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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우리는 12년간 방부제 드링크를 마셨다.


내가 드링크를 마시지 않는 이유는 단 하나다. 건강하지 않은 내 몸이 드링크류를 
포함한 음료수를 마셨을 경우, 컨디션이 좋으면 그나마 괜찮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속이 불편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식약청 발표를 보니 속이 거북한 이유를 알게 됐다.
합성보존제가 허용기준치보다 66% 이상 초과한 것.
그것도 우리가 흔히 볼수 있고 마시는 쌍화탕, 십전대보탕등 14개의 생약/ 한방 드링크
제품이란다. 더 충격적인건 최근까지 유통이 됐다는...

보존제는 드링크의 경우에는 0.06% 이하가 허용기준이지만, 9개 업체의 14개 제품이
0.1%까지 함유하고 있다고 한다.
웃긴건 식약청이 방부제 기준을 0.1% 에서 0.06% 로 강화한다는 통보를 한 후에
업체들이 변경 생산, 유통되고 있는지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더더더 기가 막히는건 유통되고 있는 기준치 초과 드링크를 회수할 계획조차
없다는것. 국민들의 건강이야 어캐 되던 상관이 없단 말인가.....
드링크의 방부제 함량이 인체에 미칠 양이 우려할 수준이 되지 않기 때문에 회수할
필요가 없다고?
하지만,
난 묻고 싶다.
이런 결과 앞에서 식약청 직원들은 예전처럼 그 드링크제를 사 먹을수 있겠냐고???

다른것도 아니고, 건강을 위해, 피로회복을 위해 마시는 드링크제가 방부제 덩어리인데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미비하다고 방치 해서 될일인가~
그럼 기준치는 왜 있는 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