삼스레 참깨꽃이 참.... 더보기
장대한 솔숲의 향기로운 운문사 경상도 청도에 가면 운문사라는 절이 있다. 이곳은 여스님들이 공부하는 곳이다. 여스님이 계신 곳이라 그런걸까? 절의 곳곳이 예쁘고 아담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이다. 560년(신라 진흥왕 21)에 신승(神僧)이 창건한 절로 608년(진평왕 30)에는 원광법사가 이곳에 머물면서 크게 중창했다고 한다. 그러나 〈삼국유사〉 권4 원광서학(圓光西學) 및 보양이목조(寶壤梨木條)에 원광법사와 운문사는 관련이 없다고 기록되어 있다. 〈사적기 寺蹟記〉에 따르면 고려시대인 937년(태조 20) 중국 당(唐)나라에서 법을 전수받고 돌아온 보양국사(寶壤國師)가 까치떼의 도움으로 이 절을 짓고 작갑사(鵲岬寺)라 했으나, 943년 삼국을 통일한 태조 왕건이 보양국사가 절을 세웠다는 말을 듣고 많은 전답.. 더보기
화왕산엔 추억이 있다. 드라마 세트장을 보며 어린시절 시골의 추억을 되새김질 한다. 혼자 등산을 오셨던 아저씨....식사를 하고 계셨다. 녹 쓴 가마솥.....씻어서 밥을 해 먹고 싶다. 누릉지 먹을 수 있게 눌려서 주걱으로 박박 긁어...바삭,고소한 누룽지....오도독~오도독~ 이곳은 송이버섯이 많이 나나부다...양파도.. 메뉴에 송이가 빠지는 곳이 없다. 복분자술 한잔에 시름 날리고...노곤함을 느낀다... 마음속 서랍을 열어보면 지나간 추억들이 켜켜이 쌓여 있다. 행복했던 시간... 생각하기 싫은 실수... 아픈 응어리..... 빛바랜 유년시절의....사람들... 서랍속의 추억은 희노애락..... 마음의 버팀목. - 아르테미스 - 더보기
울산 대왕암 공원에 가보니 꼭 가보고 싶었던 곳~ 대왕암공원엘 다녀 왔어요. 내리쬐는 햇살이 따가웠지만, 바다의 내음과 시원한 바람에 더위도 잠시 잊었습니다. 공원을 한 바퀴 도는 내내 파도소리와 부는 바람에 즐거웠어요 ^^ 대왕암 공원 주소 울산 동구 일산동 907번지 전화번호 052-230-9224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