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피부 관리
여름 내내 더위와 햇살에 시달린 피부는 방치해 두면 가을로 접어들면서 급격하게 손상되기 쉽다.
가을의 건조한 대기와 내리 쬐는 햇살 속에서도 항상 촉촉하고 탱탱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피부고민별로 살펴보자
건조해지는 피부 & 눈에 띄는 잔주름
피부가 거칠고 건조한 것은 피부 각질층의 수분이 10%이하로 감소될 때 일어나는 현상.
가을로 접어들어 피지 분비가 서서히 감소되면서 땀의 분비도 줄어들게 되므로 피부가 건조하게 되면서 노화가 촉진되어 잔주름이 생기기 쉽다.
1.기본적으로 수분을 많이 섭취하고, 잠들기 전 방안의 습도를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기 위해 가습기를 틀거나 수건 등을 빨아서 말리도록 한다. 또한, 피부가 건조하지 않게 보습 화장품을 충분히 발라 준다.
보습 에센스, 보습 크림뿐 아니라 보습 팩도 건조한 피부에 효과적이다.
2.아이 크림은 아침 저녁으로 빼먹지 말고 꼭 바른다. 눈가 피부는 다른 곳에 비해 특별히 더 신경 써야 하는 곳. 아이 제품을 눈 밑에 팥알 크기 정도만큼 덜어서 손가락 끝으로 가볍게 바르고 두드려 준다.
3.이미 주름이 많이 생성되었다면 레티놀 제품을 사용해 준다. 레티놀(순수 비타민 A) 성분으로 만들어진 기능성 주름 완화 제품을 사용하면 잔주름 제거 효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밤에 손질 시 눈과 입가 등 잔주름 부위를 중심으로 레티놀 알갱이가 스며들도록 가볍게 펴 발라 준다.
오래된 각질로 칙칙해진 피부 톤
불필요한 각질이 쌓이면서 피부가 거칠어 칙칙해 보인다. 기온이 내려가면서 피부 신진대사 기능이 위축 되면서 피부 턴 오버(각화주기)가 불규칙적으로 변할 수 있으므로, 특히 각질 제거에 신경 써야 한다.
1.오래된 각질을 제거해 준다. 피부 세포는 28일 주기로 새로 태어나고 죽는다. 컨디션이 나쁘다면 죽은 세포가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가지 않고 피부 표면에 쌓이게 되므로 이런 오래된 묵은 각질은 따로 제거해 주어야 한다.
주 1~2회 정도 스크럽제를 이용해 필링을 해 주는데, 너무 세게 마사지하면 피부에 자극을
주므로 주의한다. 필링 전에 스팀타월을 해 주면 훨씬 효과적이다.
2.수분 부족은 각질이 일어나는 주요 원인이 된다. 젊은 피부 유지를 위해 충분한 수분 공급은 필수! 여러 가지 방법으로 보습을 동시에 해결한다.
하루에 6~8컵의 물을 별도로 마셔 주는 것도 잊지 않는다.
3.비타민과 미네랄을 섭취하도록 한다. 피부는 신체를 그대로 반영한다. 신체의 갖가지 중요한 기능을 수행해주는 비타민과 무기질을 꼼꼼히 챙기도록 한다.
음식물로는 부족할 수 있는 비타민이나 미네랄을 신경 써서섭취해야 한다.
늘어져 보이는 피부
말랑말랑했던 피부가 나이가 들면서 쳐진 피부로 발전된다. 정상적인 탄력성을 갖고 있었던 사람의 경우에도 나이가 들면서 햇빛의 광분해 현상으로 인하여 엘라스틴 섬유조직이 타격을 받아 끊어지거나 변형되어 급격하게 약화됨으로써 탄력이 저하된다.
1.피부가 건조하면 탄력 저하의 속도는 더 빨라지게 된다. 스킨, 로션 사용 후 보습 전용 에센스, 크림을 꾸준히 사용하여 피부를 촉촉하고 탱탱하게 유지하도록 한다.
2.가을철의 저하된 피부 기능과 신진대사를 활발히 해 주기 위해서는 마사지와 팩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마사지는 여름철 무더위로 피로해져 생동감이 없는 피부에 활력을 줄 수 있으며 주 1∼2회
정도 실시한다. 팩은 본인의 피부 상태에 맞게 선택하도록 한다.
3.피부 모양을 결정하고 있는 콜라겐, 엘라스틴을 강화해 주는 탄력 전용 제품을 사용하도록 한다.
지난여름 생긴 기미와 주근깨
여름의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생성된 기미,주근깨에 대한 관리가 소홀했다면 가을철 그 흔적이 더욱 짙어지게 된다. 화이트닝 제품을 이용한 관리를 지속적으로 해 주며, 두꺼워진 각질을 제거해 주어 피부를 투명하게 만들어 준다.
1.화이트닝 화장품은 꼭 여름에만 쓰는 제품이 아니다. 언제나 자외선으로부터 자극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사계절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제품. 화이트닝 스킨, 로션은 수분 공급은 물론 피부 턴 오버 주기를 촉진시켜 피부를 깨끗하게 해 준다.
2.화이트닝 기능성 에센스를 꾸준히 발라 준다. 얼굴 전체에 고루 발라 주고 기미, 주근깨가 있는 부위에는 한번 더 세심하게 발라 흡수시켜 준다.
3.여름보다는 약간 덜하겠지만 자외선의 위험은 가을에도 계속된다. 특히 맑은 날 외출할 경우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베이스 메이크업을 하여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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