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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생활의 지혜 블로그

다이어트 걱정 뚝! 크림치킨 피자

' 딩동'
" 누구세요?"
" 우체국 등기 왔습니다."
??? 등기??? 올게 없는데 ;;;;



하지만 올게 있었다. 며칠전 메일로 피자헛에 당첨됐단 레뷰의 글을 봤었는데, 잊고 있었던게다.
오오오~ 시식권만 봐도 행복하여라~^^
그런데...문제가 생겼다. ㅜㅜ
예전에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이곳에 피자헛이 없어져 버린 것이다. ㅡㅡ;
그래서 시도를 달리하여 10여분을 달려 갔다~마이카로! 고고씽!!!!

매장에 들어 가서 시식권을 내밀었더니 아주 반가운 얼굴로
" 준비해 드리겠습니다"
" 네 "
" 저..그런데 이런건 어디서 받으신거에요?"
" 아..네...블로그요..레뷰라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 응모하면 당첨되기도 해요"
" 아....그렇군요...^^ 부럽네요 "
" 많이 오시나봐요..."
" 아뇨..처음이에요 ^^"




피자헛의 샐러드를 좋아하는 난, 피자가 준비되는 동안 샐러드를 담았다.
' 꾹꾹 눌러야지..눈칯 주진 않겠지? ^^;;'


오오오~
솔직히 실망했다..
완전 맛 없어 보여 ;;;
아..뭔가 허전해...전혀 맛있어 보이지가 않아...괜히 이걸로 선택했나 ㅡㅡ;

피자헛에서 새로나온 5가지 맛의 [ 더스페셜 ]
내가 선택한 피자는 크림치킨피자였고,
그외에도 바질씨푸드, 까망베르, 데미그라스 비프, 갈릭토마토 피자가 있다.

괜히 이거 했어~ 괜히 했어~ 맛없어 보여~
짜잔~ 먹어보고 평가해~^^



크림치킨 피자는 맛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훈제 닭가슴살과 버섯 토핑이 요거트 크림소스와 잘 어우러져 전혀 느끼하지 않았다.




이게 바로 훈제 닭가슴살~
다이어트 때문에 신경이 쓰여 선택한 피자인데, 맛이 없어 보여 처음엔 실망을 했지만
먹을수록 담백하고 깔끔한게 완전 대박이었다.



그래! 이 맛이야!


도우의 모습...일반피자와는 확연히 다르다? 뭐가?
전혀 기름기가 없어 보인다..먹으면 정말 기름기가 없어서 놀라움 그 자체다.
두께도 얇고 찰도우라 입에 착착 감긴다.



이게 진정 피자란 말인가????


느끼한걸 싫어해서 가끔 피자를 먹긴해도 한조각을 겨우 먹는다.
반쯤 먹으면 기름기가 많아서  속도 거북하고 질리기도 해서 조금씩 나눠서 먹는다.
하지만, 이건 한조각을 거뜬히 먹고~ 더 먹고 싶었는데 애들이 두조각씩 거머쥐고 주질 않았다. ㅡㅡ;
"나쁜넘들! 이건 내게 온 시식권으로 바꾼 피자란 말이닷!!! 내 피자 돌리도!!!!"
" 아니에요~ 엄만 그냥 늘 드시던 대로 한조각만 드세요!~ 나머진 우리가 깨끗히 해치우겠어요!"

애들은 두조각씩, 신랑 한조각, 나 한조각~
덤으로 사온 샐러드로 배를 채웠다.

이번에 새로 나온 크림치킨피자는 다른 피자와 다르게 전혀 느끼하지 않다.
다이어트 때문에 신경이 쓰이는 분들도 안심하고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큰 걱정 없이 먹어도 될
만한 피자라고 자신있게 권하고 싶다. 현재 다이어트 중이지만 기름기 없이 단백해서 부담없이
먹었다는 ^^;
그리고 일반 피자의 도우와는 다르게 쫄깃해서 좋고, 두껍지 않고 얇아서 나에겐 딱 맞는 피자였다.
사실...난 두꺼운 것보단 얇은걸 좋아하는데, 크림치킨 피자가 정말 딱이란 생각이 든다.

이건 시식권이 생겨서 공짜로 먹어서 아부하는게 아니고, 다이어트 하는 입장에서 먹기에
부담 없었기 때문에 더더더~ 맘에 들었다고 할까? ^^
태어나서 먹어본 피자중에 제일 부담없고. 니글 거리지 않고, 깔끔한 피자가 있다면
바로 크림치킨피자가 아닐까 싶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