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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티아라 화영의 돌출행동? 한 사람 바보 만드는건 식은죽 먹기

대중의 입장에서 연예인들의 본모습을 알기는 힘들다. 그저 TV나 영화, 기사를 통해 보여지는 모습으로 그 사람을 평가하곤 한다. 이상한 소문이 돌때는 대부분 카드라~ 통신으로 와전된 소문들을 이리저리 파헤치며 과거의 행적들을 비교해서 나름대로의 판단을 하게 된다.

 

티아라 화영의 왕따가 실시간 이슈로 떠오르면서 일본방속에서 억지로 떡을 쑤셔넣던 티아라 멤버, 일부러 은근슬쩍 손을 번쩍 들면서 얼굴을 할켜주는 센스쟁이? 멤버? 아이돌 체육대회인가? 거기서 화영의 우산을 마구마구 공격하는 멤버..그리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다른 아이돌의 째려보는 눈...

 

왕따는 현재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화두이다.  왕따는 학교, 직장, 모임에서도 번번히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그 왕따를 시키는 주체들은 그것이 얼마나 큰 잘못인지를 스스로 인식하지 못한다. 왜냐면, 인성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고, 스스로 왕따를 당한 경험이 있을 경우, 다시는 왕따를 당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왕따 시키는 그룹에 속해서 더 혹독하게 왕따 대상을 대하기 때문에 악순환이 계속될수 밖에 없지 않나 싶다.

 

아무리 나쁜 사람이라 할지라도 왕따를 시킨다는건 참 더럽고 치사하고 비열한 짓임에 틀림이 없다.

 

한 사람을 바보 만드는것, 왕따 시키는건 참 쉽다.

그리고, 권력자가 힘없는 개인을 왕따 시키고 나쁜 사람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또한 얼마나 쉬운지 모른다? ;;

 

얼마전 끝난 드라마 추적자에서 우린 힘없는 서민의 모습을 봤다. 하지만, 그것은 드라마이기 때문에 반전이 가능했겠지만, 현실에서 그런 반전은 사실 힘들지 않을까? 아마 법정에서 중형을 선고받기 이전에 아마도

권력자들 손에 죽었을지도 모른다.

 

왕따 이전에, 권력을 쥔 사람, 한 사람의 직업을 좌우할 정도의 능력을 가진 사람과 돈도 없고 빽도 없는 개인을 지켜보면서 우린 누구의 말을 믿어 줄 것인가? ;;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 학교 생활을 하는 사람, 아울러 전업주부로서 이웃 주민들과 어울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 한번쯤 왕따 당하기 싫어서 현실과 타협한적 없는지? 현실과 적당히 타협을 해서 적응하는척 하려해도 무리에 끼워주지 않으려고 의도적으로 왕따시킨다면 누구라도 당해낼 재간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왕따는 정말 재수 없을 정도로 성질이 더러워서 당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 모임에서 누구보다도 출중한 능력이나 외모를 소유하고 있다면 당하기도 하는 것이 왕따다...사촌이 땅을 사면 배 아프고, 나보다 잘난 사람 보면 속이 뒤틀리는게 현실이니까..

 

그래서 한 사람을 바보로 만드는건 굉장히 쉽단 생각이 든다.

 

티아라에 대해 별루 관심도 없고, 좋아하지도 않는 그룹이라 패스하고 있었지만, 왕따라는 이슈에 관련 글과 사진들을 보면서 화영은 피해자일수도 있단 생각이 들었다. 그것은 나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그런 생각을 하고 있지 않을까? 기사마다 댓글 보니 완전 쩔던데..;;

 

문제는 오늘 중대발표를 한 내용을 보니 어쩜 그리도 한 사람을 철저히 바보로 만들면서 쿨하게 화영을 자유신분으로 놔 주면서 자신들은 손해 보지 않게끔 그리곤, 화영에겐 관대한 척 원한다면 연예계 생활을 자유롭게 하게 해주겠다는 아량을? 보이면서 가해자로 만들어 버리는지.. ;;

 

나름 한참 잘 나가는 티아라를 왕따설로 인해 해체시킬순 없었을 테고, 그 중심에 서 있는 화영을 그냥 내치자니 왕따설을 그대로 인정하는것 같아 불편했을 것이고, 해서...화영에게 문제가 있는양 그 회사 직원들과 입 맞춘 후 화영의 돌출행동 운운하면서 은근 슬쩍 왕따설을 덮은 채 넘어가려 하고 있는 것 같다. ;;

 

학교에서 누군가 왕따가 되었다 치자..

그럼 교사나 교장은 자기 학교에선 절대로 그런일이 없다고 말한다.

 

이 사건도 그와 비슷하다. 왕따설은 대장이 나서서 없다고 주장할게 아니라, 그 당사자의 말을 직접 들어야 하는게 정답이다. 그런데 그 당사자인 화영은 만약 왕따였다고 치더라도 그대로 말하기 힘들건 뻔한 현실이다. 왜냐면..소속사에서 만약 발설할시 손해배상 어쩌구 저쩌구 하면...함부로 까발려 말하긴 힘들게 아닌가!

그것이 지금 우리가 사는 더러운 , 그리고 아픈 현실인게다.

 

이래저래 한 개인이, 그것도 대형스타가 아닌 일개 그룹 멤버중 한 사람인 화영은 여러모로 불리한 입장이다.  본인 스스로 왕따 당한걸 말하기도 그렇다고 현 상황에서 자신이 이상한 사람으로 몰려 계약해지 당한 상태로 있기에도 애매한 상황...그래서 좀 가엾어진다. ;;

 

만약 티아라가 화영을 왕따 시킨게 사실이고,타 아이돌 그룹이 그 사실을 알고 있는 상황이라면

앞으로 티아라가 참여할 여러 프로에서 다른 그룹들의 표정이 궁금해 지기도 하다.

 

화영은 자유의 몸이 된 이상! 악착같이 살아 남아 연기를 하든 가수를 하든 성공했으면 좋겠다.

정말 왕따로 인해 고통을 받았다면, 이를 악물고 말이다.

 

화영의 얼굴 정도면, 연기만 제대로 배우면 주연급은 되는 페이스 아니던가!

세상에서 가장 멋진 복수는 상대를 무너뜨리는게 아니라 그 상대의 위에 올라서는 것이다.

그것도 아주 정정당당하게 스스로의 능력으로 말이다!

 

결론은 나 버렸고, 힘없는? 화영... 이제 혼자 버틸수 있는 힘을 길렀으면 좋겠다.

진실은 언제나 승리하고, 씨는 뿌린대로 거두지 않던가..

콩 심은데 콩이 나고, 팥 심은데 팥이 난다.

지금 당장은 모르는 사람들에게 콩 심어 놓고 팥이라고 뻥을 칠수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된다. 그것은 콩이 아니라 팥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힘 없는 한 사람을 언론플레이로 바보 만드는 일... 그래서 매장되는 일이 없는 밝은 사회가 됐음 좋겠다..

왕따 시키는 나쁜 시키들은...애나 어른이나 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