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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생활/건강미용

다이어트, 먹으면서 뺐다~ 허리 78cm → 72.5cm


작년 가을부터 게으름을 피우기 시작해서 겨울내내 움직이지 않고 먹기만 했더니 살이 무려 5kg나
쪘어요.
집에선 늘 편안한 트레이닝복만 입다 보니까 살이 찐다는 생각도 못했죠.
운동을 하러 가게 되면 몸무게도 체크를 하지만, 안가니까 몸무게 신경을 쓸리 만무했구요..

그러다 봄이 되니까 옷이 가벼워 지잖아요...봄옷을 입으니까 하나같이 탱글탱글해서 배가 불편하더
라구요...이대로 있다간 10kg도 거뜬하게 찌겠단 생각이 들면서 다이어트의 필요성을 실감했답니다.




2월에 몸이 좀 무거워서 허리 둘레를 재 봤더니 윗배(허리중에 가는 부분) 71.5cm, 배꼽부분 78cm
더군요....많이 쪘구나...생각을 하고 운동해야지....하면서 또 개겼죠 ㅡㅡ;

관련글 보기 - 겨울동안 살찐 이유를 분석해 보니

그렇게 4월을 맞이하고..다시 헬스장엘 나갔는데..제가 원래 유산소 운동을 잘 안해요..
처음 운동 시작했을 때는 한시간 넘게 웨이트와 유산소운동을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웨이트만
조금하고 끝냈죠..4월도 그랬어요..웨이트도 하기 싫어서 겨우겨우 30분 정도 채우는게 다였죠..
근데 이렇게 하면 살 절대 안 빠지거든요..

본격적인 운동을 시작하다
안되겠다 싶어서 5월부터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했어요.

운동시작전 스트레칭( 부상 방지 ) 2-3분

웨이트 20분 - 30분 -
가슴/삼두,   등/이두,   하체/어깨   (매일 복부운동- 휴식시간에 )

유산소(런닝머신) -최소 30분이상( 컨디션 좋지 않을땐 30분, 컨디션 좋을땐 50분-1시간)
> 계속 걷거나 계속 뛰지는 않았구요...몇분 걷다가 몇분 뛰다가, 뒤로 걷다가 뒤로 뛰다가를
반복했죠...정해 놓고 하기 보다는 컨디션에 따라서 하고 싶은대로요...

마무리 스트레칭( 근육통 감소) 5분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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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5일 운동을 했고, 한시간은 꼭 운동하겠다 다짐을 했고, 지켰어요.
    제 몸에 주 6일, 혹은 일주일 내내 운동을 하는건 무리란걸 예전부터 경험을 했기 때문에
    5일을 기준으로 잡았어요.그래야 스트레스 없이 할수 있구요..

    식사는?
    전 원래 굶지 않아요..어릴때부터 습관이 그렇게 들었기 때문에 무조건 먹어야 해요.
    다이어트 한다고 식사량을 줄이지도 않았죠.
    겨울방학동안 애들 간식 해주면서 먹던 습관이 든데다가 면역력 떨어지면 안되기 때문에 굳이 식이조
    절은 하지 않았 답니다. 그뿐만 아니라 성급하게 식사량을 줄이면 간식이 엄청 땡겨죠...
    다이어트 실패 하기 쉽상이죠.. 그래서  식사량은 먹고 싶은 만큼 먹자~ 그랬죠.
    원래 흰쌀밥은 먹지 않구 잡곡밥을 먹는데요..다이어트? 하는동안은 콩을 더 많이 넣었죠..
    닭가슴살 먹는것도 귀찮고 ㅡㅡ;

    아..물론 간식도 먹었죠.
    집에서 만든 요플레를 하루에 두세개씩 먹었구요..(만든게 있으면 ㅎㅎ)
    야식으로 족발도 먹고, 피자도 먹고...네네...친구가 부르면 동동주도 마셨죠 ㅡㅡ;
    대신에 야식을 먹게 되면 소화 시킨 후에 잤죠 ^^;; 따로 움직이는게 아니라 소화시키는 시간을 넘기면 ;;
    특별히 식이조절은 하지 않았다는 거죠;;; 야식을 매일 먹는건 아니고 배달 음식은 주 1회정도는 먹었던것
    같아요...종종 당근이나 오이도 먹었답니다.양심도 없이 많이 먹는데도 자꾸 땡기는 날이 있거든요..
    배에 거지가 들앉았나 싶을때....그럴때..ㅎㅎ;;
    식사는 절대 거르지 않고, 제때 먹는 만큼 먹어 줍니다.

    특이사항???
    운동 하는 그날부터 매일매일 아이들에게 제 배를 보여 줬어요 ㅡㅡ;
    " 날씬해 진것 같애?"
    " 그대론데요 "
    하루이틀만에 변화가 있다면 그건 지방흡입밖에 없죠 ^^;;
    변화 없는 걸 알면서도 매일 운동하고 오면 배를 ㅎㅎ;;
    일주일 내내..이주일간은 변화가 별루 없더니 2주가 지나면서 변화가 생긴거에요.

    " 내 배 어때? 라인이 생긴것 같애?"
    "어어어~ 엄마, 라인이 생겼어요 오오오~"
    ^^;

    드디어..노력한 보람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었죠...기분 좋게 ^^
    유산소 운동을 싫어 하는 저에겐 10분도 고문이었거든요..
    근데 드뎌 표가 나니가 기분이 좋을 밖에요 ㅎ

    그렇게 한달을 열심히 운동을 했죠...
  • 추천글 - 자면서 저절로 살이 빠지는 다이어트법(링크)

    운동 시작 전:     윗배(허리중에 가는 부분) 71.5cm         배꼽부분   78cm   
       



                                
    운동 한달 후 :    윗배(허리중에 가는 부분)  68.7cm     배꼽부분   72.5cm


    한달새 몸무게는 2kg이 줄었어요. 많이 줄었죠? ^^
    저두 재 보면서 놀랬어요 ㅎㅎ

    생활패턴
    제 생활은 거의 하루종일 컴터 앞에 앉아 있는다는 거에요..
    움직임이 일반 사무직들과 거의 비슷하다는 거죠...어쩌면 더 적을지도 모르겠어요
    거의 집안에서만 움직이니까요 ;;

    그래서 일부러 한시간 넘게 시간을 내서 운동을 하지 않으면 무조건 찔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늦은 오후 시간대가 저에겐 운동효과가 가장 좋았기 때문에 늘 똑같은 시간에 운동을 했어요.

    살도 찌워 봤고, 이번엔 제대로 다이어트도 해 봤는데요..
    의지만 있다면 가능하다는 거에요.
    며칠 하다가 몸무게 재보면 그대로고...몸매 변화도 없고... 지겹기도 하고, ...그러니까 관두게 되는거거
    든요...한달에 1kg만 빼도 1년이면 12kg이니까 천천히 먹으면서 빼도 괜찮은것 같아요.
    우린 연예인도 아니고, 유명인도 아니구 몸으로 먹고 사는 요가 샘이나 트레이너도 아니잖아요
    그들처럼 초콜릿 복근이 있어야 하는것도 아니고, 벗고 다닐것도 아니잖아요
    급하게 그들처럼 10kg씩 빼야할 하등의 이유가 없는 거거든요...그니까 먹으면서 천천히
    빼면 된다고 봐요..

    몸의 변화?
    지금 제가 느끼는 건 눈으로 보이는 체중 감소.. 2kg
    한달에 겨우???? 그럴지도 모르겠지만...먹으면서 뺐으니까 많이 뺀거죠 ;;;
    제가 느끼는 사이즈 감소는 딱 갈비뼈까지 가벼워진것 같아요.

    살이 찔때는 하체부터 쪄서 상체, 살이 빠질때는 상체부터 빠져서 하체로 가거든요.
    하체를 뺄려면 좀더 해야 한답니다 ^^;;

    이번달까지만 유산소 열심히 하고, 여름엔 살이 좀 찌더라도 유산소는 조금만 할 예정이랍니다.
    저희 헬스장은 에어컨이 없거든요..
    작은 선풍기 몇대가 전부인데..여름엔 별루 도움도 안되요..
    운동하다가 잘못하면 쓰러지기 딱이죠 ;;; 싸니까..다니지만...여름엔....음...쩝....ㅡㅡ;

    살을 뺄려는 생각만 있었는데, 혹은 시작했는데 작심삼일로 끝나서 다이어트가 두렵다면
    저처럼 해보세요..
    먹으면서 천천히 다이어트..
    하루 딱 한시간만 한달만 열심히 하시면 분명히 빠진다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땀은 배신하지 않거든요...열심히 한 만큼 몸은 만들어 진답니다 ^^
    나중에 정체기가 오면 그때는 운동법이라든가 식이조절 조금씩 하면 되니까 걱정 마시구요

                                                    정     리

    ※ 지금 먹는 습관 그대로 유지
    운동은 한시간! 주 5일 - 20~ 30분은 웨이트, 30분이상은 런닝머신, 혹은 싸이클타기
    야식 먹을땐 소화 시키고 자기
    ※ 닭가슴살이 싫으면 콩밥 먹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