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에 작은 아파트에 살때는 한달 전기요금이 만오천원 왔다리 갔다리 했던 걸로 기억을
해요. 그런데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로 이사온 뒤, 전기 요금을 보곤 깜짝 놀랐죠.
거짓말 안하고 딱 두배가 넘게 전기 요금이 나오더라구요 ;;
이사오면서 가지고 있던 가전제품 그대로 가져왔기 때문에, 두배 넘는 전기요금은 좀 충격적이
더라구요.. 그렇게 늘 삼만원대의 전기요금이 나왔었는데, 블로그 하면서 4만원대가 나오기
시작했죠. 블로그 하지 않아도 컴터를 좋아해서 ;; 쇼핑도 주로 컴으로 하거든요 ^^
그런데 1월에 나온 관리비 명세서를 보곤 헐 ;;;;
전기요금이 55,620원
ㅜㅜ
1월분 관리비항목에 보면 빨간 네모에 표시된게 전기요금입니당 ;;
걱정이 되더라구요..벌써부터 이러면...올 여름 에어컨은 켜지도 못하겠다 싶은 ㅜㅜ
그래! 결심했어!
무심코 꽂혀 있던 코드를 모두 뽑아 버리겠어!
무심코 꽂혀 있던 코드를 모두 뽑아 버리겠어!
전기요금을 본 그 날 이후
집에 있는 코드란 코드는 죄다 뽑아 버렸어요
그래봤자....TV, 브로드밴드 코드, 전자렌지....
그리고, 쓰지 않는 거실이나 방에 불은 무조건 껐죠.
그렇게 한달 뒤 다시 관리비가 나왔더군요
짜잔~^^;
2월 전기요금은 43570원
1월보다 전기요금이 무려 12.050원이 줄었어요.
그래! 성공했어! ㅎㅎ;;
그래두 다른집과 비교하면 전기요금이 많긴해요 ;;
에전에 살던 집에서도 거의 컴터 하루죙일 켜놨는데, 지금 사는 집과 비교하면 절반밖에
안나왔는디...이곳은 두배로 나와서 좀 그렇긴 하지만.....그렇다고 다시 이사 갈수도 없고 ;;
습관을 바꾸는데 걸리는 기간은 보통 3주라고 하죠.
3주내내 저에게도, 아이들에게도 잔소리를 했더니, 이제는 TV를 본 후에는 꼭꼭 코드를
뽑네요. 제가 건망증이 심해서 그대로 놔두면, 애들이 저에게 잔소리를 한답니다..지금은 ㅡㅡ;
생활속의 작은 습관이 저렇게 큰 차이를 보이네요.
제가 사는 곳이 여러모로 많이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기존보다 줄어 들었다는데 뿌듯함을
느끼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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