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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NRW트로피 여자 우승 김연아 선수..

감기는 눈 비비며 김연아 선수가 출전하는 NRW트로피 방송을 기다렸다.

경기 시작...B급 대회라 그런지...여러모로 부실해 보였다.

방송 카메라의 부실보다도 더 심각한건 선수들의 기량...

음...음...음...눈 버리겠다 ;;

 

온리~ 김연아선수의 연기에 현혹되어 버린 내 눈에 B급 대회 선수들의 연기가 눈에 들어 올리 만무 ㅡㅡ;

금방 나오는것도 아니고 마칠 즈음 김연아 선수의 차례라..걍 잤다 ㅠㅠ

 

아침에 눈을 뜨니...쇼트 1위

또 아침에 눈을 뜨니 프리 1위로 우승!

 

사실..김연아 선수의 우승은 당연지사가 아닌가.

현재 피겨 선수들중에 김연아를 이길 사람이 누가 있다고..

 

김연아 선수가 200점을 거뜬히 넘기며 우승을 하자 옆국에선 스폰서까지 들먹이며 폄하하지만...

김연아이기에 점프 실수를 해도, 넘어져도 가능한 점수란걸 그들은 왜 알지 못할까?

 

그들의 우상 마오는 음악과 연기가 늘 따로 논다.

의상이며 화장은 어떠한가! 거의 대부분 촌스러웠던 기억밖에 나질 않는다.

다만..마오의 생김새가 귀엽다는걸 제외하면...칭찬할 만한 구석이 없다.

 

비비고 치팅..회전수 부족등의 눈속임, 예술성 제로...음악과 프로그램 해석 제대로 안돼...

안무와 음악이 따로 놀아..표정연기도 안돼..

그나마 지금 받는 점수를 주는것도 잽머니의 위력인데...왜 인정하지 않는지..

 

어떤 피겨 해설자가 말했었다.

김연아가 점프 몇개를 실수를 해도 그녀를 이길 선수는 없다고 말이다.

 

실제 김연아의 피겨 프로그램은 다른 선수들이 따라하기 힘들 정도로 체력 소비가 심한 프로그램이다.

데이비드윌슨 역시 늘 하는 말이다. 김연아 선수이기 때문에 소화할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말이다.

 

그러니...

단순히 점프 그거 한두개 실수 했다고 1등 못할 이유가 없단 말이다.

 

피겨는 종합예술이다...누구처럼 발 비벼가며 폴짝폴짝 감흥없이 뛰는게 아니라

음악과 안무..그리고 혼신을 다해..프로그램과 선수가 하나가 되어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해야 한다.

그게...김연아 이기 때문에 가능하고..그녀가 자리를 비운 20여개월동안 수많은 피겨 관계자들...그리고 시청자들이 느끼지 않았나?

 

점프 실수에 대한 감점은 당연한 거고..그외 부분에선 충분히 가산점을 받는게 당연한 거지...암...

 

글구...

기자들...여전히 마오와 김연아를 라이벌로 비교 하는데...

일본과 한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선 라이벌로 보지 않는다능...그러니 지발...라이벌이라고 하지 말길 ㅡㅡ;

 

우리의 김연아...

자신의 꿈을 위해 다시 빙상으로 올라섰지만...

말 못할 수많은 아픔...그리고 어쩔수 없는 선택에...

올림픽... 그때의 무거운 짐은 다시 짊어지지 않기를....

이제는..정말 홀가분하게...우승에 연연해 하지 않으며 즐기는 대회를 하기를 바란다.

 

피겨의 불모지 한국...

만약 김연아의 국적이 한국이 아니라 일본이나 미국쯤 됐다면..

그녀가 지나온 과거의 점수들은 좀더 놓았을 것이고

어쩔수 없이 우승을 뺏기는 결과는 절대로 없었을 것이며..

돈연아라는 별명 역시 붙지 않았을 것이다..

 

아직도 어린 나이인 김연아 선수...

그 어린 나이게 감당해 왔던 아픔...대중에게 말할수 없는 비하인드 스토리들...

그런게 느껴지기 때문에...

늘 담담한듯...시크한듯...웃는 그녀가 멋지고 예쁘다..

 

대인배 김슨생! 우리의 연아~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점수를 후려쳐도~ 넌 언제나 우리의 영웅~이자 삶의 활력소 ㅎㅎ

그리고...가장 아름다울때는 바로 피겨를 할때...이번 경기를 보며 새삼 느낀다..

설레기도 하고 ^^

 

연아선수..넘넘 잘했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