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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티아라 왕따는 왕따일뿐, 심각한 왕따 가벼운 왕따가 따로 있나?

 

▶ 왕따에도 경중이 있나?

 

오늘 신문을 펼치는데 눈에 띄는 기사 하나가 있더군요. 며칠 사이 한창 이슈가 되고 있는 걸그룹 티아라!

김대표의 인터뷰 기사인데 그의 인터뷰 보다도 기사의 제목에 눈이 먼저 갔습니다.

 

"티아라 멤버 간 갈등 있었지만 심각한 수준의 왕따 아니었다"

 

기사 제목을 보자마자 생각했습니다.

심각한 수준의 왕따가 아니었다?

그러면 가벼운 수준의 왕따였단 말인가? ;;

 

왕따에도 심각한 왕따가 있고, 가벼운 왕따가 있답니까?

또한 왕따의 심각성 유무를 어떻게 제 3자가 판단을 할 수 있는지 제가 가진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 할수도 없고, 납득 할 수도 없습니다.

 

왕따란건  당한 본인이 알수 있지 않나요?

 

제 마음 제 스스로도 가끔 헷갈릴 때 있고, 다 알지 못합니다.

하물며, 제 속으로 낳은 제 아이들 속마음을 제가 어찌 알 수 있을까요?

100% 안다면 그것은 100% 거짓말이 아닐까요?

기사를 읽기도 전에 콧웃음부터 나오는 언플의 기사 제목을 보면서 도대체 상식을 가진 사람의 머릿속에서 저런 생각을 할수 있을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더군요.

 

우린 진실을 원했을 뿐이다!

아이를 키우면 학교에서 왕따 당하는 아이들 이야기를 종종 듣기도 합니다. 반에서 왕따를 당하는 아이가 있기도 하고,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왕따를 당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성격이 독특해서 전교에서 왕따를 당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

그 어떤 이유로든 협심해서 왕따를 시키는 일은 절대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되는 일입니다.

언제 부턴가 학교 왕따의 심각성을 인식한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창구 같은걸 만들어서 그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선생님은 반 아이들에게 주의를 주더군요.

 

티아라의 왕따사건,

우리는 진실을 원했습니다. 변명을 듣고 싶어 했던게 아니란 말입니다!

 

학교에서 아이가 선생님께 본인의 왕따 진실에 대해서 이야기 하기는 그나마 쉽습니다. 왜냐면, 스승과 제자 사이니까요.

하지만, 이번 화영 사건을 보면서 전 드라마 추적자가 유난히도 많이 떠오르더군요.

권력을 가진자와 힘없는 개인... 그나마 드라마니까 개인이 대통령후보를 감옥에 넣을 수 있었지, 그게 만약 현실이었다면 가능했을까요? 그 당사자, 쥐도 새도 모르게 죽지 않으면 다행이었을 겁니다.

 

화영은 힘 없는 개인이죠, 언플할 정도의 톱스타도 아닙니다. 사실, 전 티아라에 화영이 있다는걸 이번 사건이 터지고서야 알았으니 말 다했죠 ㅡㅡ;

그런 개인과 언론을 맘대로 좌우 할수 있는 기획사 대표...

자꾸만 터져 나오는 의혹들....우린 누굴 믿을수 있을까요?

 

약자는 늘 약자의 편입니다. 힘 없는 설움을 알기 때문에 힘을 보태주고 싶어 하죠. 그리고 그 힘을 보태서 진실을 알고자 합니다.

우리는 진실을 원했습니다. 수많은 인터넷을 달구고 있는 왕따가 추정되는 사진들을 보면서 팬클럽 탈퇴, 티진요라는 카페까지 만들면서 티아라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는 건, 진실을 사실 그대로를 알고 싶은 마음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단순히 멤버간의 불화가 아닌 왕따설에 무게를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소속사의 변명과 화영을 졸지에 가해자쯤으로 만들어 버리는 그런 인터뷰가 아닌, 정말 정말 정말~ 진실을 원했습니다.

하지만, 계속 지켜본 결과...진실을 바라는건 무리겠단 생각이 드는군요

 

큰일 난다는 그 자료가 궁금하다

 

개인적으로는 이런류의 말장난 정말 싫어 합니다. 자료 공개하면 그 애가 다친다..큰일난다...

어떤 자료기에 공개하면 화영이 다칠까요? 성인물 비디오라도 찍었답디까?? 뭐? 뭔데요?

 

기존에 성인물 비디오는 아니지만 그런류의 비디오 공개된 연예인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활동을 너무나도 잘 하는 분들도 많죠...

전 궁금합니다. 정말 큰일 난다는 그 자료가 있는건지... 있다면 속 시원하게 한번 공개해 보시기를 말입니다. 정말, 화영이 다칠까봐 공개를 안하는 것일까요? 애시당초 없는 것일까요? ;;

 

화영의 말을 믿을 수 없다???

 

그녀가 진실하지 않다? 그래서 믿을수 없다? 그런게 아닙니다.

힘없는 개인이 그것도 기획사를 상대로 싸우기는 분명 벅찰겁니다. 그런데다 쌍둥이 자매인 효영이 아직 그 소속사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누구라도 함부로 말을 할 수 없습니다. 설사 왕따를 당했다 치더라도 볼모?같은 효영을 위해서라도 절대 말 할수 없단 말입니다.

 

그리고, 우린 그 유명한 JYJ의 준수, 재중, 유천의 사태를 겪지 않았습니까? 그 유명한 애들도 대형 기획사에 가로 막혀 가수로서는 공중파 무대에서 볼수 없습니다.가수가 아닌 연기자의 모습으로만 볼 수 있는 이 어처구니 없는 현실....

 

그런데 화영은 어떨까요? 이번 왕따 사건으로 인해 알게 된 사람이 더 많습니다. 저 또한 화영을 알지 못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이런 사람이 있었구나 했으니 ;;

화영의 입으로 진실을 말하긴 곤란합니다. 그건 연예계에서 사장을 의미하는 것일테니까 절대 발설치 못하죠. 그래서 구구절절한 말을 하기 보다는 간단한 자신의 심경을 트위터에 몇자 적은 거겠죠.

 

 

제 개인적으로는 티아라 그룹에서 은정을 그나마 괜찮게 보고 있었습니다. 털털한 성격이 맘에 들었었거든요...하지만, 이젠 그 모든게 가식으로 느껴져서 예전의 좋은 감정으로 봐지지가 않습니다. ;;

 

네티즌들이 흥분하는 이유!

 

소속사에서는 중대 발표를 며칠 뒤, 하겠다고 언론에 말한 뒤 나름대로의 여러가지 수를 생각했지 싶습니다.

경우의 수는 여러가지가 있겠죠.

차라리 말입니다...처음부터 멤버간 갈등이 있었지만, 심각한 수준의 왕따는 아니었다...이딴식의 인터뷰 말고, 가벼운 왕따가 있었지만 소속사에서 어떤식으로든 해결하겠다든지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면 네티즌들이 그렇게 흥분을 하진 않았을 겝니다.

 

중대 발표를 하겠다고 말해놓고, 그 결과는 화영의 퇴출, 그리고 화영에게 문제가 있어서, 얘기하면 화영이 다친다는 언플에 요즘 네티즌들이 바보도 아니고 흥분할수 밖에 없는 게지요.

 

▶  화영이 죄

스타병에 걸려 스텝을 힘들게 한 죄 - 얼마나 톱스타였기에 그 많은 스텝을 힘들게 했을까요?

 

생방송 출연 전 목발 던지면 출연 못하겠다고 한 죄 - 속속 올라오는 글을 보면 화영은 그 전부터 대기실로 들어가지도 못한 채 울고 있었다고 합니다. 과연 화영에겐 어떤일이 있었길래 생방송 거부까지 해야 했을까요? 목발 던진 얘기만 하고, 그 전부터 대기실에 들어가지도 못한채 울고 있었단 얘기는 왜 뺐을 까요?

 

가마니로 있었던 죄

화영의 가장 큰 잘못은 따를 당했어도? 가마니로 묵묵히 자신의 일만 했다는 겁니다. 우리 네티즌들은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돌아가는 정황상 말입니다. 화영의 가장 큰 죄는 가마니죕니다! 얼마나 착하고 여렸으면 그렇게 당하고도 가만히 있었을까요?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내 아이가 따를 당했다면...아...정말 생각만 해도 가슴이 먹먹해 집니다.

 

 

멤버간 불화와 왕따는 다르다

 

어느 그룹이든, 무리속이든 사람들마다 불화는 있기 마련입니다.

열이면 열, 백이면 백...그 많은 사람들이 내 마음과 같지 않고, 사람에겐 여러가지 마음이 공존하고 있기 때문에 온갖 마음이 내보여 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회사를 다니든, 학교를 다니든, 그 속에선 언제나 내편과 니편은 나뉘게 되어 있고, 미성숙한 인격을 가진, 인성교육이 덜 된 사람들은 그것을 인신공격으로 표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성격상, 내스타일이 아닌 이유로 싫어 하는 것과 집단으로 따돌리는 왕따와는 다르죠.

암요...맞지 않아 부딪히는 것과 왕따가 같다면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은 왕따의 피해자겸 가해자가 되는 거겠지만, 아닌건 아닌거죠...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 같은 사건, 그 해답은?

 

연예인은 이미지로 먹고 삽니다. 연예인 마다의 만들어진 캐릭터와 이미지가 그들이 먹고 사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그 이미지가 나쁘다면 대중은 외면해 버립니다. 인기 없는 연예인... 견딜만한 연예인이 있을까요?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하면서 즐기면서 한다면 몰라도 대중의 인기를 얻으며 힘을 얻고 먹고 사는 연예인이, 그것도 연기파 배우, 자타가 공인 하는 뮤지션, 가수가 아니라면 ?

 

티아라라는 걸그룹, 대중의 인기없이 연예계 생활을 지속할수 있을까요?

빼어난 연기력을 가진것도 아니고, 빼어난 가창력을 가진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대중의 인기가 사그라 들면 견딜수 있을까요? ;;

 

왕따 사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요. 대중은 진실을 원합니다.

힘 없는 개인을 두고, 언플 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게 아니라 정말 정말 진실을 요합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무리속에서 생활하는 사회인의 입장에서!

왕따는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