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에 문신을 했다!~
아~~~기다리고 기다렸던~ 벼르고 벼르고~ 또 벼르고~
오매불망~ 하고 팠던 문신이 아니던가!
근데 이건 스티커다 ㅋㅋㅋ
문신을 몸에 새기는 건 좀 그렇다.
울 부모님이 유일하게 물려주신 재산?은
이놈의 몸뚱아리 뿐인데~낙서?하긴 좀...^^;;
그리고, 싫증나면 지우기도 힘들잖여~
그래서~ 스티커를 붙였당. 움하하~
" 움하하하! 이쁘다~ 나 문신(타투스티커)했다!!!!!"
신랑이가 그런다
" ㅡㅡ;...그런걸 왜하니?"
" 이쁘잖아~섹시해 보이공~ㅋㅋㅋ"
" 난, 문신한 여자들 좀 그렇더라. 남자들은 그런거 하면 나가요걸로 보는
경향이 있거든."
"문신하면 나가요걸 돼??.ㅡㅡ;;. 이건 스티컨데~"
" 남자들은 그런거 별루 안좋아 한댔잖아. 좀 그렇게 보는 경향이 있다고..에휴....."
좀 고지식한 편이다 ...같이 살기 힘들긴 하다 . ^^;
" 남자들이야 좋아하든 말든 그건 나랑 상관없고~
내가 밖에 나가서 잘 보일 남자도 없거든~~ㅎ
이거 붙였다고~ 남자들이 나가요걸로 보겠어?????
음....................그러면 나...잠시..나갔다 올게~
걸(gir)이라고 생각 해줘!
그라믄~ ~내가 [나가요 걸-gir] 되는 거지???????
그래서~ 들어오면 [들와요 걸-gir]인가??" ㅋㅋㅋ
어이 없어 한다. ^^;
뭐..그래도 난 붙이고 싶었다!
내가 ~ 거금드는 성형수술을 하겠단 것도 아니고~
보톡스를 맞겠다는 것도 아니다!
2-3일 지나면 지워질 딸랑 천원짜리 스티커 문신을 잘라서 붙였을 뿐인데~
월매나 저렴하고 좋은겨~!
다른 수술할라 해봐라~ 돈이 장난 아니쥐~얼마나 착해!ㅋㅋㅋ ^^;;
다른사람이야~나가요 걸로 보든~ 들와요 걸로 보든~이래 보든~ 저래보든~
그건 보는 사람 사정이고!
난 소원성취했고~ 기분 좋을 뿐이고~지워지면 또 붙이고 싶고!
보니~ 이쁠 뿐이고~ ㅋㅋㅋ
그럼 됐지 뭐~내 만족이 중요한거지~^^;;
어휴~ ~~~붙인 어깨만~ 참~~~~~ 섹시하다 ㅋㅋㅋ
이런걸~쭈글쭈글 욕쟁이할멈(나의 노후의 모습ㅎㅎ) 돼서 할수도 없고,
그나마 아직은 젊으니까? 하고 다녀야지 ^^;
남이사 뭐라카든 말든 ㅋㅋㅋ
문신에 대한 편견은 좀 심한것 같다.
조폭 = 문신= 용=호랑이=전신문신 이란 고정관념 때문에~
아직까지는 문신에 대해서 그리 호락호락한 평을 주지는 않는것 같다.
이거 붙이고 친하지 않은 모임에 갔더니
" 그거...문신 한거에요????"
" 아뇨~ 스티커에요~^^"
"아~진짠줄 알았어요 "
" 전 싫증 잘내서 하나를 오래 못해요~ 이거 싫증나면 나중에 장미도
붙일거에요~여름인데 용문신 하나 붙여 보시죠? ^^;;"
" 아이구 ~ 전 그런거 못 붙여요 ㅎㅎ"
아주 젊은 20대초반 이하는 그런 편견이 없을 수도 있겠지만
30.40대가 넘어가면 아무래도 편견이 클수밖에 없단 걸 .....새삼 느끼며....ㅎㅎ
밖에선 좀더 유심히 쳐다보는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도 느끼며 .... ^^
시대도 많이 바뀌었고, 생각도 많이 개방적으로 바뀐 만큼
문신? 에 대한 편견도 좀 버리고 살았음 좋겠다.
문신은(스티커) 그냥 패션의 한 일부분 쯤으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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