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파라다이스목장을 첫방부터 본게 아니구요..2회 중간부터 봤어요..첫방후에 선정적라는둥~ 그런 기사를 보고선 말이죠...뭐가 선정적인거임? 함시롱 말이죠 ^^
사실..요즘은 성균관 스캔들이랑 시크릿가든 끝나고 나서는 드라마에 눈이 잘 안 가더라구요..후유증이 넘 커서 말이에용..눈만 높여놔서리 ㅎㅎ;;
이웃블로그님께서 파라다이스목장이 시크후 후유증을 달랠만한 드라마라고 리뷰를 쓰셨길래 챙겨 봤죠
으흐흐....발연기는 우짤껴! ㅋㅋ;;
참 웃긴게...어쩜그리 발연기는 그대로인지...이연희씨..참 대단해요...지금은 어려서 괜찮지만..나중엔 정말 설 자리가 없어질게 뻔해 보이는 ;; 오래토록 연기자 생활 할려면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할것 같더라구요..
오죽하면..초딩 아들녀석이 옆에서 보다가.." 엄마..책 읽는것 같아요..제가 해도 저것보단 잘하겠어요 "
ㅎㅎ 애들도 발연기는 안다는 거죠..
여튼..전 시크후 아쉬움을 달랠만한 드라마인가 확인을 해봐야 했어요..비교자체가 불가한 드라마지만..은근 끄는 매력은 있더군요..
이연희- 이다지역 최강창민-한동주역 주상욱- 서윤호역 유하나- 박진영역
이다지와 한동주는 고등학생때 눈이 맞아서 결혼을 해요. 그런데 어떤 이유인지는 몰라도 헤어집니다..아픔이 있어 보이는데 아직 드라마상에선 그 이유를 밝히지 않고 있죠. 이혼한뒤 6여년쯤 뒤에 두 사람은 우연히 만나게 됩니다. 말을 사기 위해 호주였나요? ;; 여튼..외국에서 만나더라구요 ..하악..제 기억력의 한계라서...틀리더라도 너그러이 이해해 주세용^^;;
그곳에서 다지는 동주도 보게 되지만, 첫눈에 반해 버린 윤호도 만나게 됩니다. 그렇게 셋은 말과 연관이 되어 본의 아니게 삼각관계의 시작을 알리게 되는 거죠.
이다지와 한동주는 첫사랑인 동시에 부부였고, 그 6년뒤 다지는 윤호에게 첫눈에 반하고, 윤호 역시 다지의 씩씩하고 밝은, 여느 여자와는 다른 매력에 빠져들기 시작합니다. 진영은 창민의 친구이자 윤호를 짝사랑했었구요...지금은 동주가 진영을 좋아하고 있기 때문에 시작하려고 한답니다..
하지만, 리조트 문제로 인해 제주도에서 한집에 살게 된 다지와 동주...그리고 이제 사랑을 시작하려는 윤호와 다지...남남이지만, 그런 다지와 윤호가 자꾸 거슬리기 시작하는 동주...4각 관계에서 좀 얽키고 설키는 감정이 한동안은 계속 되겠더군요...여긴 특별히 악역은 없어 보이구요..최대한 경쾌하게 드라마를 그려 내려고 하는게 보이더라구요...성장 멜로 드라마서인가봐요 ;;
하지만 1,2 회를 보는 내내 남녀 주연의 발연기에 손이 오글오글....거리더라구요..특히 창민보다는 이연희...근데, 그녀의 연기를 가만히 보니까..실생활에서 그녀가 쓰는 말투, 억양 그대로 더군요..^^;;
발연기라 거슬리는 부분이 없잖아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근슬쩍 설레는 것 또한 어쩔수 없더라구요...이 드라마 역시 거의 이연희의 원맨쇼에요...북치고 장구치고~캔디 저리 가라 할정도로 활약상이 두드러지죠..좋은 머리에 나사 하나 풀린 털팔녀거든요...^^
그런데 마이프린세스의 김태희와는 다른게 김태희는 노력하는게 너무 보여서 안쓰러울 정돈데, 다지라는 캐릭터는 이연희의 노력이 아닌 발연기 그자체가 실제 현실 모습 그대로 보여요 ㅡㅡ;
(사진출처-SBS 파라다이스 목장)
거기다가 마프의 송승헌은 여심을 사로잡기엔 부족해도 한참 부족하거든요..헌데 이 드라마의 두남자는 매력적이라는 거에요..처음보다는 회를 거듭할수록 조금은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까도남 동주의 캐릭터도 은근 끌려요..( 툭 까놓고 얘기해서 창민 말고 다른 배우가 했다면 훨씬 더 매력적이었을거라고 단언하고 싶네요 ㅎㅎ)
거기다가 때론 오빠 같고, 때론 아빠같은 포근한 웃음을 날려 주시는 서윤호( 주상욱) 이 캐릭터도 슬쩍슬쩍~ 두근대게 하구요.. 주상욱씨 웃음이 보면 볼수록 드라마와 매치가 잘 되면서 눈길이 자꾸 가요 ^^
이연희씨의 연기가 드라마 중에선 더이상 성장은 없을거란 생각은 하고 있구요..창민씨의 경우는 발전 가능성이 보여지는 상황이구..주상욱씨야 뭐...잘 하시니까 문제 될게 없구요..
하지만 아직까지는 주연들의 연기는 발연기라고 해야 하겠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드라마를 보면서 설레게 되는 이유는...다지라는 배역이 캔디를 연상케 하면서 발연기지만 기분 좋게 하는 캐릭터라는 점이에요..거기다가 그녀를 맴도는 두남자의 매력이 여심을 자극하고 있구요..까도남이지만 늘 다지를 도와주려는 동주, 다지의 매력에 빠져서 때로는 오해로 인해 차갑게 돌변하기도 하지만 따듯한 웃음을 선사하는 너그러운 윤호...
아직 큰 호응은 없어 보이긴 하지만 (시청율 ㅎㅎ) 성스, 시가 후 그나마 외로움을 달래며 그들과의 연기와는 비교 불가지만..발연기에도 불구하고 설레고 있는 이유랍니다..그리고 이런 드라마는 성인의 시각으로 보면 절대 재미 없어요~ 10대의 눈높이에 맞춰서 보면 정말 재밌게 볼수 있어요~
전 애들 시각에 맞춰 함께 본답니당~ 저희 애들 완전 깔깔 넘어 가구요 ;;
근데 6회는 못봤네요..재방으로 봐야 겠어요...동동주 마시고 노니라고~ 에헤라디야! 얼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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