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이나 황사가 심한 봄엔 환기를 거의 하지 않는다. 주방의 음식냄새와 화장실의
쾌쾌한 냄새에 자고 일어나면 홀아비냄새까지~ 온갖 잡내가 집안에 베어 잘 없어 지지도
않는다. 그렇다고 탁한 공기를 그대로 둘수도 없는 일이다.
공기정화 식물로 실내 공기를 맑게 깨끗하게 바꿔주자.
로즈마리
고대 그리스인과 로마인들은 두뇌에 도움이 된다고 해 화관으로 만들어 쓰기도 했고,
방부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공공장소에서 로즈마리를 태우기도 했으며, 헝가리 왕비가
회춘했다고 해서 헝가리워터의 원료가 되기도 한 허브이다.
허브중에서 가장 일반화 되어 있어 모르는 사람이 없고 로즈마리 특유의 향은 두통,
기억력 증진, 음식냄새나 습기를 없애준다.
햇볕이 드는 창가나, 주방에 두면 좋다.
실외 대기오염물질인 아황산, 아질산과 오존 제거기능이 우수한 식물이다. 잎이 작은 대신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생육하기 적당한 온도는 20-25도이고, 빛을 좋아하는 식물이라 봄부터 가을까지는 실외, 겨울에는 실내에서 키우돼 빛이 들어오는 곳에 두면 된다.
담쟁이
아이비보다는 담쟁이 식물로 잘 알려져 있는데, 거실에 잘 어울리는 실내화초로
오래된 냄새나 습기를 없애는데 도움을 준다.
장식장 위에 놔둬도 되고, 걸이에 걸어 둬도 이쁘다.
국화는 질소나 암모니아를 흡수해야 꽃과 잎이 선명해진다.
화장실 입구에 두게 되면 악취 제거를 잘해주기 때문에 좋고, 빛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틀에 한번 정도는 창가로 옮겨둔다.
습도가 높은 곳을 좋아하는 스파트 필름은 실내공기를 맑게 정화 시켜주는 역할을 할뿐만
아니라 아세톤의 독특한 향을 없애는 데도 좋다.
거실에 둬도 되지만, 욕실에 두면, 습기도 흡수해주고 냄새도 제거해줘 좋다.
테이블 야자
사진출처- 11번가
본드나 페인트등에서 나오는 화학유독가스를 빨아들이기 때문에 새집증후군에 좋은 식물이다. 책상위에 놓고 키웠다 하여 테이블 야자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산세베리아
사진출처- 11번가
집집마다 하나쯤은 있을 정도로 인기가 좋은 식물이다.
공기 청정효과가 탁월하며, 건축 자재의 발암물질, 포름알데히드를 흡수하는 효과가 있고
타 식물보다 음이온이 몇십배나 많아 공기 정화에 좋다.
전자파가 많이 나오는 곳에 두면 된다.
네프롤레피스라고도 하는데 우리에겐 보스톤 고사리라고 부른다.
담배연기를 분해하고 공기오염 물질인 포름알데히드 제거능력까지 탁월해 NASA에서 정한 공기정화 식물가운데 으뜸을 차지하고 있다.
반그늘에서 잘 자라고,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한다.
# TIP 공기정화 식물의 배치는
공부방 - 로즈마리와 같은 허브류
침실 - 선인장, 호접란, 산세베리아
주방- 산호수, 스킨답서스
베란다- 시클라멘, 팔손이
화장실 - 관음죽
거실-야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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