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여자를 몰라 3회

병원앞에서 만난 오유란과 민정....성찬은 아무런 말도 못하고 서 있어요..
성찬의 총각행세가 끝나는 순간이에요 ㅎㅎ;
급하다고 끌고 가는 성찬....유란은 성찬이 유부임에 충격을 받죠..

검사 후 성찬은 화장실 간다는 핑계로 잠시 나와서 유란에게 전화를 하지만 받질 않아요..

유란은 시험관 아기 시술을 위해 수술실로 들어 가고...밖에서 기다리던 성찬은 와이프에게 문자를 보내고 유란에게 갑니다.
충격받은 유란은 열심히 운동 중이구요...그 시간에도 전화벨만 자꾸 울리네요..
총각인줄 알고, 된장녀같은 유란은 성찬을 어캐 해 보려 했는데...하필 유부였다니....충격이 아닐수가 없죠..

성찬은 유란집앞에서 문 열어라고 변명할 기회를 달라고 얘길 해요
하지만 집안에 있던 유란은 꿈쩍도 하지 않죠.

깨어난 민정...밖에서 성찬이 기다리고 있는지 간호사에게 물어 보지만, 아무도 없단 말을 듣고선 섭섭해 해요..
옆에선 다정한 부부의 모습이 보이는데요..처량하게 혼자 남은 민정은...메마른 빵을 먹을 뿐이구요...


유란이 밖으로 나오자 성찬은 버럭 거린답니다..
하지만 밀고 들어온 성찬...둘이서 티격태격 몸싸움을 합니다..
유란의 버럭 거림에 성찬은 무릎 꿇고 사죄합니다...유부남이지만 사랑하게 됐다고...용서 하지 않아도 된다고
사랑하는건 진실이라며 자긴 무늬만 부부지 부부아닌지 오래 됐다고 얘기 해요..
이런 미췬 ㅡㅡ;
눈치도 없고, 애교도 없고..애도 못낳는다고 말하는 성찬....그걸 핑계라고 ㅡㅡ;
감정도 없고, 미련도 없다는 성찬말에...유란은 왜 사냐고 묻고, 곧 이혼할거란 말에 띠웅~! ;;
남자들이 바람필때 주로 하는 말들이죠 ㅡㅡ;

민정은 성찬 기다리다 전화를 하지만, 성찬이 병원으로 들어오지 않았다고 해요...후배가 대신 전화를 받네요..
성찬이 어디 갔는지 궁금해 하는 민정...
그 시간 성찬은 아직도 빌고 있죠..
이혼말에 띠웅한 유란은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해요..
직업 괜찮고, 사람 괜찮아 보이고.. 돈도 있어보이니까 마음이 안갈수가 없죠..
언제 이혼할거냐는 유란말에, 성찬은 와이프가 아파서 좀더 있어야 한다고....억지로 참고 있다고 핑계를 댑니다..
" 난..너 없으면 못살아.."
" 나 정말 사랑해? 이혼하는 것도 진짜구?"
유란은 이혼 서류 들고 와서 다시 사귀자고 얘길 해요...ㅋㅋ
결혼해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은 유란...마음은 벌써 성찬에게 갔네요 ;;
그런 유란을 끌어 안고 성찬은 앞으로 잘할거라고 얘길 하고 ㅡㅡ;

무혁이 길을 가고 있는데, 팬이라며 여자가 달려 옵니다..
그리곤 사인 해달라고 하지만...아무것도 없네요...
약속 있어 가봐야 한다면 가버리는 무혁....
경란은 아쉬워 해요

무혁은 아버지와 외삼촌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합니다.
머리긴 무혁이 거슬리는 외삼촌은 머리좀 잘라라고 하지만, 미워서 하는 말은 아니구요...다정한 느낌이 들어요.
아버지는 무혁에게 너무 스트레스 주지 말라고 처남(무혁 외삼촌)에게 말을 하구요..ㅎ
쿨한 무혁 아버지는 아들이 하고 싶단 일을 하게끔 해줘요...
다른 부모 같으면 경영에 참여하게 할건데 말이죠..
' 아버지 진심은 뭐죠??'
차마 말로 하지 못하는 무혁.......출생의 다른 비밀이 있는것 같아요..
몰랐을땐 더 행복했단 생각을 하는걸 보면 말이죠..

성찬은 유란에게 맛있는 초밥을 사와선 맛있게 먹으라고 줍니다..
성찬은 유란에게 진짜 헤어질려구 했냐고 묻고, 유란은 진짜라고 얘길 하지만...울면서 뛰었다고 해요..
그말에 뽀루퉁해진 성찬 기분이 좋아져요..
성찬 와이프를 봤을땐 헤어질려구 했었는데...그때 느꼈다고...많이 사랑하는걸.....;;
" 지옥같은 결혼생활에서..넌 내 구세준데..."
바람나니까 참....별소릴 다하네요 ㅡㅡ;

집으로 돌아온 성찬...왜 이렇게 늦었냐는 민정말에 성찬은 후배 밥 사준다고 늦었다고 거짓말을 해요..
물론 민정도 거짓말인걸 알고 있구요..
성찬이 나간 사이...화장대 위에 올려진 폰을 확인하는 민정....모든 내용이 삭제된걸 보면서 민정은
이상한 생각이 들어요...
씻고 들어온 성찬에게 꼬치꼬치 캐 묻는 민정....뭐낀 놈이 성낸다고 버럭 대는 성찬...
갈려는 성찬을 잡는 민정...성찬의 옷이 찢어지구요...임신 이젠 지겹다고 버럭 거려요..
성찬은 자연스럽게, 없으면 없는대로 애기를 갖자고 했지만, 민정은 엄마란 얘기도 듣고 싶다고 울죠..
그런 마음도 있지만...시어머니의 닥달이 큰 부담으로 다가오잖아요...3대독자라서 더더욱...
버럭 거리던 성찬이 거실로 나가자 앞에서 기다리던 성찬맘은 민정방에 들어가선 또 닥달을 하죠..
성찬빠는 말리구요...
성찬맘은 간호사가 의사랑 결혼했으면 출세한거 아니냐며, 착한 아들이라서 청산과부딸이랑 결혼시켰지
아니면 절대로 시키지 않았을거라고 악담을 퍼부어요..

민정은 더이상 스트레스 주지 말아야 겠다고 도시락을 싸요..
그 시각 성찬은 유란의 피부 치룔 해주고 있구요..
치료 받고 나가는 유란은 병원에 도시락 싸온 민정을 봐요..
먼저 인사하는 유란..
시간되면 함께 싸온 도시락 먹자고 그러고, 불편하지만 성찬과 유란, 민정이 앉아서 점심을 먹어요
성찬에 입에 묻은걸 닦아 주는 민정...그 모습을 지켜 보는 유란..은 두주먹을 불끈 쥡니다...
눈에서 불이 튀어 나올것 같아요 ㅎㅎ