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초기증상, 이 신호 놓치면 위험합니다!

*당뇨 초기증상, 이 신호 놓치면 위험합니다!

"단 걸 좋아한다고 바로 당뇨가 올까?"
"요즘 너무 피곤한데, 혹시 혈당 문제일까?"

 

당뇨병은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그냥 지나치기 쉽습니다. 하지만 몸은 이미 작은 신호를 보내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당뇨는 조기에 발견하면 관리가 가능하지만, 방치하면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당뇨의 초기 증상은 무엇일까요?

1. 이상하게 목이 마르고, 물을 많이 마신다

물을 충분히 마시는 건 좋은 습관이지만, 예전보다 유독 갈증이 심해졌다면 혈당이 높아진 신호일 수 있습니다. 혈당이 높아지면 몸이 소변으로 당을 배출하려 하고, 그 과정에서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갈증을 느끼게 됩니다.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는데도 계속 목이 마르고, 밤에 자주 깨서 물을 마신다면 혈당을 한 번 체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2. 화장실을 자주 간다, 특히 밤에

물을 많이 마시다 보면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지만, 당뇨 초기에는 특별한 이유 없이 소변 횟수가 증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루 8~10번 이상 화장실을 가는 느낌이 들거나, 밤에도 여러 번 깨서 소변을 본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혈당이 높으면 신장이 혈당을 걸러내려고 더 많은 소변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3. 계속 피곤하고, 쉽게 지친다

충분히 쉬었는데도 피곤하고,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지친다면 혈당 문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당뇨가 있으면 혈당이 높아도 에너지가 부족한 상태가 됩니다. 우리가 먹는 탄수화물은 포도당으로 변해 세포에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데, 인슐린 기능이 떨어지면 이 과정이 원활하지 않죠. 결국 몸은 에너지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피로를 쉽게 느끼게 됩니다.

4. 배가 고픈데, 살은 빠진다

요즘 이상하게 배가 자주 고픈데, 몸무게는 줄어든다면 당뇨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당뇨병이 생기면 세포가 포도당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 에너지가 부족해집니다. 그러면 몸은 계속 에너지를 찾으려고 식욕을 증가시키지만, 정작 영양분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아 체중이 감소할 수도 있습니다.

 

특별한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는데도 체중이 갑자기 4~5kg 이상 감소했다면 병원을 방문해 혈당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5. 손발이 저리고, 감각이 둔해진다

손발이 자주 저리거나 찌릿한 느낌이 든다면 혈당이 신경을 손상시키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손끝이나 발끝이 화끈거리거나 저린 증상이 지속되거나, 감각이 둔해지고 작은 상처를 잘 못 느끼게 된다면 당뇨성 신경병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특히 밤에 저린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6. 시야가 흐려지고 눈이 침침해진다

휴대폰 화면이 흐릿하게 보이거나, 밤에 운전할 때 불빛이 번져 보인다면 혈당 문제일 수 있습니다.혈당이 높아지면 눈의 수정체가 부어 시력이 일시적으로 흐려질 수 있습니다. 이를 당뇨병성 망막병증이라고 하는데, 초기에 발견하면 시력 회복이 가능하지만 방치하면 실명 위험도 있습니다.

7. 상처가 잘 안 낫고 염증이 자주 생긴다

작은 상처가 생겼는데 유독 오래 가고 잘 낫지 않는다면 당뇨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혈당이 높아지면 혈액순환이 나빠지고 면역력이 떨어져 상처 회복이 느려집니다. 또한 세균 감염에 취약해져 피부염, 잇몸 염증, 잦은 질염 같은 증상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당뇨 초기증상, 방치하면 위험합니다

괜찮겠지 하며 무심코 넘기면, 당뇨는 서서히 몸을 망가뜨립니다. 초기에 혈당을 관리하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지만, 방치하면 심장병, 신부전, 실명, 발 괴사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당뇨가 걱정된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혈당이 걱정된다면 가정용 혈당기로 공복 혈당을 체크해보세요.
정제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과 섬유질 섭취를 늘리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하루 30분 이상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만성 스트레스는 혈당을 높이는 요인이 되므로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고, 가족력이 있거나 의심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합니다

당뇨는 한 번 걸리면 완치가 어렵지만, 초기부터 잘 관리하면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혹시 나도 싶다면 지금 혈당을 체크해보세요. 작은 신호를 놓치지 않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란걸 꼭 기억하세요!

 

 

2024.12.27 - [건강 생활/건강미용] - 당뇨는 관리가 생명이라던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당뇨는 관리가 생명이라던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