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와 이지아 사건이후 잠잠하던 언론과 네티즌들이 이지아의 드라마 컴백으로 인해 또 시끌시끌하다.
오늘 운동하면서 케이블 방송에 나도꽃 제작 발표회에 이지아가 조심스런 모습으로 등장하는걸 봤다.
저 모습을 보면서 사람들은 뻔뻔스럽다고 욕을 했을 거다..아마두..
처음 이지아 사건을 들었을때 내 눈과 귀를 의심했다..메가톤급 충격이었기 때문에.
그런데 한편으론 그런 비밀결혼 생활이 이해 되기도 했다. 어디까지나 사생활이니까...
누구를 속였든 속이든 그건 그들의 몫인게고..
사람들이 왜 그토록 이지아에게 가혹하리 만큼 악플을 달까 생각해봤다..
그녀가 서태지와 비밀결혼 생활을 해서?
아니면 정우성을 속이고 연애를 해서?
그것도 아니면 ??
서태지를 만났을때 이지아는 미성년자였다...그렇게 따지면 애시당초 서태지가 나쁜넘이 되는게다..한국정서로는 말이다...그런데 워낙 유명인이다 보니 비밀스럽게 살아야 했을 거고...그런 생활을 지속한다는게 여자로서 힘든면도 있지 않았을까?
이혼을 했을 때도 일일이 말할수 없는 어떤..비밀같은 것도 있었을 것이고 말이다..
결혼해서 부부로 살다보면 가장 친한 친구에게도 말 못할 비밀이 있기 마련이다..그런걸 언론에 시시콜콜하게 떠벌리기엔 그들은 너무나 유명한 사람들이다...
우린 그냥 기사 거리로만 그들을 알 뿐이다..그들의 실제 성격이 어떤지..그들의 삶이 어떤지 잘 알지 못한다..그런 상황에서 눈에 보이는 대로만 보고, 듣고 무조건적으로 비난하는건 좀 자제해야 할것 같다..
일요일에 방송하는 서프라이즈라는 프로가 있다..
세월이 흘러 둘 중 누구 하나가 저 세상으로 가게 된다면...서프라이즈에서 라이벌, 혹은 세상 사람들이 알던 사실과는 다른 유명인들의 삶을 들을수 있을 지도 모른다..그때까지 기다리기에 한국 사람들 성질은 급하지만...그래도 잘 알지 못하는 부부지간의 일들....유명인이라는 이유 하나로 무조건적 비난을 삼가했음 좋겠다...
누군가를 속인것? ( 속인건지..쿨한건지...모르겠지만...) 은 잘못된 일이지만, 지금은 그냥 직업인 배우로만 봐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제작자 측에서 위험?을 감수하고 캐스팅 한걸 보면 최악은 아니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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