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마흔에 생의 걸음마를 배웠다 - 신달자 지음/민음사 |
나보다는 타인이 더 행복해 보이고 타인의 아픔보다는 나의 아픔이 더 크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서 인간은 이기적인 동물이다.. 여자라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봐야 한다고 누군가 권했다. 사실..난 유명인들의 책을 즐겨 읽는 편은 아니다. 편견 아닌 편견.. 책장을 한 장....두 장...넘기면서... 많은 생각이 오갔다... 그리고 마지막 책장을 닫으며 난 과연 어떤 삶을 살고 있는걸까?...의문이 들었다. 어쩌면 신달자씨보다 더 힘든 삶이었을지도 모르겠다. 내 어린시절은... 그녀가 .... 그래도 남편에게 가졌던 희망.. 나 역시 힘들지만 어떤 희망...꿈 같은건 분명 있었을게다.. 그러니 이렇게 버젓이 살아 숨쉬고 있는 거겠지... 힘든 과거...무덤덤하게...풀어내는 과정...쉽지만은 않았을게다... 글로 보여지는 것보다 현실은 더 참혹했고 암담했을 테니까.. 긴병에 효자 없다고 하지 않던가... 그 오랜기간동안......결코....쉽지 않다. 띄엄띄엄 이지만....오랜기간동안 병원을 들락거리며 가슴 철령하던 때가 생각 났다.. 빨리 이 상황이 끝이 났으면...하는 생각과....그래도 아직은...이라는 생각 그 사이 어디쯤에서 가끔은 이기적 생각을 하는 머리와....또 가끔은 따듯한 마음이 우러나오는 가슴... 언제나 둘은 충돌을 했고....내안에서의 결과와는 상관없이...현실은 늘 천국과 지옥을 오가게 했다. 그녀도 그랬을 것이다....차마...글로 표현하지 못했을...그 무언가가 더 있을거란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삶에 있어 최선을 다하며...살았던 그녀는.... 힘든 삶이었지만....그래도 행복한 사람이 아니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
http://preciousness.tistory.com2011-12-23T01:32: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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