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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여중생 패싸움, 충격적이다.




여학생, 그것도 중학생 수십명이 패싸움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서천의 모 중학교 학생들인데
지난달 18일에 서천의 A여중생들로 오후 1시 30분쯤
학교 뒷산에서 2학년 여중생이  두 패로 나뉘어서 집단으로 패싸움을 했단다.

패싸움이 벌어지자 이십여명의 아이들이 구경 , 혹은 동조했으며
3명이 부상을 당해서 인근 의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고.
싸운 이유가 일부 학생들이 주도권을 잡기 위해 시작된 싸움이었다고 한다.
싸움에 가담했던 34명의 학생 모두에게는 근신명령을 내린 상태이며
학교장은 단순한 싸움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예방책을 마련하겠다고 하지만
이건 정말 학교만의 책임은 아닌것 같다.

우리 어른들이 지금의 아이들을 그렇게 키우고 있는건 아닐까?
공부만 잘하면, 심부름도 시키지 않고, 인사를 하지 않아도,
잘못된 말과 행동을 하더라도,폭력적이더라도...
넘어가는 우리 어른들의 책임....

이런 소식 들을때마다...가슴이 먹먹해져 옴을 느낀다...
내 아이만 잘 키운다고 되는 게 아닌걸 알기에...
내 아이가 어우려져 함께 살아야 아이들이기에...
이 나라를 이끌 아이들이기 때문에....가슴이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