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같은 사람이야 연예계와는 무관한데다가 무지하기도 하고, 좋아하는 드라마 ~ 그런걸 제외하면 연관시켜서 생각도 잘 못하는 편인데다 기억력도 좋지 않아서 듣고 금새 잊어 버리거든요..
하지만,언제부터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어느 순간부터 연예기사를 보면 좀 우습단 생각을 하게 돼요.
기자들은 기사를 쓰기 위해 발로 뛰고, 앞뒤 전후 사정을 알아 본후 기사를 써야 하는데, 요즘은 네티즌들에 의해 기사가 많이 좌우되고 있는 느낌? 그런것 같아요 ^^;;
네티즌에 의해 기사가 좌우 되는 경우도 있었고, 이슈를 위한 기사를 쓰다보니 연예인에 대한 마녀 사냥이 되기도 하죠...이번엔 아이유가 그 대상인것 같아요 ;;
요즘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드림하이...이거 많이들 보시더군요.. 전 짝패를 보느라 요건 못봤는데요..재방으로 한두번 봤는데 꽤 볼만하긴 하더군요...딱히 제 시선을 끄는 연기자가 없어서 안보고 있다고 해야 할까요 ;;; 여튼 드림하이 콘서트에 지각한??아이유에 대해 말도 많고, 탈도 많고~ 아이유는 상처 받고~언론은 얼씨구나 떠들고 난리가 났더군요...
콘서트 지각 사건전, 언론은 매일이다 시피 아이유에 대한 기사를 내뿜고 있었어요..
아이유가 대세~ 아이유 3단고음~ 아이유 열풍~
전 사실 그런 기사가 났을때도 별 관심이 없어서 아이유가 누군지 몰랐어요...찾아보려면 얼마든지 알수 있었겠지만..너무 열풍적인데다 요즘 가수들의 컨셉이 너무나 비슷해서 관심을 끊고 살았죠..
(중요한건 여자보단 남자 연예인이 더 좋은 관계로..쿨럭 ㅎㅎ;;)
그러다가 보게 된 아이유...고등학생인데 노래도 잘하고 이쁘장하게 생겼더군요...유희열씬가요? 그분이 아이유를 너무나 이쁘게 보던 사진으로 처음 접했던것 같아요 ..생각해보니....(맞나? ^^;;)
어쨌든 네티즌들의 열광에 언론들도 덩달아 마구마구 불을 지피더군요...계속해서 고공비행을 시켜주던 언론이 한순간에 아이유를 추락시키는 일이 발생했으니 그건 바로 드림하이 지각사태였죠..
언론 입장에서야 칭찬일색이든, 비난일색이든 상관은 없을듯 싶더라구요..어차피 시선만 끌면 성공한 거니까요...일례로 김연아 선수를 보면 알수 있죠...피겨에 대한 글을 쓰는 기자분중에 대부분이 일본 기사를 그대로 베껴오는 수준이죠? 물론 몇몇은 빼구요...잘하고 있을 땐 잘한다고 치켜 세우고선, 쉬는 동안은 끊임없이 일본측 선수를 옹호하는 기사와 김연아 선수에 대한 우려의 언플을 기사로 내보내고 있죠..
그와 동일선상에서 보면 좀 웃기지만, 기자들 입장에선 이슈화만 되면 그게 제대로 된 기사든 아니든 상관없어 보이는건 저만의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이번 아이유 지각? 사건 역시 그와 비슷한 언론의 시선 끌기식 마녀사냥 느낌이 듭니다.
지각사건? 전엔 칭찬일색이던 기자들...한건터져 팬들의 불만이? 터지니까 벌떼처럼 몰려서는 마녀사냥식의 안티로 돌변해 안티글을 쓰는건 좀 아니지 않나요? 전 뭐..팬도 아니고...안티도 아니고..그닥 관심이 없는 사람이지만, 언론의 행태를 보니까 좀 너무 한다 싶더군요..아직 어린데다 살 인 스케쥴 소화 하느라 힘든 아이유한테 앞뒤 정황을 살펴보고 기사를 쓰기 보다는 냅다 추락 시키는듯한 그런 기사들....갑자기 김연아 선수 생각이 나면서 마녀사냥 같단 생각을 금할수가 없더라구요..
아이유의 사과방식이 잘못됐을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아이유를 내세운채 뒤로 숨어 버린 방송사와 기획사가 욕을 얻어 먹는게 맞다고 봅니다. 우리 나라의 방송 실태를 보면 아이유는 기획사와 방송사에 휘둘리는 약자이니깐 말이죠...
기자들의 비난의 화살은 아이유가 아닌 방송사와 기획사에게 향하는게 제대로 된 기사라고 저는....생각을 합니다...아이유가 거물급 스타가 아닌 이상 기획사와 방송사에 휘둘릴 수 밖에 없거든요..기자님들도 이슈가 되겠지만 힘 없는 사람보다는 그 뒤를 조정하는 큰 힘을 가진 배후에 대해 비난하고 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슈를 위한 마녀 사냥...팬들이 원하는건 이런게 아니거든요...앞뒤 상황을 정확히 전달하는 오해 없는 제대로 된 기사를 원한답니다...이슈를 위한 기사, 단물 다 빼 먹으면 팽~ 해버리는 기사를 원하는게 아니란 거죠...;;
기사에 자부심을 가진 기자라면 아이유보다는 주최 방송국과 기획사에 대한 신랄한 비판도 날리셔야죠..
블로그를 운영하는 우리 개개인이 포털사이트에 대해 약자이듯, 국민 개개인이 국가와 상대하기엔 너무나도 나약한 약자이듯, 아이유 역시 방송사와 잘 나갈때 제대로 수익 올리려는 기획사에 대항하기엔 약자인 동시에 피해자 입니다.
아이유 지각? 사건에 대한 좀더 정확한 시간적 상황은 이웃님이신 갓쉰동님 글을 읽어보세요..시간적인 부분을 상세히 설명해 놓으셨어요...그리고 김연아 선수에 대해서도 관심이 있으시다면 읽어보세요..김연아 선수글은 제가 정말 좋아합니다...관심 있으신 분들은 링크 따라 가셔서 읽어 보삼^^ http://v.daum.net/link/1428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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