푼돈의 경제학 - 장순욱 지음/살림 |
큰부자는 하늘이 내고, 작은 부자는 절약으로 이룰수 있다고 어릴때부터 어른들께서 말씀 하신걸 기억한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 작은 부자가 되는것도 왜이리 힘든지...자포자기로 사는 사람들이 많다.. 그 중 한 사람이 나이기도 하다. 꼼꼼하지 못한 성격도 그렇고, 심한 건망증으로 일일이 챙기는게 귀찮기도 하고...그렇게해서 정말 부자가 되겠어? 라는 생각도 종종 들기도 하고.. 가끔은 또 생각을 한다... 절친들 중엔 부모님 잘 만나서 재산 물려 받아 호의호식하며 사는 친구가 몇이나 될까? 생각해 볼 것도 없다...친한 친구중에 부자 없고, 대부분 자수성가해.....겨우겨우 남에게 아쉬운 소리 하지 않을 정도로 살고 있으니....나 또한 친구들과 같은 처지이고.. 그러면서 우린 또...종종 가진자를 부러워하기도 한다...지금보다 어릴때는 그랬다...부모 잘만나서...잘 먹고 사는구나...부럽다....라고....하지만 이젠 부러워하지 않는다... 잘 살게 돼서?? 가 아니고...그것은 그들의 복이고..내가 이렇게 사는건 내 복인거니까... 그리고...부모재산 물려 받았다고 그걸 유지하며 행복하게 살면 다행이지만, 아닌 경우도 많이 봐왔으니까...어쩌면 스스로 위로랍시고 하는 말인지도 모른다...;; 여튼, 난....크게 가지지 못했어도..앞으로 살 날이 더 많이 남아 있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지금은 그닥 부럽진 않다...그리고..경제적 격차가 심하게 나는 분들의 자랑질 들어도 그런가보다..하고 넘어 갈수 있다..살짝 부럽긴 하지만...내것이 아닌것에 넘 마음 쓰며 살 필요는 없으니까..그리고..그들은 그게 너무나 당연한 일상사의 한 부분인데...질투할 필요도 없지.. 작은 돈의 기적 없이 시작한 내가 할수 있는 건 별루 없었다... 남들 메이커 옷 사 입을때 저렴한 보세옷을 사 입고, 남들이 애들 책이며 옷이며 비싼거 사줄때, 중고책이나 옷을 얻어 입히고...적은 박봉 쪼개서 적금 넣는것 밖에 없었다...티끌이다...하지만 그런 작은 돈들을 아꼈기에 지금의 내가 있고, 과거보다 지금이 부자라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는 것이다...마음도 여유로와지고 ;; 하지만 티끌모아 태산이란 속담도 있지 않던가...누구는 티끌 모아봐야 티끌이라고 하지만...그 티끌도 없어 여기저기 손벌리며 남 등쳐 먹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그러니 티끌이라도 가지고 있음..적어도 남에게 아쉬운 소리는 하지 않아도 되지 않겠는가...뭐..이러고 살고 있다...;; 언제부턴가 현대인들은 테이크아웃 커피에 길들여져...2천원짜리 라면을 먹고, 3천원짜리 커피를 마셔야 문화인인양 행세를 한다...월급 얼마 되지도 않는데, 월급날만 되면 옷부터 사야 하고, 남들 하나쯤 들고 다닌다는 명품백도 사야 한다..내가 들고 다니는 물건음 무조건 메이커야 하고, 보세를 입거나 들고 다니면 사실...아주 빈티하게까지 본다... 난 아무리 비싼 옷을 입고, 치장을 해도...그 가격만큼의 티가 나지 않으면 그게 오히려 더 안타깝고 아깝단 생각이 들던데...사람들은 무조건적으로 그 물건에 가치를 사람의 가치인양 평가한다...안타까운 현실이다.. 푼돈의 경제학...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건 우린 모두 알고 있다는 거다..이 책의 내용을 ...하지만 알지만 실천하지 않는다는게 중요하다...째째하고 궁상 맞아 보일까봐...내 주머니사정보다 타인의 시선을 더 생각해서.... 매일 테이크 아웃 커피를 마신다...20일 출근..한달이면 커피 가격 3천원 잡고, 6만원을 쓴다. 하지만 직접 타 먹거나 300원짜리 자판기 커피를 마시면 6천원, 5만4천원을 저금 할수 있다. 나와 내 곁에 있는 사람들의 건강을 해치는....몸에 전혀 이득이 되지 않는 담배....백해무익한...;; 담배를 하루에 한갑 피면 한들이면 돈이 얼마인가...내가 아는 언니 남편은 담배값 아껴 아이 학원비로 사용한다...한갑의 가격은 얼마되지 않지만, 한달이면 거의 10만원이다...담배를 끊음으로서 건강이 좋아짐은 물론, 내 아이 학원 하나 더 보낼수 있고, 의료비까지 절감된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아낄수 있는 푼돈, 어떤게 있을까? 담배 -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고도 안타까운 사람이 바로 담배 피는 사람이다. 담배는 백해무익. 담배 피는 사람들은 기호식품이니 그럴싸한 변명으로 담배 필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달라고 하지만, 본인은 담배 펴서 좋겠지만, 담배를 싫어 하는 사람에게 담배냄새는 곤혹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 연기로 훨훨 날리는 담배...끊으면 건강에도 좋고, 한달이면 최소 10만원은 저금할수 있다. 10만원이 1년이면 120만원..10년이면 1200만원이다. 담배 끊고 연금을 평생 넣으면 노후가 편안해 질수 있다는 사실..... 고급커피 테이크아웃 커피와 자판기 커피는 레벨부터 다르다....뭔 레벨? 껍데기...ㅎㅎ 같은 커피라도 껍데기에 따라 그 사람이 평가된다는 서글픈 현실이긴 하지만...;; 언젠가 커피전문점의 커피 단가가 보도된 적이 있다. 어쩔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면 저렴하게 커피를 즐기자..테이크 아웃 커피 마시지 않는 대신 자판기 커피, 혹은 직접 타서 먹자...그 절약한 돈은 담뱃값보다 더 많을 것이다...그게 연금이라면? ㅎ 은행수수료 요즘은 CMA를 많이 이용한다. 이체, 영업외 출금수수료가 무료인 경우가 많아서이다. 그리고 은행 역시 급여통장인 경우 은행에 따라서 다르지만 모든 수수료가 무료인 은행이 있다. 이체 수수료도 최소 300원에서 500원 정도이다. 이것은 인터넷뱅킹 수수료이고, 은행에 가서 타행을 이용하면 훨씬 비싸다. 별것 아닌것 같아도 이런 푼돈도 한달이면 꽤 된다는 사실.. 먹고 또 먹고, 쓰고 또 쓰고....돈까지 들여 살 빼기? 난 식이조절은 하지 않는다...먹고 싶은건 먹는 편...하지만, 이게 지나치면 살로 간다...;; 먹는데 돈 들이고....지나치게 살이 많이 찌면 다이어트를 생각하게 된다..근데..돈 들여서 먹고....운동 안하고 편하게 살 빼려고 돈 들여서 살 뺀다면? 이건 또 무슨 시츄에이션? ;; 먹는 것도 적당히 하자...하루 세끼에 하루 한번 정도의 간식을 먹던지..아니면 몸짱들이 하는 것처럼 하루 6끼를 소식으로 하든지....먹을것 다 먹고, 돈까지 들여 살빼면...억울....하지 않겠는가.. 휴대폰 요금 요즘은 스마트폰을 이용하기 때문에 기본 3만5천원 이상은 나온다. 그런데 사실...스마트폰이 편하긴 해도 그 기능들을 모두 사용하는건 아니다. 인터넷 무제한 사용한다 해도 일반인들이 무제한 사용할 만큼 하루종일 폰만 들여다 보고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가능하면 저렴한 요금제를 선택하고 컬러링이나 벨소리에 목숨걸며 푼돈을 날려 버리지 말자...컬러링 안해도 전화는 잘도 써진다는 사실...;; 뚜벅이가 돈번다 쓰러져 가는 집에 살아도 자가용은 끌고 다닌다...이 사실에 놀랬다...어느 동네에 가보고선..;; 2천만원 전세에 3천만원짜리 자가용이 말이 되나? ㅡㅡ; 영업직이라면 어쩔수 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회사 통근 버스를 이용하고,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게 돈 버는 지름길이다. 자가용이 없다면 1년에 보험료며 자동차세며 수십만원은 절약할수 있다. 잔돈관리 잘하자 만원권은 어지간하면 깨지 않는게 좋다. 왜냐면...깨는 순간 씀씀이가 자신도 모르게 커지기 때문이다. ;; 나 역시 많이 느끼고 산다...ㅜㅜ 천원짜리는 좀 낫다...백원짜리나 십원짜리의 경우는 정말 잘 안 챙겨 진다..툭툭 던져 놓게 되는데, 이런 잔돈도 무시하지 말고 잘 모아 두도록 하자...십원짜리 없으면 백원도 안되고, 천원도 안된다...억도 안되고 말이다....푼돈이 모여 큰돈이 된다는거...명심하고 또 명심하자.. 어떤가? 이 모든 이야기들...우리가 잘 알고 있는 내용이 아닌가? 차이가 있다면...그냥 무심코 지나치는 사람과, 관리 잘하는 사람의 차이가 있을 것이다.. 펑펑 쓰고도 남을 유산을 물려 받은게 아니라면..그저그런 소시민이라면...푼돈 아껴서 태산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그게 부자되는 유일한 출발점이니까... |
http://preciousness.tistory.com2011-11-19T00:5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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