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가 난 방향으로 다가가 문고리를 잡는 준석, 긴장감이 팽팽하다..
근데 갑자기 출입문이 열리고 양범준이 들어와 응급실 긴급상황이라며 준석에게 말하고 준석은 급히 나간다.
함께 밖으로 나온 강훈과 지혜...강훈은 지혜에게 있는 논문을 보고..지혜는 왜 그랬냐며 묻는다.
아군에게 왜 그랬냐고 묻는 거냐며..비아냥 거리는 강훈...지혜는 강훈이 곤란해 지는거라고..걱정하지만 오지랖 넓게 그러면 너만 손해라며 냉랭하게 말한뒤 사라진다..
부원장과 고재학 교수는 앉아서 강훈에 대한 욕을 한다. 비빌 언덕이 생긴것 같다며...부교수 못된것에 대한 앙심으로 학회 망친걸 얘기 중이다...
이강훈인지 서준석인지.....고교수에게 노선 똑바로 해라고 충고하는 부원장..
고교수는 서준석에게 학회 준비하느라 고생했다는 말을 건네며..이젠 노선 정리를 해야 되지 않겠냐고 한다..
그 모습을 멀리서 강훈이 지켜보고 있다.
응급환자가 들어오고, 강훈과 지혜가 함께 수술방에 들어 간다. 응급환자가 많아 의사가 없어서 ;;
지헤는 솜을 자르는데도 손을 벌벌 떤다 ;; 강훈은 지혜에게 빨리 지혈을 해라고 지혜의 손에 환자이 목숨이 오간다며 명령하고..
지혜의 손은 자꾸만 떨리고 있다. 지금까지 의사로서 뭘 한거니? ㅡㅡ;
못하겠다고 하던 지혜 강훈이 시키는대로 지혈을 하기 시작하고...출혈이 멈췄냐고 묻는 지혜..
보면 모르냐? ㅡㅡ;
오늘밤이 고비라며 환자 곁을 지키는 강훈...지혜는 자기가 지키겠다고 올라 가라고 하지만 대꾸 없이 책만 보는 강훈..
옆에서 지혜는 하품을 하다가 졸기 시작한다. 이게 지키는 거뉘? ^^;;
졸다가 일어서서 잠을 깨려고 하는데...가운이 강훈의 엉덩이 아래 있어서 일어나지도 못하고..;;강훈도 졸고 있다..
둘은 어느새 서로 기대어 잠들어 있다...그런데..강훈은 깨어서 지혜에게 어깨를 빌려주고 있다.
아침에 일어난 지혜..환자 걱정에 가서 확인하는데...강훈이 괜찮다고 한다...강훈이 지혜에게 세수하고 오라고 한다. 미소를 지으며..
회의중, 조대식은 강훈에게 준석이 교수님방에서 보자고 한다며 말을 전한다.
그런데 강훈만 부른게 아니라 회의실에 있던 의사들 죄다 불렀다.
준석은 오라고 한 이유는 준석환자 케어를 강훈이 맡아 줬음 좋겠다며 조교수 되니까 신경 쓸 일이 많다고 ;;
고교수 수술, 환자를 강훈이 본다며 말을 하자, 준석인 이제 자기가 들어 간다고...
준석은 강훈 조수하라고 한건 고재학교수의 지시냐며 묻고...괜찮냐는 준석에게 안 괜찮을수 없지않냐면 시큰둥 하게 대답한다.
그 모습을 지혜는 안쓰럽게 쳐다보고 있다..
지혜야..왜? 모두들 나간뒤...준석은 지혜에게 묻지만...지혜는 아무말 하지 않고 나온다.
강훈은 조대식에게 준석 환자에 대해 브리핑 해라고 하고..바로 말을 하려는 조대식에게 버럭댄다...그리고 그 모습을 김상철 교수가 본다..
수술실에서 나오는 고재학교수를 기다린 강훈, 준석의 어시스트에 대해 물어본다. 그리고 서운하다고 말한다. 부당한 취급을 받게 돼서...고교수는 병원내에서 평판이 얼마나 안 좋은줄 아느냐고...그걸 회복하기 위해서 그런거라며 변명을 늘어 놓는 고교수..다음번엔 조교수 차례가 올지 어떻게 장담하냐며 넋두리 늘어 놓으며 불쾌하다고 단도직입적으로 얘기 하고 사라진다.
지혜는 컴퓨터 작업 하다가 강훈 생각을 하는데, 마침 강훈이 들어와서는 서준석 수술 보조를 지혜에게 하라며 나가버린다..
양복을 입고 어디론가 나는 강훈..
준석은 수술실에 들어가고, 그곳엔 지혜가 있다. 강훈을 찾지만, 중요한 일이 있어 외출했다는 지혜...
강훈은 다른 병원에 자신의 논문을 가지고 면접을 보고 있다.라이벌 병원..
훌륭한 인재를 마다하지는 않겠지만..천하대 병원을 떠나려는 이유를 모르겠다며...김상철 교수가 있는데...그 사람에게 배우는 것도 행운일거라며 비아냥 거리듯 말하는 라이벌 병원 의사..
수술을 끝내고 준석과 함게 밥을 먹는 지혜.. 준석은 지혜가 먹는 모습을 보며 반찬을 덜어서 준다...먹는 모습 보기만 해도 흐믓하다....지혜는 밥을 먹다가 준석의 어시스트 강훈 말고 범준이나 자신이 하면 어떠냐고 묻는다...
동기한테 보조하라고 하기엔 준석이 곤란하지 않냐며....준석은 고교수의 지시로 그렇게 하긴 하는데..자신도 불편하다고 말한다...
강훈은 선배와 앉아서 대화중이다...선배 병원 오라고 했더니 자꾸 다른데로 샌다면서...좋은 정보를 준다..
강훈은 도와줘서 고맙다며, 빌린 돈은 빨리 갚겠다며 얘기하며 나오는데..그곳에서 장유진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선배의 처제가 장유진임을 알고선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강훈은 장유진을 따로 불러 스토커 같다며, 자신의 일에 상관 말라며...버럭..
유진은 아무것도 없다고 들켰다고 발끈하는 이유가 뭐냐고...유진에겐 아무일도 아닌거라며...
장유진씨..더이상 보지 맙시다..부탁입니다...
여기저기서 자존심에 상처를 받기만 한다..그리고 걷가가...노점상의 양말을 보며...어머니의 구멍난 양말..맨발을 떠올리며 마른침을 삼킨다..
준석은 수술한 환자의 증세가 악화되어 재수술을 한다..그런데 수술은 힘들기만 하고...마침, 김상철 교수가 급히 그 수술실로 들어간다..
병원으로 들어온 강훈... 수술이 잘못됐음을 알고선 수술실로 급히 간다.
김상철 교수는 수술을 하며 수술전 약 복용한거 있냐고 묻고, 없었다며 아침 회진때 했는지도 모르겠다며..아침엔 강훈이가 회진했다며 책임 회피를 한다..
곧 강훈이 들어오고...김상철 교수는 약 복용한거 있냐고 묻고, 준석은 자신에게 왜 말을 하지 않았냐며 그러고 서로 버럭대며 책임 회피중이고 김상철 교수는 둘다 나가라고 한다.
밖으로 나온 준석은 고의가 아니었다고 그런다...강훈은 환자를 빌미로 골탕을 먹이겠냐며 그러고..환자 상태를 주치의에게 알려주지 않아서 발생한 일이니 책임 져야 할거라며 말하지만, 강훈은 그외적인 문제가 있을거란 생각은 왜 못하냐면서 그건 주치의의 책임이라며 가버린다.
준석은 혈액의 정밀검사 지시를 보통검사로 바꿔 버린다...ㅡㅡ;
수술은 무사히 잘 끝나고...준석은 박상철 교수를 기다렸다가 죄송하다며 사죄를 한다.
박상철은 요즘 준석에게 자꾸 실망할 일이 생긴다며 한숨을 내쉰다...그러곤 환자 가족들을 따듯하게 위로해 주라고 한다.
환자 가족과 얘기를 하던 준석에게 환자 가족은 이의를 제기하고, 준석은 아스피린 복용이 문제가 될수 있었다며 말하고, 준석은 아침에 회진한 강훈을 들먹이고 환자 가족은 당장 불러 달라고 얘기한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지혜는 놀라고..
강훈은 환자 가족과 마주 앉아 자세하게 얘기를 해주지만 납득할수 없는 환자의 딸... 생각이 있다며 우습게 보는거 아니냐며 말을 하고..강훈은 같은 병인데도 다른 사례가 얼마나 많은지 보여주겠다고 얘길 한다.
지혜는 고민하다가 오더 내린걸 확인해 보니까 특수검사가 일반검사로 바뀐걸 알고 놀란다...지혜는 이상해 하고, 조대식은 제대로 한걸로 봤는데 이상하다고 한다...
급히 준석을 찾아가 자기가 오더를 잘못한것 같다며 다시 하겠다고 얘길 하는데,, 준석은 환자상태가 괜찮으니 그냥 둬도 될것 같다고 한다..하지만 지혜는 혼자서 안절부절하고 있다..
그시간 강훈은 그 환자의 같은 증상 다른 사례들을 찾고 있다..
고민끝에 지혜는 오더를 다시 내린다...찝찝해서..
지혜는 환자 가족을 만나 혈액 검사를 다시 해야 한다고 그러고 딸은 버럭대고...마침 오던 강훈을 보며 저 사람이 시킨거냐고 그러고...환자의 딸은 팔을 뿌리치다가 지혜의 얼굴에 상처를 낸다...지혜의 얼굴에선 피가 나고...
지혜는 죄송하다며 검사 한번만 더 해보겠다며 말을 하고...미안해진 환자의 딸은 한숨 쉬고..
뒤에서 보던 강훈은....사과드리겠습니다...라며 앞으로 나온다..
저의...불찰로 환자와 가족들에게 심려를 끼쳤습니다..죄송합니다...
절대로 굽히지 않던 강훈은 그렇게 고개를 숙인다..
동기 범준에게 치료 받고 나오던 지혜...준석은 지혜를 기다리고 있다가 자기가 그렇게 못 믿음직 스러웠냐고...그래서 그랬냐고 묻는다...아니라고..자신의 실수때문이라고 그러지만... 준석은 이강훈의 오해때문이냐면서 씁쓸하게 묻는다..
해성대..조교수 특별 임용이 있다며 안동석 과장이 이강훈이를 맘에 들어 한다며 부원장은 고재학교수에게 얘길한다.
남의 떡이 커보인다고 얘기하는 고재학...
지혜는 강훈이 자꾸 신경 쓰인다..그런데 자꾸 강훈은 지혜를 피하는 느낌...그 모습을 수간호사가 보면서 눈치를 챈다..
강훈은 환자 가족들에게 혈액 검사 결과를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고, 가족들은 강훈에게 미안해 한다...강훈은 같은 증상 다른 사례를 프린트한 종이를 가족들에게 건네고..지혜는 강훈을 따라 간다...
자기 한테 화가 났냐며 묻고... 지혜가 설치고 다니는 통에 엉뚱한 오해 받고, 남한테 고개 조아리고...그랬다며...버럭대고..
지혜는 보호자 가족 마음 모르냐며...지혜 아빠가 입원했을때 일을 애기 하며 사과한번 하는게 그렇게 억울하냐며...강훈도 억울할것 같아 풀어 주고 싶었다며.....
강훈은 지헤에게 좋아하냐며...묻고...도움 같은거 받은거 하나도 고맙지 않다며..오지랖 넓어서 성취감 느끼는게 취민것 같은데..자신에게 통하지 않는다면서 앞으로 끼어 들지 말라며 가버린다.
지혜는 계단을 올라가다 수간호사가 쓸쓸히 걸어 가는 모습을 본다...옥상으로 간 수간호사...옛애인 사진을 보며..친구의 말을 떠올린다...그때 잡지 그랬어..
한숨쉬는 수간호사 옆에 지혜가 한숨을 쉬며 서 있는다.
지혜는 무슨 고민있냐고 묻고, 수간호사는 대답없이 노래를 부른다...
사랑한다고...말할걸 그랬지....
풍선을 부는 지혜에게...수간호사는 말해라며..망설이면 가버린다고..사랑하면 ..말해야 합니다...
놀란 지혜..풍선껌이 터져 얼굴 여기저기 묻어 버렸다..
지혜는 급이 옥상을 내려가면서 전화를 건다. 이강훈 샘 있는 곳을 찾아가던 지혜는 그의 뒷모습을 보며 따라간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강훈..지헤는 급히 따라가서 헉헉 거리며....
입가엔 껌이 한가득..
또 뭐야?
지혜는 강훈 말이 맞았다며 좋아서 그랬다면서 얘길 한다.. 그럼 안되나요?
차갑고 쌀쌀맞고 도도한 강훈을 좋아하는게 어의 없는데....하면서 말을 멈춘다..
그런데..강훈은 지혜 코에 묻은 껌..입가에 묻는 껌을 떼낸다... 하나씩..하나씩...
지혜는 고백후 눈물을 흘리고......강훈은 그런 지혜에게 뽀뽀를 한다..
강훈이 지혜에게 뽀뽀를 한것은 두가지 의미로 해석이 된다. 하나는 준석에 대한 복수심 같은것, 또다른 하나는 강훈의 변화.. 강훈은 준석이 좋아하는 여자가 지혜임을 안다. 모르는 동안에 구박을 했지만? 그 사실을 안 뒤는 약간 신경이 쓰이긴 한다..왜냐? 강훈은 준석에게 단단히 뒤통수를 맞았으니 어떤식으로든 반격을 하고 싶었을테니까.
그리고 강훈은 이제 막다른 길에 서있다...그 막다른 길은 강훈이 이제껏 살아 왔던 삶과는 다른 삶이 펼쳐질것을 의미하고있다. 독종에 배려심 없고, 앞만 보고 달려가던 강훈이 아니었던가..그런 강훈이 결국은 돈때문에 코너에 몰려 있다. 동아줄이라 생각했던 고교수의 배신과 준석의 배신? 더이상 잃을게 없는 강훈...더 독해질수 밖에 없는데..
이때 구세주가 나타난다...그것은 강훈을 변화시킨 두 사람인데..그 한사람은 김상철 교수이고, 나머지 한사람은 지혜이다.
김상철 교수는 강훈의 새로운 동아줄이 돼 줌과 동시에 그의 능력을 키워줄것이고, 물론 그에 따른 강훈의 변화도 있어야 하지만..가장 큰 변화는 지혜로 인해 생길거란 느낌이다...사랑을 모르는, 사랑할 틈도 없는 강훈이 지혜에 대한 혼란스런 마음..그리고 그녀의 따듯하고도 인간적인 모습에 조금씩 이끌릴것이고 변화될 것이니까..
강훈이란 남자가 어떻게 변해 가는지...인간의 성장을 보여주는 드라마라고 되어 있다..그러니까 지혜와의 키스는 그것을 이용하는 마음이든, 마음이 조금 움직였든 상관없이, 강훈이 지금의 모습과는 갈등하는 모습을 보이며 성장해 가는 하나의 갈림길일 거라고 보고 있다.
이강훈(신하균),김상철(정진영),윤지혜(최정윤),서준석(조동혁),고재학,수간호사, 조대식(심형탁), 양범준(지혜동기)동승만(강훈심복)
근데 갑자기 출입문이 열리고 양범준이 들어와 응급실 긴급상황이라며 준석에게 말하고 준석은 급히 나간다.
함께 밖으로 나온 강훈과 지혜...강훈은 지혜에게 있는 논문을 보고..지혜는 왜 그랬냐며 묻는다.
아군에게 왜 그랬냐고 묻는 거냐며..비아냥 거리는 강훈...지혜는 강훈이 곤란해 지는거라고..걱정하지만 오지랖 넓게 그러면 너만 손해라며 냉랭하게 말한뒤 사라진다..
부원장과 고재학 교수는 앉아서 강훈에 대한 욕을 한다. 비빌 언덕이 생긴것 같다며...부교수 못된것에 대한 앙심으로 학회 망친걸 얘기 중이다...
이강훈인지 서준석인지.....고교수에게 노선 똑바로 해라고 충고하는 부원장..
고교수는 서준석에게 학회 준비하느라 고생했다는 말을 건네며..이젠 노선 정리를 해야 되지 않겠냐고 한다..
그 모습을 멀리서 강훈이 지켜보고 있다.
응급환자가 들어오고, 강훈과 지혜가 함께 수술방에 들어 간다. 응급환자가 많아 의사가 없어서 ;;
지헤는 솜을 자르는데도 손을 벌벌 떤다 ;; 강훈은 지혜에게 빨리 지혈을 해라고 지혜의 손에 환자이 목숨이 오간다며 명령하고..
지혜의 손은 자꾸만 떨리고 있다. 지금까지 의사로서 뭘 한거니? ㅡㅡ;
못하겠다고 하던 지혜 강훈이 시키는대로 지혈을 하기 시작하고...출혈이 멈췄냐고 묻는 지혜..
보면 모르냐? ㅡㅡ;
오늘밤이 고비라며 환자 곁을 지키는 강훈...지혜는 자기가 지키겠다고 올라 가라고 하지만 대꾸 없이 책만 보는 강훈..
옆에서 지혜는 하품을 하다가 졸기 시작한다. 이게 지키는 거뉘? ^^;;
졸다가 일어서서 잠을 깨려고 하는데...가운이 강훈의 엉덩이 아래 있어서 일어나지도 못하고..;;강훈도 졸고 있다..
둘은 어느새 서로 기대어 잠들어 있다...그런데..강훈은 깨어서 지혜에게 어깨를 빌려주고 있다.
아침에 일어난 지혜..환자 걱정에 가서 확인하는데...강훈이 괜찮다고 한다...강훈이 지혜에게 세수하고 오라고 한다. 미소를 지으며..
회의중, 조대식은 강훈에게 준석이 교수님방에서 보자고 한다며 말을 전한다.
그런데 강훈만 부른게 아니라 회의실에 있던 의사들 죄다 불렀다.
준석은 오라고 한 이유는 준석환자 케어를 강훈이 맡아 줬음 좋겠다며 조교수 되니까 신경 쓸 일이 많다고 ;;
고교수 수술, 환자를 강훈이 본다며 말을 하자, 준석인 이제 자기가 들어 간다고...
준석은 강훈 조수하라고 한건 고재학교수의 지시냐며 묻고...괜찮냐는 준석에게 안 괜찮을수 없지않냐면 시큰둥 하게 대답한다.
그 모습을 지혜는 안쓰럽게 쳐다보고 있다..
지혜야..왜? 모두들 나간뒤...준석은 지혜에게 묻지만...지혜는 아무말 하지 않고 나온다.
강훈은 조대식에게 준석 환자에 대해 브리핑 해라고 하고..바로 말을 하려는 조대식에게 버럭댄다...그리고 그 모습을 김상철 교수가 본다..
수술실에서 나오는 고재학교수를 기다린 강훈, 준석의 어시스트에 대해 물어본다. 그리고 서운하다고 말한다. 부당한 취급을 받게 돼서...고교수는 병원내에서 평판이 얼마나 안 좋은줄 아느냐고...그걸 회복하기 위해서 그런거라며 변명을 늘어 놓는 고교수..다음번엔 조교수 차례가 올지 어떻게 장담하냐며 넋두리 늘어 놓으며 불쾌하다고 단도직입적으로 얘기 하고 사라진다.
지혜는 컴퓨터 작업 하다가 강훈 생각을 하는데, 마침 강훈이 들어와서는 서준석 수술 보조를 지혜에게 하라며 나가버린다..
양복을 입고 어디론가 나는 강훈..
준석은 수술실에 들어가고, 그곳엔 지혜가 있다. 강훈을 찾지만, 중요한 일이 있어 외출했다는 지혜...
강훈은 다른 병원에 자신의 논문을 가지고 면접을 보고 있다.라이벌 병원..
훌륭한 인재를 마다하지는 않겠지만..천하대 병원을 떠나려는 이유를 모르겠다며...김상철 교수가 있는데...그 사람에게 배우는 것도 행운일거라며 비아냥 거리듯 말하는 라이벌 병원 의사..
수술을 끝내고 준석과 함게 밥을 먹는 지혜.. 준석은 지혜가 먹는 모습을 보며 반찬을 덜어서 준다...먹는 모습 보기만 해도 흐믓하다....지혜는 밥을 먹다가 준석의 어시스트 강훈 말고 범준이나 자신이 하면 어떠냐고 묻는다...
동기한테 보조하라고 하기엔 준석이 곤란하지 않냐며....준석은 고교수의 지시로 그렇게 하긴 하는데..자신도 불편하다고 말한다...
강훈은 선배와 앉아서 대화중이다...선배 병원 오라고 했더니 자꾸 다른데로 샌다면서...좋은 정보를 준다..
강훈은 도와줘서 고맙다며, 빌린 돈은 빨리 갚겠다며 얘기하며 나오는데..그곳에서 장유진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선배의 처제가 장유진임을 알고선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강훈은 장유진을 따로 불러 스토커 같다며, 자신의 일에 상관 말라며...버럭..
유진은 아무것도 없다고 들켰다고 발끈하는 이유가 뭐냐고...유진에겐 아무일도 아닌거라며...
장유진씨..더이상 보지 맙시다..부탁입니다...
여기저기서 자존심에 상처를 받기만 한다..그리고 걷가가...노점상의 양말을 보며...어머니의 구멍난 양말..맨발을 떠올리며 마른침을 삼킨다..
준석은 수술한 환자의 증세가 악화되어 재수술을 한다..그런데 수술은 힘들기만 하고...마침, 김상철 교수가 급히 그 수술실로 들어간다..
병원으로 들어온 강훈... 수술이 잘못됐음을 알고선 수술실로 급히 간다.
김상철 교수는 수술을 하며 수술전 약 복용한거 있냐고 묻고, 없었다며 아침 회진때 했는지도 모르겠다며..아침엔 강훈이가 회진했다며 책임 회피를 한다..
곧 강훈이 들어오고...김상철 교수는 약 복용한거 있냐고 묻고, 준석은 자신에게 왜 말을 하지 않았냐며 그러고 서로 버럭대며 책임 회피중이고 김상철 교수는 둘다 나가라고 한다.
밖으로 나온 준석은 고의가 아니었다고 그런다...강훈은 환자를 빌미로 골탕을 먹이겠냐며 그러고..환자 상태를 주치의에게 알려주지 않아서 발생한 일이니 책임 져야 할거라며 말하지만, 강훈은 그외적인 문제가 있을거란 생각은 왜 못하냐면서 그건 주치의의 책임이라며 가버린다.
준석은 혈액의 정밀검사 지시를 보통검사로 바꿔 버린다...ㅡㅡ;
수술은 무사히 잘 끝나고...준석은 박상철 교수를 기다렸다가 죄송하다며 사죄를 한다.
박상철은 요즘 준석에게 자꾸 실망할 일이 생긴다며 한숨을 내쉰다...그러곤 환자 가족들을 따듯하게 위로해 주라고 한다.
환자 가족과 얘기를 하던 준석에게 환자 가족은 이의를 제기하고, 준석은 아스피린 복용이 문제가 될수 있었다며 말하고, 준석은 아침에 회진한 강훈을 들먹이고 환자 가족은 당장 불러 달라고 얘기한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지혜는 놀라고..
강훈은 환자 가족과 마주 앉아 자세하게 얘기를 해주지만 납득할수 없는 환자의 딸... 생각이 있다며 우습게 보는거 아니냐며 말을 하고..강훈은 같은 병인데도 다른 사례가 얼마나 많은지 보여주겠다고 얘길 한다.
지혜는 고민하다가 오더 내린걸 확인해 보니까 특수검사가 일반검사로 바뀐걸 알고 놀란다...지혜는 이상해 하고, 조대식은 제대로 한걸로 봤는데 이상하다고 한다...
급히 준석을 찾아가 자기가 오더를 잘못한것 같다며 다시 하겠다고 얘길 하는데,, 준석은 환자상태가 괜찮으니 그냥 둬도 될것 같다고 한다..하지만 지혜는 혼자서 안절부절하고 있다..
그시간 강훈은 그 환자의 같은 증상 다른 사례들을 찾고 있다..
고민끝에 지혜는 오더를 다시 내린다...찝찝해서..
지혜는 환자 가족을 만나 혈액 검사를 다시 해야 한다고 그러고 딸은 버럭대고...마침 오던 강훈을 보며 저 사람이 시킨거냐고 그러고...환자의 딸은 팔을 뿌리치다가 지혜의 얼굴에 상처를 낸다...지혜의 얼굴에선 피가 나고...
지혜는 죄송하다며 검사 한번만 더 해보겠다며 말을 하고...미안해진 환자의 딸은 한숨 쉬고..
뒤에서 보던 강훈은....사과드리겠습니다...라며 앞으로 나온다..
저의...불찰로 환자와 가족들에게 심려를 끼쳤습니다..죄송합니다...
절대로 굽히지 않던 강훈은 그렇게 고개를 숙인다..
동기 범준에게 치료 받고 나오던 지혜...준석은 지혜를 기다리고 있다가 자기가 그렇게 못 믿음직 스러웠냐고...그래서 그랬냐고 묻는다...아니라고..자신의 실수때문이라고 그러지만... 준석은 이강훈의 오해때문이냐면서 씁쓸하게 묻는다..
해성대..조교수 특별 임용이 있다며 안동석 과장이 이강훈이를 맘에 들어 한다며 부원장은 고재학교수에게 얘길한다.
남의 떡이 커보인다고 얘기하는 고재학...
지혜는 강훈이 자꾸 신경 쓰인다..그런데 자꾸 강훈은 지혜를 피하는 느낌...그 모습을 수간호사가 보면서 눈치를 챈다..
강훈은 환자 가족들에게 혈액 검사 결과를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고, 가족들은 강훈에게 미안해 한다...강훈은 같은 증상 다른 사례를 프린트한 종이를 가족들에게 건네고..지혜는 강훈을 따라 간다...
자기 한테 화가 났냐며 묻고... 지혜가 설치고 다니는 통에 엉뚱한 오해 받고, 남한테 고개 조아리고...그랬다며...버럭대고..
지혜는 보호자 가족 마음 모르냐며...지혜 아빠가 입원했을때 일을 애기 하며 사과한번 하는게 그렇게 억울하냐며...강훈도 억울할것 같아 풀어 주고 싶었다며.....
강훈은 지헤에게 좋아하냐며...묻고...도움 같은거 받은거 하나도 고맙지 않다며..오지랖 넓어서 성취감 느끼는게 취민것 같은데..자신에게 통하지 않는다면서 앞으로 끼어 들지 말라며 가버린다.
지혜는 계단을 올라가다 수간호사가 쓸쓸히 걸어 가는 모습을 본다...옥상으로 간 수간호사...옛애인 사진을 보며..친구의 말을 떠올린다...그때 잡지 그랬어..
한숨쉬는 수간호사 옆에 지혜가 한숨을 쉬며 서 있는다.
지혜는 무슨 고민있냐고 묻고, 수간호사는 대답없이 노래를 부른다...
사랑한다고...말할걸 그랬지....
풍선을 부는 지혜에게...수간호사는 말해라며..망설이면 가버린다고..사랑하면 ..말해야 합니다...
놀란 지혜..풍선껌이 터져 얼굴 여기저기 묻어 버렸다..
지혜는 급이 옥상을 내려가면서 전화를 건다. 이강훈 샘 있는 곳을 찾아가던 지혜는 그의 뒷모습을 보며 따라간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강훈..지헤는 급히 따라가서 헉헉 거리며....
입가엔 껌이 한가득..
또 뭐야?
지혜는 강훈 말이 맞았다며 좋아서 그랬다면서 얘길 한다.. 그럼 안되나요?
차갑고 쌀쌀맞고 도도한 강훈을 좋아하는게 어의 없는데....하면서 말을 멈춘다..
그런데..강훈은 지혜 코에 묻은 껌..입가에 묻는 껌을 떼낸다... 하나씩..하나씩...
지혜는 고백후 눈물을 흘리고......강훈은 그런 지혜에게 뽀뽀를 한다..
강훈이 지혜에게 뽀뽀를 한것은 두가지 의미로 해석이 된다. 하나는 준석에 대한 복수심 같은것, 또다른 하나는 강훈의 변화.. 강훈은 준석이 좋아하는 여자가 지혜임을 안다. 모르는 동안에 구박을 했지만? 그 사실을 안 뒤는 약간 신경이 쓰이긴 한다..왜냐? 강훈은 준석에게 단단히 뒤통수를 맞았으니 어떤식으로든 반격을 하고 싶었을테니까.
그리고 강훈은 이제 막다른 길에 서있다...그 막다른 길은 강훈이 이제껏 살아 왔던 삶과는 다른 삶이 펼쳐질것을 의미하고있다. 독종에 배려심 없고, 앞만 보고 달려가던 강훈이 아니었던가..그런 강훈이 결국은 돈때문에 코너에 몰려 있다. 동아줄이라 생각했던 고교수의 배신과 준석의 배신? 더이상 잃을게 없는 강훈...더 독해질수 밖에 없는데..
이때 구세주가 나타난다...그것은 강훈을 변화시킨 두 사람인데..그 한사람은 김상철 교수이고, 나머지 한사람은 지혜이다.
김상철 교수는 강훈의 새로운 동아줄이 돼 줌과 동시에 그의 능력을 키워줄것이고, 물론 그에 따른 강훈의 변화도 있어야 하지만..가장 큰 변화는 지혜로 인해 생길거란 느낌이다...사랑을 모르는, 사랑할 틈도 없는 강훈이 지혜에 대한 혼란스런 마음..그리고 그녀의 따듯하고도 인간적인 모습에 조금씩 이끌릴것이고 변화될 것이니까..
강훈이란 남자가 어떻게 변해 가는지...인간의 성장을 보여주는 드라마라고 되어 있다..그러니까 지혜와의 키스는 그것을 이용하는 마음이든, 마음이 조금 움직였든 상관없이, 강훈이 지금의 모습과는 갈등하는 모습을 보이며 성장해 가는 하나의 갈림길일 거라고 보고 있다.
이강훈(신하균),김상철(정진영),윤지혜(최정윤),서준석(조동혁),고재학,수간호사, 조대식(심형탁), 양범준(지혜동기)동승만(강훈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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