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가든이 이제 2회만 남겨둔 상황이네요.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지 사실 뚜껑이 열릴 오늘이 기대도 되지만 조금 우려도 되는게 사실이에요..남은 2회에서 쇼킹한 이야기가 펼쳐지면 어쩌나 하는 ㅎㅎ
2회만 남아서 그런지 기대도 되고..아쉽기도 하고 ㅜㅜ;;
18회때는 주원이 라임과 영혼체인지를 위해 먹구름이 몰려 있는 도로 저 편을 달려가는 걸로 시작을 했어요...그리고 평소와 달랐던 주원의 모습이 이상했던 오스카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병원으로 달려가죠..혹시나가 역시나였어요...주원은 영혼체인지를 위해 라임을 데리고 간거죠..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라는 오스카.....하지만, 라임과 주원..두 사람은 의식이 없는채로 병원으로 실려 옵니다.오스카는 간절히 빌었을 거에요...제발...영혼체인지가 되지 않았기를...그런데....깨어난 주원....그는 주원이 아닌 라임이었어요..오스카도 놀라고..라임도 놀라고...깨어난걸 기뻐해야 하지만 두 사람은 기쁘지가 않죠..특히나 라임의 경우는 더 그랬죠..
눈을 떴는데 영혼 체인지가 돼 있고...라임 눈에(주원몸) 라임의 몸(주원영혼)이 누워 있는데...그 속이 속이겠어요...주원 못지 않게 찢어지는 내가슴인게죠...
라임도 주원과 같은 선택을 할려고 합니다...하지만...오스카가 잠시 참아 달라고 하죠..주원맘을 위해서 말이죠...
그 남자, 그 여자 노래가사 들어 보셨죠?
[ 이 거지 같은 사랑...계속해야 나를 사랑 하겠니? 음....]
정말 거지같은 사랑입니다..두 사람의 엇갈리는 사랑은 말이죠..
하지만, 라임의 아버지가 마지막 선물을 줍니다. 처음에 그랬듯 마지막으로 영혼이 더이상 바뀌지 않게끔 두 사람을 초대한 뒤, 술을 줍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깨어 납니다...각자의 몸으로 돌아가서 말이죠...문제는 라임은 정상인데, 주원이 21세 이후..그러니까 사고이후의 기억을 잃어 버렸다는 거죠...주원은 왜 기억 상실증에 걸려야 했을까요?
작가는 왜 주원을 기억상실증으로 해야만 했을까요? ^^
시가를 보는 내내 가장 궁금했던 부분이었죠..주원의 페소공포증 말이죠..어떤 사고였을까? 내내 궁금했었는데, 밝혀졌었죠...하지만, 주원이 기억을 하지 못하는게 문제네요...기억을 해야 치유도 되는데 말이죠..
헌데, 술을 마신뒤 주원은 사고후의 기억으로 돌아 왔습니다.
그런데 이상하죠? 그 전까지 모습을 보면 아주 숨막힐듯한 모습이었는데, 21세 기억으로 돌아간 주원의 모습에선 그런걸 엿볼수가 없었어요...친구들 괜찮냐고 물어보는 모습을 보니 왜 폐소공포증으로 고생했는지 의아스럽더군요...아니면 21세 기억으로 돌아감과 동시에 치유가 된걸까요? ^^;
이상하긴 하지만, 주원의 폐소공포증을 둔 채 드라마를 끝낼순 없으니 그의 공포증 극복.....문제해결을 위해 주원의 기억 상실증이 필요했을 겁니다..
사실...가장 극복하기 힘든게 바로 주원의 어머니인 문여사님의 반대가 아닐까 싶네요..정상이든 비정상적이 되든간에 문여사가 라임을 인정해주지는 않을것 같아요...라임 아버지가 주원의 목숨을 구해 줬단걸 알면서도 라임에게 독하게 말한걸 보면 말이죠...그게 문여사의 모정이겠지만 ;;
어차피 문여사의 축복은 절대로 받지 못할것 같아요..하지만, 영혼체인지후 주원이 기억을 찾는 과정이나 아니면 다른 일로 인해 문여사가 라임을 받아 들이지는 않겠지만, 그 전처럼 심각하게 훼방을 놓는다든가 그러진 않을것 같아요..아니면...예전에 주원이 말했었죠...[ 할아버지한테 이를거야! ] ㅎㅎ;;
네..그래요...주원의 기억이 돌아오지 않는다 해도 주원은 라임에게 끌리고 사랑하게 될거에요..기억이 돌아 온다면 모든걸 버리고 사랑을 택할거고..이땐 어머니의 극복따윈 개의치 않을것 같구요...기억이 돌아 오지 않는 상태에서 라임을 사랑하게 된다면 할아버지 한테 이를거에용 ㅋㅋ;;
할아버지의 파워가 막강하니 말이죠...지금 살고 있는 할머니가 세번째 부인이었던가요? 여튼...그 연세에 알콩달콩 사랑을 하고 계시니 주원맘을 이해 하고 도와주지 않을까 하는 ^^
두사람의 사랑은 운명적이라고 생각해요..그 운명적 사랑을 좀더 극대화 하기 위해선 수많은 고초가 있어야 겠죠.....그런 고초에도 불구하고 꺽이지 않는 두 사람.....운명이란 말이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영혼체인지와 기억 상실증....
21세의 상태로 깨어난 주원이 눈을 떴을때 제일 먼저 떠올랐던 이름이 길라임이였어요...다시 새롭게 만나도 사랑할수 밖에 없는 사람인게죠...그 운명적 사랑을 좀더 부각시키기 위해서 필요한게 아니었나..그런 생각도 해봤습니다...상상은 자유니까요 ^^
갑작스런 주원의 기억상실증으로 인해 이건 뭔가? 이잉? 했었지만...제 생각으로 저런 이유로 인해 기억상실증을 만들지 않았나 싶네요 ^^
주원이 21세 기억으로 돌아가 다시 까칠하게 나오니까 첨보다 더 매력적이던데요~ㅋㅋㅋ
오늘 밤이 기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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