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의리지킨 이승기, 안티팬을 골수팬으로 만든 영리한 선택!

1박2일의 이승기 하차로 인해 말이 많았죠.. 이승기 때문에 1박2일 본다는 팬들은 서운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고, 좀 흥분한 팬들은 배신이라고 난리였구요 ^^

사람 마음이란게 이 말 들으면 이 말이 맞는것 같고, 저 말을 들으면 또 저말이 맞는것 같고..그렇잖아요..
저 역시 갈대 같은 마음이라 이랬다 저랬다 갈팡질팡 했지만......팬은 아니였지만, 이승기의 하차는 아무래도 1박2일과 더불어 본인에게 득보다는 실이 많을것 같은 생각이 더 많았답니다.

이승기의 하차는 배신?

예전에 이승기가 40억을 줘도 1박2일 하차 안한다고 했었죠...그랬던 이승기가 본업에 충실하기 위해서 하차 하겠다고 했죠...김C 하차에 이어서 MC몽 사건으로 인해 벌써 두명이 하차를 한 상태에서 작년보다는 좋아졌지만, 아직 김종민의 존재감이 두드러지지 않는 상태에서 이승기마저 하차 한다면 남은 강호동외 두분이 힘들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죠..

뼈를 묻겠다던 이승기가 본업에 충실하기 위해 하차한다고 하니까 시청자 입장에선 배신자로 보이는건 당연한 거죠......뼈를 묻겠다던 승기는 어디가고??? 이런 생각이 먼저 든거에요 ㅎㅎ

하차가 득보다 실인 이유

사실, 이승기는 1박2일 때문에 엄청 득을 본 케이스죠. 본인의 노력도 한 몫을 했지만, 모든 연예인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에선 최선을 다하고 살아요. 하지만 운이란게 따라야 하는 거에요..좋은 드라마, 좋은 곡....좋은 프로...딱딱 맞아 떨어지면 인기 급상승 하는 것이고, 아니면 듣보잡이 되는 거죠....;;

1박2일 전에 [ 내 여자니까 ] 노래로 떴던 이승깁니다...하지만, 그 노래 외엔 크게 기억 나는 노래가 없어요 ;; ( 전 그래요...팬이 아니니까 ;;) 드라마 역시 1박2일 전에 찍었던 KBS 주말 드라마가 있어요... 이 역시 1박2일 후의 드라마와는 비교 불가랍니다..이승기에 대한 인지도가 그닥~ 이었어요..

하지만, 1박2일에 합류하면서는 달라지죠..찬란한 유산과 내여친후에 인기 급 상승 하면서 작년엔 연기대상과 연예대상에서도 상을 휩쓸고, CF도 얼마나 많이 찍었던지 TV 채널만 돌리면 이승기라서 좀 지겹기도 했던게 사실입니다..

이승기 뒤에 1박2일이 없었다면 그렇게 큰 인기를 모으지는 못했을거라고 생각을 해요.
왜냐면, 이승기 자체를 놓고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연기력이 눈에 띄는것도 아니구요...물론, 무난하게 좋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냥 봐줄만 하다는 것이지 ( 발연기 운운할 정도 아니라는 정도? )
연기자의 연기력을 논할 아주 세세한 감정의 변화로 시청자를 벅차게 할 연기는 아니란 거죠..

그렇다고 단독 MC를 본다고 가정하면 그 역시도 부족함은 마찬가집니다. 예능감이 있어서 잘하기는 하지만, 1인자로 보기엔 많이 부족해 보이거든요..제겐 그래요..사람마다 보는 시각이 다르니깐요 ^^
물론, 나날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발전가능성은 있습니다. 다른 가수들과는 다르게 발연기는 아니잖아요 ㅎㅎ;;

1박2일의 든든한 친정같은 프로가 있었기에 드라마,MC,CF까지 찍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아졌다고 생각하는데요..만약 1박2일을 찍지 않았다면 작년 같은 그런 대박의 해는 힘들지 않았나 하는게 제 생각이에요..
어린애 부터 어르신까지 이승기하면~ 1박2일!!! 이러잖아요 ^^
이승기 하면 찬란한 유산! 이승기하면 강심장!!! 이러지 않잖아요 ㅎㅎ;;

그리고, 김C와 MC몽 하차 후에 위태롭고 힘겹게 이어가고 있는 1박2일인에 이승기까지 빠지면 프로 자체의 인기가 식을거라고 많은 분들이 예상하고 있잖아요. 프로그램이 이승기 하차후에도 시청율에 변함없이 잘 이어 간다면 다행이지만, 하락세로 이어 진다면 그 원망은 고스란히 이승기에게 갈수 밖에 없어요.

본업에 충실하고픈 마음은 알겠지만, 이승기 본심이야 어캐 됐든  상관없이 시청자들은 이승기의 하차가 일본 진출때문이라고 믿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깟?? 일본진출로 얻을 한류란게 뭐 그리 대단해서 국민들 사랑까지 내팽겨치냐고 계속 원망을 할수 밖에 없죠..
이러니 연령대 상관없이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1박2일의 하차는  그에겐 득보단 실일수 밖에 없어요..

의리지킨 이승기,백만안티 골수팬 만든 장한 결정!

그동안 이승기를 사랑했던 팬들이 하차 소식 이후에 돌변하기 시작했어요. 유재석처럼 이승기도 안티팬 없는 좋은 이미지의 연예인이였는데 기사가 한순간에 팬심을 돌변하니 본인도 당황스러웠을 거에요..
이승기 스스로 어떤 말도 하지 않았는데 말이죠...여튼 팬들은 이승기의 입만 바라보고 있었어요..이승기가 직접 뭐라고 언급해 주기를 바랬거든요..( 이 상황이 좀더 길어 진다면 이승기는 배신과 더불어 가식적인 사람이라고 인식됐을 거라고 생각해요 ;; )

그런데 이승기가 1박2일을 떠나지 않겠다고, 제작진측과 의견을 나누면서 더 깊은 애정을 확인했다고 기사엔 나왔더군요..이렇게 서로간에 애정이 깊은데 떠난들 마음이 편하겠어요? 몸이 좀 힘든데 낫죠..마음이 힘든건 몸 힘든것과는 비교하기 힘들 정도란걸 이번에 아마두 느꼈지 싶어요..

많은 1박2일 애청자들..그리고 이승기의 팬은 의리를 지킨 그의 모습을 보면서 그에 대한 애정이 더 깊어 졌을 거에요..역시! 이승기! 배신은 승기와 어울리지 않아~ ㅎㅎ

사람 마음이 애정에서 뒤바뀌면 애증으로 바껴서 집요하게 괴롭히는건 다들 아시죠? 그렇게 될뻔한 안티팬심을 골수팬으로 만들어 버렸으니 정말 장한 결정인것 같아요 ^^

팬들이 이승기가 1박2일을 떠나는걸 인정할 때는 군대 갈때 말고는 용납이 안될것 같아요..그만큼 사랑을 받고 있다는 증거구요..^^;;
암튼 이승기의 결정은 안티팬들을 죄다 골수팬 만든 아주 장한 결정인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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