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를 켜고 자면 저체온증, 질식으로 사망? 맞는 얘기일까?

여름철 무더위가 시작되면 뉴스에 꼭 선풍기를 켠채로 자서 저체온증, 질식으로 사망했단 얘기가
들려오기도 한다.

그런데 정말 여름에 선풍기를 켠 채로 자면 저체온증이나 질식등으로 사망할까?

뉴스에 나온 것처럼 선풍기를 켠 채 자면 사망한다는 건 의학적으로 근거가 없는 얘기 라고 한다.
선풍기로 인한 사망자들을 부검해 보면 이들은 대부분 뇌출혈이나 심근경색증으로 사망한 경우가
많다고..
원래 지병을 갖고 있던 사람들이 더위로 인해 혈압이 올라가서 혹은 다른 이유로 상태가 악화돼 돌연사한
경우라고 한다.

에어콘의 경우는 차량안에서 켜놓고 자다가 사망했단 얘기가 맞다.
환기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기가 부족해서 질식으로 사망을 하지만
선풍기의 경우는 더운 여름날 활짝 열린 문, 선풍기 튼다고 해서 실내 온도가 급격히 떨어 지는것도 아니고
체온이 떨어진다손 치더라도 감기 정도가 다일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틀리다고 말할수도 없는게, 선풍기가 원인이 될수는 있기 때문에
밤새도록 선풍기를 돌리고 자기 보다는 타이머를 맞추고 자는게 건강에는 도움이 될것이다.
뭐든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한법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