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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일상사

할머니 정이 그리운 달콤 고소한 옛날 과자 " 또 오셨네요~일단 배부터 마음껏 채우시고 천천히 골라 보세요~" 시골 장날 옛날 과자를 판매하시는 아저씨의 인심은 시골 인심을 느끼게 한다. 노점앞을 지나는 순간부터 웃음보가 터진다. "이모, 이쁜언니, 30분만 드시다 가! 많이 잡숴~ 뱃속에 넣어 가는건 돈 안 받아~" 조금은 능글맞고, 조금은 유머러스한 모습에..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어린시절 할머니댁엔 옛날 과자가 있었다. 금방이라도 질릴듯한 달콤,고소한 과자들.. 이 과자들을 보면....그때가 생각이 난다...먹고 싶어 안달을 내던... 비가 조금씨 내려서인지 작은 빵 종류는 보이지 않았다. 대부분이 과자류 사장님, 어떤 아주머니의 소쿠리를 계산 하려고 무게를 재어 보니 4500원이 나왔나보다. " 언니~ 윙크 해 보세요~ 나한테 윙크 해 주.. 더보기
방황하는 아이들 새벽 3시가 넘은 시간 순찰중이던 경찰관이 미성년자로 보이는 남,녀학생들이 방황하는 걸 보고선 " 학생, 새벽에 집에 안 들어가고 뭐해? 부모님 걱정하시잖아, 빨리 들어가" " 부모님도 아시는데요~ 허락 받고 나왔어요!" "뭐?" 믿을수 없었던 경찰관은 직접 그 아이들 집으로 전화를 했다. " 누구 어머니시죠? 아이가 새벽에 밖에서 거리를 배회하고 있습니다. 알고 계십니까?" " 네. 알고 있으니까 걱정말고 그냥 끊으세요" " 네? 아이들이 새벽에 다니다가 무슨 일이라고 생기면 어쩝니까? 거기다가 남.녀 학생들이 함께 있다구요" " 아~ 참 .. 우리가 괜찮다는데 왜 그렇게 귀찮게 하세요? 그냥 냅두라니까요~ 남의 집 일에 신경 쓰지 말고, 하던일이나 하세요" 경찰관은 어이가 없었다. 가출청소년 유무를 .. 더보기
선생님! 아이의 인생을 바꿀수 있는 분이다. 수영이는 공부에 관심이 없었다. 특별히 잘하는 것도, 애착을 갖는 것도... 가난한 살림이 그런 수영이를 기 한번 제대로 펴지 못하고 살게 했다. 4학년이 된 수영 담임 선생님이 어느날... " 수영이는 생각보다 노래를 잘하네!" 태어나서 처음으로 선생님게 듣는 칭찬이었다. '내가 노래를 잘한다구?" 선생님의 말씀에 힘을 얻는 수영은 노래를 열심히 연습했다. " 수영인 그림도 잘 그리는 구나!" ' 내가...그림도 잘 그렸던가???' 수영은 그림 그리는게 재밌어 졌다. " 우리 수영인 생각보다 공부도 잘 하는걸!" '공부를 안하는 내가...공부를 잘한다고???" 수영인 선생님의 기대를 져버리기 싫어서 열심히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선생님의 말씀 한 마디, 한 마디........는 수영에겐 희망이고, 꿈이.. 더보기
이런 주차!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을까요? 조조나 심야 영화를 주로 보는 편입니다. 저렴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으니까요 ^^ 요즘은 방학이라서 아이들도 부모님들과 함께 심야로 영화를 보러 오는지라~ 주차장이 늘 만원이더군요. 며칠전 영화관에 갔을 때도 부족한 주차공간에 차선을 비켜서 주차시켜 놨더군요 . 겨우겨우 주차를 시킬 수 있었기 때문에 차 주인에게 전화 할 필요는 없었지만 내릴때 무척이나 힘들었답니다. 그 후~ 심야로 또 영화를 보러 갔는데요..... 그 날도 주차 할 곳이 없더군요. 겨우겨우 돌다가 한 자리를 찾게 되었는데 주차를~~~ 또 선에 걸쳐서 했더라구요 끌고 간 차가 작아서 주차를 하긴 했지만~ 문 열고 내릴때 얼마나 고생을 했던지~ 배에 힘 팍팍 주고~호흡을 잠시 멈추고~흡! 서커스 하듯이~슬슬슬~ 내렸다는 ㅜㅜ 다행인건 .. 더보기
글쓰기 글쓰기는 어떤 심리치료사 보다도 좋은 심리치료제이다. 글속엔 내가 있고, 내 안엔 뿜어낼 글들이 있다. 말로 표현하기 힘든 일들이... 누군가에게 말 못할 일들이... 글을 쓰면....쓰다보면.... 돌아보고, 생각하게 되고, 반성하게 되고.... 바닥을 알게 되고.... 가야할 길을 알게 되고... 그래서 이런 보잘것 없는 끄적임들이 그 어떤 심리치료사보다도 편안함을 주고.....치료를 해....준....다. 더보기
황당했던 상담원ㄱ 낯선 번호가 뜨면, 전화를 받지 않거나 종종 망설이다 전화를 받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 날도 받기 싫은데, 혹시나 하는 맘으로 받았다. "안녕하십니까? 아르씨 맞습니까?" " 네 " " 네~저는 어디어디 상담원 XX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어디어디 회원이시죠? 특별히 어디어디 회원을 위한 연계상품으로 보험 어쩌고 저쩌고" ㅡㅡ; 밖이라 시끄러워서 잘 들리지도 않았다. 원래~ 이런 스팸성 전화라도 잘 들어 주는 편이다. 괜히 내가 화를 내면 상담원은 나 때문에 하루종일 기분 나쁠것 같아서 최대한 친절하게 들어주고~ ㅡㅡ; 웃으면서 거절하는데... 그날은 도저히 밖이 시끄러워서 상담원 말이 귀에 들어 오지도 않고 해서 " 죄송합니다~ 제가 좀..전화 받을 상황이 아닙니다." " 아~ 예.. 잠시면 됩니다... 더보기
필란줄 알고 샀더니 인터넷 쇼핑을 좋아라 한다. 가끔 상설할인매장을 찾기도 하지만 ^^ 2-3년전쯤 따라쟁이 신랑이 쇼핑의 재미에 푹~ 빠진 때가 있었다. 옷입는 스탈이나 보는 스탈이 나와는 너무 틀려서 서로 간섭 안하는 편인데 자기눈은 의심스럽다고 상품을 골라놓고는 봐달라고는 한다. ^^;; 그런데 어느날인가 외출했다 돌아오니 랑이 - ~~필라 등산반바지가 9900원 하더라~ 그래서 샀지 ㅎㅎㅎ 나 - 필라가 맛이 갔냐????? 9900원 하게? 랑이 - 진짜야! 진짜루 필란데 9900원이라니까! 내가 열심히 봤지.. 이월상품쯤 되는것 같던데...^^ 나 - 혹시 나이키=> 너이키, 아디다스 => 아디도스, 프로스펙스=>프로스폭스 아식스=>이식스...... 필라=> 필러....... 뭐 이런거 아냐??? 랑이 - 아이쿠~.. 더보기
성형한다고 돈 빌려달라는 친구 오랜만에 친구들이 모여서 주거니~ 받거니~ 대나무통술을 한잔씩 하면서 이런저런 수다를 떨었다. 이런저런 얘기 중에 미세스P - 야 있잖아, 몇다리 건너서 아는 애가 1500만원 주고 압구정동에서 성형수술을 했는데, 정말 몰라보게 예뻐졌더라! 턱 깍고 이것저것 손댔는데~ 역시 돈을 많이 주면 이뻐지긴 한다야! 그래서 나도 성형수술 할까 고민중이다. 근데 돈이 없잖아~ 돈 1500만원만 꿔 주라~ 심각하게 이야기 했지만~ 우리가 성형얘기를 심각하게 듣는 사람이던가! ^^; 나 - 1500만원?....먹고 죽을래도 엄따! 누구집 강아지 이름이더냐??? 이런 미췬! 미세스 O -또??? 오래전에 쌍커플이랑 코 수술 했잖아! 미세스P - 코는 예전에 어디 부딪혔어. 리모델링 해야해! 지금 짝짝이야~ 비만 오면 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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